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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ckers
롤 온 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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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보습막형성,쉬머,글로시,
 

  먹고 있어요

 

  guest(ahk78)   (2005-05-17 01:30:38)


구슬달린 원통형 케이스의 묽은 립글입니다.
립스메커 멀쩡한 스틱형을 놔두고 제가 왜 롤온 타입을 골랐을까요.;
바르기도 불편하고 아무 기능도 없답니다.
그러니까 립밤으로도 쓸수 없고 립글로스로 쓰기에도 상당히 뭐한, 그냥 아기들 주면 잘 갖고 놀듯한 제품이랄까요.
제건 연두색을 띄는 투명 립글로스인데요.
수박향이라는데 유치한 사탕냄새를 맡는 순간 이게 아니야...싶었습니다.
구슬을 입술에 문대며 발라보니 잘 나오지도 않고 번들번들 묽은 오일같은 막이 입술에 씌워지더군요. 나중이 되면 물컹물컹 나오긴 하는데 많이 발라도 이상하긴 마찬가지.
보습효과도 없고~ 발라논들 이쁘지도 않고~
혀로 핥으면 무지하게 답니다. 그래서 발라놓고 얼마 안되 저도 모르게 다 빨아 없애버리고 있더군요.
어차피 거슬려서라도 다 먹어버리게 되니까 별로 립글로스가 이렇게 달 필요를 못느끼겠는데.
혹 이 제품은 입술에 발라놓고 맛을 즐기는 디저트용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키스할때의 양념역할일까요?
지금도 이 제품은 바세린이랑 블룸등의 립밤이 있는 바구니의 밑바닥에서 잠자고 있다가
주인이 몹시 심심하고 단게 땡길때 꺼내져서 먹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패한 화장품도 많았고 활용법도 다양하게 찾아왔지만
본시 화장품으로 태어난걸 이렇게 먹는거로도 활용하게 될줄은...허허헙...--;
본벨 다른 립제품도 이와 비슷한지 궁금하긴 하지만
이 제품때문에 날린 돈을 생각하면 참아지네요.
저가이긴 하지만 그냥 슈퍼가서 막대사탕을 살래요.

  돼지기름

 

  guest(nenya)   (2004-03-05 08:20:44)


용기를 보고 짐작했어야 했습니다. 이것의 본질은 돼지기름 립글이라는 것을. 그렇지만 이쁜 핑크 쉬머가 잔잔한 겉모양만 보고 선 그만 혹해서... 사가지구 왔어요.

집에 와서 뚜껑을 열어보니(뚜껑 열기가 왜 그리 힘든지) 롤 온 이라는 이름에서 벌써 딱 감이 오지만 돼지기름 립글의 그 구슬이 딱 나타나더군요.

그래도 애써 "아냐 바르고 나면 예쁜 쉬머가 반짝반짝 할 거야" 라며 발라 봤죠. 롤이 잘 안 돌아가더군요. 입술이 아프도록 열심히 롤을 굴려 가며 발랐습니다. 역시.... 결과는 돼지기름 립글에 약간 펄이 들어간 것이더군요.

제가 산 건 스트로베리 키위인데요. 풍선껌 향 같은 싸구려 향이 나요. 다행히 입술이 약간 간지럽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붓거나 피가 나진 않았어요. 하지만 돼지기름 립글에다 유리병이라 들고 다니기 불편하구 여러 가지로 실망이 커서 결국 환불 받았어요.

별은 한개만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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