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짜보니 바세린이나 뉴트로지나 핸드와같은 반투명한 제형으로 아- 많이 번들거리겠구나 싶었는데 슥슥.. 부비부비하면 우하하~ 오우~ 신기합니다.
딱 제품명과 같이 순간적으로 물처럼 변합니다.
시원하고 처음향이 강한듯하나 빨리사라지는 편이고 은은한 정도의 향긋함만 남습니다.
물건하나 발견했다 싶었는데 살짝 끈적임이 있네요.
유분기는 전혀 남지않고 뭘 발랐나 싶을 만큼의 보송함에
이 묘한 끈적임의 정체는 뭔지??
아- 정녕 마음에 쏙드는 제품을 찾기란 이렇게 힘이드는군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 되면 이묘한 끈적임이 없어지려나.
겨울철 용으로는 보습력이 너무 떨어질것 같고.
4월인 지금 부터 딱인 제품인데..
(심한 끈적임은 아닙니다)
참 아쉬움이 무진장 많이 남는 핸드 제품입니다.
손에 수분이 코팅된 듯한 질감
guest(whyumi) (2004-03-03 22:06:54)
향이 연하고 핸드크림 특유의 진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쭉 짜면 반투명색의 되직한 내용물이 나오는데요, 바르면 무척 묽어집니다.
묽어진다기보다 손등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사르르 녹습니다. 두 손으로 비비면 물기가 더욱 많아지면서 금새 흡수됩니다.
끈적임은 전혀 없구요, 손에 수분이 코팅된 듯 한 무척 신기한 질감의 핸드크림이었습니다.
요즘 손이 무척 거칠어져 이것저것 발라봤지만, 거의 대부분의 핸드크림이 끈적이고 손에 쉽게 때가 묻어나서 문제였는데, 저에게 딱 맞는 핸드크림이 나타나서 매우 즐겁습니다.
바세린 제품이나 록시땅 시어버터를 듬뿍 바르고 장갑끼고 자 본 적도 있지만, 촉촉해졌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그러나 금새 흡수되어 한동안 촉촉함은 느낄 수 있으나 손의 영양실조(;;;)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수시로 발라 즉각적인 수분공급을 해줄 때 요긴한 핸드크림이 될 것 같아요. 우선, 신기하잖아요...^^
따뜻한 물에 손을 씻은 듯 무척 보들보들 해집니다.
보통 되직한 핸드 크림류는 바르고 나면 무척 오일리하고
손톱 주변 살들이 딱딱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 핸드크림은 반대로 촉촉하게 적셔주니까요.
기존에 쓰던 핸드크림들과 함께 쓰면 올 겨울은 손이 틀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사실 당분간 이것만 쓸 것 같아요.
점수는 기특해서 4.5점
손에 수분막을 입힌것같은 느낌
guest(soboro0) (2004-03-03 22:05:07)
예전에 칼리 워터 드롭처럼 손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스며듭니다. 그래서 흡수시간이 좀 긴편이예요
저는 몸이 잘 트지 않는편이라서 핸드크림을 돈 주고 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 전에는 로션바를때 남는거 손에 발라주고는 했거든요.
손이 약간 건조할때 바르면 괜찮네요.
끈적임도 없고, 손에 수분막을 입힌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처럼 가끔 핸드크림이 필요하신분이나, 다른것들은 너무 끈적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쓰면 좋을것같네요.
맛이..짜요
guest(lorreine) (2004-03-03 22:04:05)
동네 할인점에서 샀어요.향기는 남자스킨처럼 시원하구요. 짜면 촛농처럼 허여멀건 진짜 촛농같이 광택도 없는 게 나오는데요,문지르면 그게 물이 되어요..진짜 물방울이 생겨요.
물이라 (본능적으로...) 맛을...맛을..보니 짜요... 짜. 약간 쌉싸름하기도 하지만 짜요
바닷물인감? 끈적이지 않구요 대신 그 물방울들이 흡순지 마르는건지 어쨌든 한참 문대줘야 한답니다. 다 문대면 부들부들 촉촉허니 가볍고 좋네요. 100밀리 짜린데 휴대하기는 큽니다. 1500원 이니 부담도 없고..
근데 이 물들의 정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