스킨푸드의 라임시크릿 베이스를 블레미쉬밤이며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사용했었는데 그 대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제일 유명한 개나리색과 진주빛을 놓고 매장에서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어쩐지 더 끌리는 쪽이 진주빛이라 사버렸습니다^^;
메이크업을 하고 간 상태여서 얼굴에 발라보지는 못하고 손등에 테스터 해 봤는데 오묘~하게 밝아지는 듯한 느낌은 있어도 펄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가격은 2000엔 조금 안되게 줬습니다. 다른 드럭제품들에 비해서 비싼편입니다.
집에 와서 얼굴 반쪽에는 그냥 바르고 반쪽에는 블레미쉬 밤이랑 1:1정도로 섞어서 발라 봤습니다.
주르륵 흐를정도로 무른 질감에 살짝 알콜향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를때 시원한 느낌도 듭니다.
손등에서와 마찬가지로 펄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아주 살짝 칼라 베이스를 발랐을때 보다는 약하게 얼굴톤이 밝아 집니다.
펄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군요.
피부결이 매우 고운 분이 이거 하나만 바르면 은은하니 아름다운 피부 연출이 가능할 듯 싶지만 제게는 무리군요..
가격에 비해서 특별히 좋은 점이 보이지 않는 제품입니다.
사나라거나 캔메이크등 비슷한 제품들이 훨씬 싼 가격에 많이 있으니까요.
모공에 고인다거나 트러블을 유발한다거나 하는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네요.
특별히 놀라운 효과는 없지만 구입목적에 부합하고 다소 비싼 가격이외에는 불만도 없으니 별 셋반줍니다.
세상엔 많은 하일라이터며 펄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제구매의사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한건 진주빛이기 때문에 개나리색에 대한 궁금증은 있네요.
개나리색- 맘에 드는 피부표현
guest(2sweet4u) (2005-10-21 01:23:16)
이곳의 판타스틱한 후기를 보고 혹해서 이번 여름에 한국간 김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전 개나리색을 구입했구요.
색이 참 이뻐요. 상아색 아이보리색 + 연한 살색 정도 될듯 싶으네요.
때문에 색보정 효과는 탁월해요. 제 피부는 남들보다는 좀 하얀편이고 볼에 붉은기가 있는데, 피부가 반톤? 반의 반톤정도 밝아지면서 붉은기도 잡아줘서 말 그대로 flawless라 속일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자연스러움과는 살짝 거리가 먼 'made-up'된 필도 좀 날수 있겠지만요.
뚜껑에 주걱? 스파츌라가 달려있는데 묽어서 주르르 흘러내리는 제형이라, 이런 용기가 아니면 쏟기 쉽상이예요. 처음에는 스파츌라에서 얼굴에 직접 제품을 갖다 문지르고 사용했어요.
양조절을 잘 못한 탓인지는 몰라도 이 제품 위에 (프라이머라는 말에 -_-) 파운데이션까지 덮어줬더니
화장이 너무 두꺼워서 제가 평소에 추구하는 'natural complexion but better'<--요게 안되더라구요. 손톱으로 긁고 싶기도 하고 -_-;;
또 어두운데서 화장을 한지라 실내에서는 잘 몰랐는데 밖에서 거울을 보니 도저히 수습안되는 각질!!!!!이라니, 파운데이션 탓도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각질과의 전쟁을 벌어야하는 제 피부와는 절대 맞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다지 싼 가격도 아니었는데 처치곤란 애물단지였죠.
그런데 한켠 구석에 제껴져있는 녀석을 보다니 가슴이 찣어져서요.
제가 화장 잘먹게 하는 용도로 베이스 제품과 섞어 쓰는 medium으로 실리콘 프라이머 비스무레한 '바디샵 - matt it face & lips'를 사용하는데요. 시험삼아 고 녀석과 까르디날레 프라이머를 한두방울만 떨어뜨려 섞어봤습니다.
그렇게 섞은 걸 피부에 발라주니 색 보정도 되면서 어느정도 커버도 되고 각질도 두드러지지 않는데다 우선 얼룩없이 도포하기가 너무 쉬운게! 최고더라구요!!
면접할때 이렇게 베이스 화장하고 파운데이션 생략한 뒤 팩트만 살짝 두드려주고 갔는데 피부표현 그 날 최고였습니다 :-) 너무 두껍지도 않으면서 차분하면서도 꽤 화사한 맘에 드는 피부표현이 되더라구요. '얼굴 뽀얀게 이뻐졌네' <-- 이런 소리도 들었답니다!!
그 날 이후로 요녀석은 구석에서 나와 제 화장품 젤 앞에 세워져 있어요. 호호.
재구매의사도 있습니다.
물론 mixing medium도 함께 구입해야겠지만요..
프라이머로 생각해요
guest(tearpink) (2005-08-17 02:15:36)
자차에 파우더로 땡인 저한텐 자차 위에 덧발라주면 꽤 괜찮은 커버력이예요.
너무 밝지 않으면서 얼굴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보이게 해주거든요.
개나리색이라곤 하지만, 그냥 노르스름한 밝은 베이지색 정도.
붉은기가 거의 없는 파운데이션 정도의 색상에
푸른색 미세한 펄이 꽤 많이 들어있어요.
얼굴에서 그다지 표시가 나진 않지만요.
펄 메베가 아닌, 적당한 커버력에 깔끔한 프라이머나 메베를 생각하신다면 괜찮을거예요 ^^
진주펄-모공이 두드러 져요
guest(nerium) (2005-08-17 02:14:17)
저는 진주펄 사용하는데 저한테 이건 있으나 마나 였어요. 모공만 더 두드러져 보이고 지전분해 보여요.ㅠㅠ 동생은 건성인데 동생한테는 은은한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앗! 할정도의 효과는 없더랍니다.
그래서 산지 3년이 되었는데 반밖에 안 썼어요.ㅡㅡ;;;
근데 사람들 말이 진주펄보다 개나리색을 쓰는게 좋다고도 해서 정확하게 황이다라고는 말을 못하겠어요. ㅡㅡ'''
각질은 못잡아요
guest(ruadil) (2005-04-07 23:51:05)
좋은 님께 벼룩으로 구한 제품입니다. ^^; (감사드려요)
이런 종류의 펄 메이크업 베이스(?)는 처음 써보는데...
그래서 상당한 고민과 오랜 동안의 리뷰 탐색-_-;을 거친 후에 고른 제품입니다.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벼룩으로 나왔길래 기뻐서 ^.^
처음에 받고 나서 뚜껑을 잡아 뽑으려고 했더니 안 열리더라고요 -_-; 돌리는 거라는 걸 깨닫고 급한 맘에 확 돌려서 잡아 뺐더니 바닥에 떨어지는 그 액체들ㅠㅠ 헉! 눈물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길다란 주걱(?)을 달아놓은 것이지... 펌프형이 더 편할 것 같은데! 제가 잘못한 건 생각도 안하고 궁시렁궁시렁 막 불평했어요. -_-;
하지만 쓰다 보니 제형상 이런 길다란 주걱 형태의 스파츌라가 뚜껑에 붙어 있는 게 오히려 더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 ^^;
용기는 유리병 같구요 겉에 금색으로 까르디날레라고 쓰여 있고 뚜껑쪽에 문양도 있어요 이뻐요 ^^
전 수분부족 여드름 피부고요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여드름이 상시 출몰해요 수정액 자차 같이 매트한 제품 잘못 바르면 얼굴 심하게 땅기지만 기름은 적당히 나와 주는... 심한 수분부족은 보이지 않는 피부상태 좋을 땐 중지성인 여드름 피부죠. (뭔소리야) 다만 각질이 좀 심해요. 자잘한 각질이 얼굴에 아직도 남아있어요.
여드름 흉터도 상당히 많고... 하지만 자차 바르고 파우더 치는 걸로 끝내버리는 화장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발라도 별로 커버 안되고... 오히려 자차 열심히 바르고 파우더만 바르는 게 트러블도 안나고 자연스럽게 피부 좋아보여요. 그래서 늘 이렇게 해왔지만 문제는 다크닝이었죠. 전 자차만 바르면 얼굴이 칙칙해지는 게 다크닝이 정말 심했어요.
전 개나리색을 쓰는데요. 바르면 얼굴이 한톤 밝아지면서 번쩍거려요. 그 위에 파우더를 눌러주면 번쩍거림은 많이 죽지만 밝아진 얼굴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그냥 파우더만 바를 때보다 얼굴 윤곽이 더 살아 보여요. 안 바른 것보다 확실히 낫다,랄까. 그래서 요즘은 자차 + 까르디날레 + 파우더 이렇게 하고 다니는데 확실히 피부가 더 좋아 보여요.
문제라면 이 녀석이 각질을 잡아주진 못하더군요. 기름도 잘 잡는 편이고 트러블 유발도 없고, 지속력도 웬만큼 있는 편(아침 일찍부터 밤까지는 못 버팁니다. 심한 지성이라면 더 일찍 지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 피부 위에선 8~9시간 정도 버팁니다.)이지만 미세한 각질까지 도드라져 보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피부가 확실히 좋아졌는데 거울을 가까이 들이대고 보면 미세한 각질들이 보여요. 근데 그냥 다닙니다. 각질이 좀 드러나도 이쪽이 더 피부가 좋아 보이는 것 같아~ 이러면서요. ^^;
요약합니다.
1) 피부를 한 톤 밝게 해준다.
2) 펄 때문인지 얼굴 윤곽이 살아 보인다.
3) 지성 피부에도 웬만큼 무난하다.
4) 각질을 가려주지 못하고 심할 땐 얼굴 전체가 떠보인다.
5) 착시효과로 인해 피부가 좋아보이는 것을 기대할 순 있지만 커버력은 없다.
전 별 네개 반 주겠어요. ^^ 처음 써보는 거라 다른 펄 메베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만족만족^^ 다 쓰고 나면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다른 제품들 먼저 써보고 나서 생각해 볼래요.
액션 (베이지)
guest(짱아) (2005-02-24 11:57:41)
정식 명칭은 Cardinale Pre-makeup. 이미 여덟개나 해치운 제품입니다. 그만큼 화장대에 없으면 허전하고 제겐 꼭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베이지의 액션, 핑크의 뉘앙스, 진주펄의 샤이니. 세가지 색상이 나와있습니다. 23ml, 1800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색상은 액션입니다.
용기
반투명의 유리병에 펄감이 도는 흰색뚜껑입니다. 뚜껑에는 널찍한 스파츌러가 붙어있습니다. 맨 처음 썼을때의 기억으로는 꽤나 불편하고 황당했지만 지금은 매우 묽게 흐르는 제품의 제형의 특성 상, 오히려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용감
특이할 만한 향은 없으며, 다만 약간의 알코올냄새와 함께 액이 뚝뚝 떨어집니다. 유액처럼 묽은질감. 물론 얇게 잘 펴발라집니다. 덧발랐을때는 조금 끈적한 느낌이지만 손자국은 남지 않는 정도입니다. 매끈하고 약간 쫀득한 느낌으로 세팅이 빠른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중성피부예요.
색상
액션은 손등에 덜어보면 상아색 비슷합니다. 매우 밝게 느껴져요. 실제로 얼굴에 발라보면 전체적으로 한톤이 밝아진 채로 블룸빛의 광택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자세히 보면 푸른빛으로 빛나는 펄이 보여요.) 덧바를 경우에는 얼굴색이 지나치게 밝아질 수 있으니 파운데이션을 따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번만 바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샤이니도 써봤습니다만, 흰색의 창백한 인상을 줍니다. 이 색상은 파운데이션에 직접 믹스하는 편이 베스트사용법이라고 생각해요.
커버력
색 보정 역할의 베이스에 무슨 커버력을 바라겠습니까만, 액션은 의외로 피부의 요철이나 결점을 꽤나 감춰줍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결점을 커버한다기보다는 빛의 효과로 착시현상을 일으킨다는 느낌. 확실히 피부가 좋아보입니다.
묽은 질감으로 인해 듬뿍써서 잘 닳아버린다는 걱정이 있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확실히 좋게 만들어 준다는 점은 그닥 잘 모르겠지만, 따로 결점도 찾을 수 없고, 만족스러운 가격에 피부를 좋아보이게 해주니 과감하게 별 다섯 줍니다!
블랙 헤드, 피부톤은 자연스럽게 커버
guest(whitebear) (2004-11-10 11:23:08)
두가지색중 개나리색을 구입햇습니다..사용한지는 좀 됏어요~
색상이 좀 밝습니다..붉은기가 없는 약간 노란빛이 섞인 아이보리빛이에요~
얼굴에 바르면 얼굴톤이 밝아집니다.. 반톤에서 한톤정도 밝게요~
가끔은 자차후에 이것만 바르고 마무리할때도 있어요~
한결 깨끗해보이죠..
여름엔 이걸 바르면 너무 밝아지는것 같아 어두운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바르는데 피부톤이 적당해지더군요~
미세한 펄이(눈엔 잘 안보이는 펄에요)얼굴을 건강하고 촉촉하게 보여줍니다..
맥 스트롭크림을 바를땐 트윈이나 파데를 쓰면 펄이 사라졌는데 이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요~ 보여요!약간..
대신 펄을 좋아하시는 분은 양에 차지 않을것 같아요~
쓰다보니 조금만 펄이 더했다면.. 이런생각도 들거든요..
피부가 푸석할때도 좋네요~
블랙 헤드, 피부톤은 자연스럽게 커버해주지만 모공이나 뾰루지커버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을인 요즘은 파데후에 덧발라주는데 그것도 괜찮네요~
이런류의 베이스는 처음이고 펄이 약간 모자란감이 있어서 별 4개줫습니다..
모공을 잘 가려주고, 칙칙한 부분을 화사하게(진주색사용)
guest(cabotine) (2004-09-28 22:43:25)
제 피부는 여드름 피부에 모공이 큰 편입니다.
메베 바르면 답답하고 바르기만 하면 트러블이 생겨서 항상 생략하고 자차와 파우더만 바르는데 이 메베는 우선 트러블이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색이 넘 이뻐요.진주색이라서 그런가 진주를 갈아 놓은듯한 오묘한 오로라 빛에..암튼 얼굴 하얀 분들이 쓰시면 이쁠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점은 모공을 잘 가려줘요.
얇게 발리면서 커버해주고 다크서클 부분에 발라주면 칙칙했던 부분이 환해집니다.
예전에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씨가 다크써클에는 분홍 메베가 적당하다고 했는데이 메베가 약간 분홍끼가 있거든요..다크서클이 심하지는않지만 바르니까 자연스럽게 감춰져요..
전 이것만 바르고 파우더는 생략하거든요 파우더하면 오묘한 반짝거림이 가려져서 단독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