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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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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쉬머,글로시,
 

  walla walla

 

  guest(ahk78)   (2004-12-04 16:45:46)


제가 산건 walla walla 라는 색입니다.
브라운톤의 2색이 들어있는 팟형 립글로스지요.
둥근 케이스 안을 열어보면 반쪽식 차분한 분홍과 그보다 진한 브라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향은 없네요. 그냥 기름냄새 비슷한것이 바를때 느껴질뿐.
립솔을 갖다대면 푹푹 들어가는 무른 질감에 놀라게 됩니다.

입술에 얹어놓다시피 바르게 되는데 얼마나 끈기가 없냐하면 바른 립글의 일부가 입안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합니다. 우 느끼한 기름맛.;

듬뿍 발라도 무거움이란 찾아볼수 없고 촉촉하고 가볍습니다.

근데 그 느낌이 정말 얼마 안갑니다. 머 먹거나 말하지 않아도 어느새 입술에서 윤기가 사라져 있네요. 립글로스가 지나간 흔적인양, 반질함만 엷게 남아있을뿐... 거의 2시간마다 발라줘야 합니다.

결론은 쫀득한 질감과 지속성을 좋아하는 제 타입은 아니란 거지요. 아아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샀어야 했어,;입니다.

머머 미국잡지에서 1위로 뽑힌 것과 하나 사면 두가지 색을 얻는단 것에 혹했던 거지요.
외국인들은 이런 가벼운 타입을 좋아하는구나만 알게 해준...;

지속성은 없는데 들고다니기는 또 불편합니다.
통은 케파 휴대용 파우더통과 견줄만한 크기고 립솔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요.
쓰기 불편한 팟형에 깡통같은 디자인,

이제까지 써본 립글중엔 가장 물러서 글로스보단 립밤 같단 생각도 했는데, 바를때만 수분감을 주는 정도지 금방 날라가는 이 립글이 립밤처럼 별다른 입술보호 효과나 케어기능이 있을리 없구요.
그나마 장점인 것은 괜찮은 발색과 촌스럽지 않은 색감 정도이겠네요.

전 이 립글로스를 다른거 바르기전 입술에 베이스처럼 발라 진하고 매트한 샤넬 와인색등의 립스틱을 좀더 자연스럽게 희석해서 표현하는데 씁니다.
그렇게 활용하긴 좋대도 가격을 생각하면...ㅠㅠ
바비나 입생로랑의 질좋은 립글로스를 하나더 살수 있었을텐데 하게 되지요.
입술이 좀 약하신 분들이 쓰시기엔 부담없어서 좋을거 같아요.
화장 가볍게 하시는 분이나 끈적임 싫어하시는 분께도 잘 맞을듯.
개인적으론 색조제품은 지속성도 제품가치의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고 봐서...
악평많은 맥 립글같은 경우 다른 제품에서 없던 각질틈이 일어나서 싫어했었는데요,
밑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립밤 하나 발라주는 것으로 사용감이 다른 고급 립제품 못지 않게 되던데요. 막을 형성한듯 촉촉함도 지키고 지속성도 있고.

카고는 발랐을때의 이쁜 색감이나 촉촉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제품력에 아쉬워서 별 많이 못주겠어요. 나에겐 그야말로 30분용.

다른 쫀쫀한 투명 립글 덧바르면 쫌이라도 더 가줄레나 해서 카고를 얇게 바르고 쥬시튜브를 덧발라 봤는데요.
전 또 이왕이면 선명한 색감을 좋아하다 보니 카고를 쓰나 안쓰나 그냥 흐릿한 색표현이 밍숭맹숭하게 보이네요. 이것이 청순삘인지는 모르겠으나...
10분의 1의 가격으로 할인해 판대도 재구입은 않을듯.
그래도 내 취향에 맞는지 알아보지 않고 유명 공구제품에 맛들여 산 나의 미스라고 생각해서 별 한개는 줍니다.

  pagopago

 

  guest(aquazem)   (2004-03-09 11:10:09)



원래 맨얼굴에 진하고 발랄한 계열의 색상을 바르는 것을 즐겼습니다만. 왠지 올해들어 좀 얌전한 입술이 이뻐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얌전한 뉴트럴 계열의 립글로스는 상당히 안색이 안좋아 보여서.
투명하게 발색 되면서 뉴트럴 계열의 립글로스가 많은 브렌드를 찾다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pagopago라는 색으로 커어~ 다란 양철 틴에 들어있어요.
총 점찍은 색상이 세가지 였지만 그중 매장에 남아있는 것은 오로지 이것 하나뿐.;ㅁ; 그 덕에 살짝 핀트가 어긋나서 한동안 버려두다가 요즘 잘 쓰고 있죠.
(뿌우연 살굿빛, 베이지빛 등의 립글로스를 거의 흘러내릴 정도로 듬뿍 바르는 것이 제 로망중에 하나였습니다;)

오렌지 빛과 장미색(?)의 두가지 구성이구요.
세포라 등에서 보이는 색상표 보다 실제로 보면 한톤 다운된 색상이 많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묽고 점성? 끈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질감이라- 매장의 테스터를 보면 엄청난 기세로 푹푹 파여있죠.- 입술에 바르면 보이는 색상보다도 훨씬 흐릿하게 발색 되구요.(오렌지 색은 특히 거의 색상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생김새며 질감 자체가 브러쉬보다는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겨 바르는게 더 낫군요.
발색이 약하다 보니 거울도 안보고 슥슥 발라도 자연스러워요.

끈적임이 없느니 만큼 지속성은 거의 없습니다.-_-
립밤 제형보다도 더 지속성이 떨어져요.
하지만 입술은 정말 편하군요.-ㅁ-
입술이 편해서 듬뿍듬뿍 펴바르면 쉬머인지 펄인지가 자글자글 엄청난 기세로 들어있어서 상당히 이쁩니다.
(대부분 색상에 쉬머가 들어있는 듯해요. 요즘 쉬머 립글로스에 마음이 가고 있는 터라 맘에 드는 군요.)
허나 입술이 편함과 건조함과는 비례가 아니다.-_-+ 라는 것이 여기서 드러나는 것이,
그 옛날 돼지기름 립글. 있지요? 거의 그 느낌이에요.
딱히 각질이 일어나진 않지만 입술이 건조해 지는 듯 해요.

음 그저 맘대로 들고 다니며 퍽퍽 바르고 있습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만.-_-;; 크기에서 느껴지는 심리(?)덕분인지 쓰면서 부담이 없네요.

다음엔 뉴트럴 계열로- 다른 색상으로 한번 사보고 싶네요.
(지금 가진 색상은 다른 립글로스 제형이 더 이쁠 것 같아요.)

만만치 않은 가격덕+ 원하는 색상이 없었기 때문+ 예기치 못한 건조함 덕에 별 한개 반 깎아 별 세개 반.-ㅁ- 입니다.

  Bora Bora

 

  guest(mimihoya)   (2004-02-15 01:02:22)


일정이 어긋나 짜증이 나 있던 차에, 기분전환을 위해 립글로스라도 하나 쇼핑할 마음으로 롯데 백화점을 어슬렁거리다 맘에 차는 것을 찾지 못하고, 영플라자까지 가서는 --; 뭔가 꼭 사야 한다는 자가 의무감 때문이었는지, 피곤해서였는지 직원의 안내 5초만에 이걸로 주세요 한 제품입니다.

제가 선택한 'Bora Bora'는 펄이든 핑크와 펄없는 맑은 와인 두가지 색상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둘 다 개별로, 혹은 함께 써도 좋은 색상의 구성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카고 제품은 매장에서는 처음 본 거였는데, 마침 마음 속 깊숙히 핑크와 와인 계열에서 갈등하던 참이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준 이 제품을 테스트도 없이 덥썩 선택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른 색상은 그리 유심히 보지도 않았을 테지요 --; (그러나 대부분 첨 눈에 들어온 것의 선택이 성공확률이 높던 터라 한참 봤다해도 이걸 고르는 게 나았을 거라는..^^.)

어째건.
이쁘게 보이기 위한 효과를 위해서인지 동떨어진 색상군으로 구성되있기 십상인 다른 듀오 색조 제품과는 좀 다른 믹스를 염두에 둔 듯한 색상의 구성과 립글로스 케이스라기엔 좀 지나치게 듬직한 케이스가 얄쌍한 맛은 없지만. 대용량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이리란 것이 제 첫인상입니다.^^

마침 옆에 있는 용각산(흔들어도 소리가 나지않는 생약성분 목감기약--;) 케이스와 비교해보니 높이 똑같고. 지름은 이것이 약 7mm 더 큽니다.

보기엔 밤타입으로 보이나 써보니 제형이 제법 묽어 손보다는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런 묽은 제형 탓인지, 쫀득함이라곤 거의 없으며 입술에서 편안합니다.
약간의 쫀득함에서 긴장감을 느끼곤 하는 제게는 조금 더 찰기가^^ 있어도 좋겠다 싶을 만큼의 편안함입니다.(바세린 바르고 있는 정도랄까?)

대신 그만큼 지속력도 약합니다. 뭘 먹지도 않았는데, 잠시 돌아다니다 보니 화장실에서 봤던 색상은 제 입술에 없네요.--;

항상 반짝 반짝 광택과 색감을 원한다면 꽤 수시로 발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쫀득함도 없기 때문에 입술을 빠는 버릇이 있으시다면 더 빠르게 사라질 것 같구요.

색상은 그리 밝지 않은 톤으로 단독으로도, 믹스해서도, 다른 제품과 섞어쓰기에도 무난합니다.(무난..단번에 화사하거나 분위기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지속력만 있다면 맘에 드는 색상일진데, 지속력이 약하니...색감 또한 금방 사라지고 마네요. (단지 제 입술의 경우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리고 아쉬움 또 하나 그 많아 보이던 립글로스가 오늘 하루 썼는데, 제형이 묽은 바람에 브러쉬로 꾹 찍어쓰니 약 2 ~ 3mm 아래 바닥이 보이네요. 뒤돌려보니 용량 7g 입니다. 생각보다 왠만큼은 되는 듯하지만, 큼지막한 케이스가 살짝 허풍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슬림하게 만들어서 파우치 자리 덜차지하게 만드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파우치 작게 들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이걸 담으니 단번에 절로 뚱뚱해지더군요.--;;

색상 구성은 좋은데, 케이스며 지속력이 평점에 갈등하게 만듭니다. 전 지속력있는 메이크업 제품이 좋은지라, 제게 큰 매리트는 없습니다 사실. 따라서 별 두개 반.

그러나 왠지 다른 색상도 구입하고 싶어지는 그런 묘한 제품이네요...

  Santa Ana

 

  guest(mina)   (2004-01-15 21:48:47)

드디어!!!카고가 롯데 영플라자 지하 in case에 입점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워낙 여러 잡지에 소개 되기도 했고 인터넷으로 보기에도 색들이 예뻐서 기대감이 컸거든요.
그러나 상상과는 너무도 틀렸습니다. 작고 귀여운 통을 생각했던 제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린 어마무지 큰 통이란...은색의 캔에 들어 있구요(직경 6.7cm) 반으로 나뉘어져 두가지의 다른 색 립글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Santa Ana' 입니다.

원래는 'Bora Bora' 를 사고 싶었는데 제가 피부화장을 안하고 눈썹그리고 입술만 바르고 다니는 터라 붉은기가 도는 좀 더 생기 있는 색이 잘 맞아서 'Santa Ana'로 결정했습니다.

보이는 색은 굉장히 빨간데 막상 바르면 약간 붉은 색이 도는 정도 밖에 안되구요 다른 한가지 색은 갈색에 펄이 들어 있습니다. 둘다 진하지 않구요 단독으로 한가지 색상만 바르던지 아니면 진한색을 바르고 그 위에 펄이 들은 색상을 덧바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극도로 건조한 입술을 가지고 있는터라(겨울에 유리아주 립밤을 달고 산답니다.) 맥의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답니다. 제가 이 제품에 후한 점수(별네개 반)을 주는 것은 바로 그때문인데요 사용감이 매우 가볍습니다. 바른듯 아닌듯 하구요 발색도 진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마무리 되는 것이 아주 맘에 듭니다. 건조해서 입술에 각질이 일어난다던가 하는 일도 없구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은 이 제품 맘에 들어하실 것 같아요.
다만 문제는 지속력이 약하다는 건데...자주 덧발라줘야 합니다. 그래도 부담이 없는 것은 워낙에 양이 많아서 자주 덧발라 줘도 별 상관이 없더란 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팍팍 쓰기에도 굉장히 무른 제형이라 금방 닳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가격은 29,000원입니다. 인터넷으로 사는 것보다는 롯데 영플라자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할 듯 싶네요(인터넷 사이트에는 3만원선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고르는데 고민이 되었어요. 판매하시는 분이 이번에 Allure에서 선정한 Best lipgloss에 선정이 되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다음엔 꼭 Bora Bora와 오팔색이 나는 over/under 를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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