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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의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속에서 멋진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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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pringvil) (2003-11-24 2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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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 기억으로는 대략 78년도 경에 출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마치 아편처럼)
일단은 엑조틱한 디자인과 관능적인 컨셉이 그야말로 오리엔탈리즘적인 환상을(먼 소리야...--;;) 자극했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요즘에도 구미에서는 인기가 높은 편으로 알고 있어요.
전 오피움을 좋아하는데요
가을 겨울에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 멋진 향기입니다.
향만으로는 확실히 노숙한 느낌이 듭니다만, 적당히 조절해서 뿌리면 그야말로 섹쉬~한 향이죠.
미들에서 알데히딕향 향취가 강하게 느껴지거나 베이스에서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양 조절은 그야말로 필수입니다.
제 남친은 다행히 오피움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독한 걸 뿌려도 뭐라고 하지 않더군요. ^^;;
보통은 40대 이상이 좋아할 향이고, 그 정도의 연륜이 있어야 어울릴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피움과 비슷한 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코코샤넬 입니다.(코코샤넬이랑 비슷한 넘으로 달리 팜므 던가 달리 마담이던가... 그것도 꽤 비슷하더군요. ^^)
코코샤넬이 약간 더 순화되고 스파이시한 맛이 없지만, 얼핏 맡으면 제법 비슷하죠.
(음, 뭐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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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오리엔탈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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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im2cool) (2003-11-24 2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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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향수를 직접 맡기 전 광고비주얼부터 좋아했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12-3년 전 고딩 때 뭔지도 모르고 미국 보그에서 이 향수의 비쥬얼이 좋아서 연습장 앞표지에 끼워가지고 다니다가 담임샘한테 오피움? 이거 아편이잖아? 하고 쿠사리도 먹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편이란 뜻입니다..
그 이름값을 하는 중독성 강한 진정한 오리엔탈의 진수입니다..
왠만한 사람이면 다 머리 아파 하는 향입죠..-.-
그리고 어찌나 향이 강하고 확산이 잘되는지.. 한번 이상 뿌리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합니다..
입생로랑의 스테디 셀러로 알고 있는데 광고들이 다 멋집니다..
자줏빛 빌로드가 깔린 배경에..와인빛입술의 스모키 아이의 여인의 흐트러진 포즈.. 지난 10년간 계속 그런 광고를 볼 수 있더군요.. 조금씩 바뀌면서..
케이트 모스가 모델이었던 적도 있구요..
향수의 느낌은 딱 그겁니다..
새하얀 피부를 가진...흐트러진 스모키아이의 뱀파이어와인빛 여인과 자주빛 드레스..
톡 쏘는 스파이시한 향이 코끝을 맴돌고 오리엔탈향이랄까.. 섹시한 향이 끝까지 갑니다..
느낌은 스파이시.. 바로 그 자체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 싫어합니다..-.-
제가 아는 향수 중 가장 향이 강한 향수입니다..
어떤 독한 향수도 이길 수 있습니다...-.-
요샌 나이도 들고.. --; 취향도 바뀌어서 못뿌리지만..
저의 영원한 첫사랑 같은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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