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볼모양의 루파로는 약간 부족한 듯하고 이태리타월로 때를 밀기는 싫은 상황에서 바디스크럽류를 찾은 위니로서는 약간 당황스러울만큼 너무 마일드했습니다. 그만큼 바디에 사용하기엔 너무 헤프기도 했구요...만족할만큼 온몸을 문지르기 위해선 거의 튜브의 1/4 을 짜서 써야만 했으니까요.
샤워를한 후의 피부는 보들보들하긴 했지만...(이건 각질제거때문이라기보다는 크림베이스의 보습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무릎과 팔꿈치의 거무튀튀한 각질은 그대로 남은것으로 보아 제 역할을 했는지는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가볍게 샤워를 즐기는 유럽사람이라면 모를까...초록색 이태리타월의 강력한 각질제거를 경험한 한국인으로선느 약간 성에차지 않지 않을까..하는 느낌입니다.
2주도 안되..다 써버렸네요..애구 돈아까워라... 퍽퍽 사용하기엔 오히려 바디샵의 블루콘 스크럽마스크를 바디용으로 쓰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더군요.
딴지하나...각질제거를 촉진해서 피부재생을 도와주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피부가 쳐지는 것을 막아준다니...바디스크럽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