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부담없이 쓸만한 팩

  guest(sleeperz)   (2007-06-15 13:49:07)

달라 아우성치는 제 피부를 평소 불쌍히 여긴 친구께서 친히 하사한 15ml샘플을 써봤습니다. 세안후 스킨케어 생략하고 이제품만 바르고 토너로 닦아내고 저녁기초는 땡 하는 식으로 한 3일 연속 써봤습니다. 튜브를 짜면 연하늘빛 약간 되직하지만 만지면 미끌미끌한 느낌의 팩제가 나옵니다. 얼굴에 펴 바르면 손끝에 닿는 느낌이 실리콘베이스처럼 아주 미끄덩하며 느낌상으론 유분 만땅인것 같지만 피부에 핸들링 하자 마자 물방울로 변하는 팩입니다. 이상태에서 계~속 핸들링하면 뻑뻑하게 마르면서 때처럼 벗겨지니 그냥 한두번 핸들링으로 펴 바르고 한 5분 뒤 토너로 닦아내는 식으로 썼습니다. 그냥 수분제품만으론 턱없이 부족한 제겐 확실히 이쪽이 낫습니다. 팩이래도 피부에 무리가 없으며 매일 저녁 5분씩 그리 두껍게 펴바르지 않고 기초 바르듯 펴 발라준 뒤 닦아내고 자면 땡. 확실히 다음날 피부가 촉촉하고 웃을때도 입가쪽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덜합니다. '수분케어가 중요하다'라는 생각만 강했지 막상 직접적으로 효과를 느낀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제품 쓰면서 이렇게라도 써주는게 수분케어구나 싶더군요. 그만큼 피부가 확실히 달라요. (화장후 오일페이퍼 쓰는 횟수가 조금 줄어든걸로 봐서 확실히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분비도 활발해진다는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효과는 거의 하루정도 가는것 같고 매일 저녁 부담없이 그냥 쓸만한 수분팩 같습니다. 정품으로 사서 꾸준히 써보려구요.

  봄 ~여름에 사용하기 좋아요~ 시원하고 흡수 잘 되거든요~

  guest(ppidae7)   (2004-03-03 23:14:47)

베리떼에서 나온 수분팩으로 그대로 흡수시키거나 가볍게 토너로 제거하는 팩입니다. 저같은 게으름쟁이에겐 워시오프나 필오프보다 좋아요^^ 약간 투명한 흰색의 세럼과 유사한 제형입니다. 얼굴에 토너후에 가볍게 도포한후 문질러주면 신기하게도 피부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더군요. 향은 바르는 동안에는 약간의 풀향이 나는데 바르고 난 다음에는 전형적인 화장품향이 납니다. 마사지를 하고 난 순간 매우 촉촉하고 좋지만 밤에 자고 일어나서까지 촉촉한 피부가 유지되진 않더군요. 팩 치고는 흡수가 잘 되어서 번들거림이 없는 것은 좋지만, 왠지 약하게 느껴지죠. 오버나이트팩의 경우엔 아침에 세수할때 얼굴에서 한겹 도포된 것이 씻겨나가는 느낌이 드는데 이 아쿠아팩은 그렇지 않더군요. 여름에 사용하니 촉촉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겨울철보다는 봄~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예요. 시원하고 흡수 잘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