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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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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kissekisse) (2004-01-03 1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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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눈썹을 눈썹용 섀도우로 그리고 있어 쓸 일이 없는 제품이지만 예전에 한참 연필로 눈썹을 그릴 때 구입했던 제품이예요. 당시 일본에서 본 연예인들의 갈색 눈썹을 보고 첫 눈에 반한 나머지 (눈썹을 염색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도 못했다지요 ... -_-;;) 세포라에서 갈색 아이브로우 연필을 뒤져 샀습니다. 가격은 $16.50이였구요, 색깔은 Panama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꽤 옅은 갈색이고 여느 연필과 마찬가지로 예쁘게 깎여 있는데요, 막상 눈썹을 그리려고 보니 질감이 참 딱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부드럽게 그리려고 하는데도 잘 안 그려져서 몇 번씩 손에 힘을 주어서 얼굴에 그어야 -_-할때가 많았거든요. 또 아무래도 눈썹 염색도 안 한 눈썹이다보니 그렇게 그려놓고나면 눈썹 색깔 따로, 연필 색깔 따로 둥둥 떠보이는 눈썹이 되어버렸구요.
적은 돈 주고 산 것도 아니건만, 저와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안 어울리는 눈썹연필이기에 지금까지 고이 화장품 담아놓는 파우치에 넣어두고 있습니다. 이 연필을 베이스로 그려놓고 눈썹용 아이섀도우를 그려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되면 이 연필의 색깔은 섀도우의 색깔에 거의 뭍혀 보이지 않기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었어요.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눈썹 연필 색깔로는 이 Panama색 말고도 Jodhpur(올리브색(?)이 납니다), Ipanama(갈색빛이 나는 와인색입니다)등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동양인들보다는 서양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색깔같습니다.
남들보다 옅은 눈썹을 가지신 분들, 눈썹염색을 하셨는데 눈썹색깔과 비슷한 밝은 색깔의 아이브로우 펜슬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그저 그랬기에(주관적인 관점입니다만 ^^) 별 세개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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