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우면서 보습 충분

  빛   (2003-12-14 23:29:59)

줄줄 흐르는 묽은 제형이라 바를 때 조심하셔야 해요. 조금만 방심하면 어느새 뚝뚝 흘러내려와 있죠. 무척 묽다 보니 펴 바를때 느낌도 그냥 물 같죠. 그러면서 흡수가 느린 편이에요. 많이 문질러 줘야합니다. 손이 많이 움직이는 번거로움 뒤에는 놀라운 피부가 만들어져있습니다. 수고의 댓가죠. 이거 언제 다 흡수되냐 싶었는데, 아주 싹 스며들어가 있고, 피부는 매끈매끈 부들부들 입니다. 와, 기분 진짜 좋더라구요. 끈적임도 없고, 유분기만땅의 번들거림도 없습니다. 세수하고 난 뒤의 찢어지는 듯한 건조함을 진정시켜주고, 매끈함까지. 가벼운 느낌의 보습제를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판매처는 라미지만 이 제품을 연구개발한 곳은 바이오테크라는 회사에요. 이 회사 제품이 한살림이라는 친환경제품 판매업체에서 팔리고 있는 터라, 은근히 더 호감이 갑니다. 아침에도 역시 피부는 맨들맨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