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재구매하긴 쉽지 않은데 이것도 플레져와 함께 여러번 산 케이스네요..^^
첨에 사용한 것은 non-spray 버젼이었구요..(사실 투명한 용기 뚜껑으로 귀뒤에 살짝 찍어 바르는 그 매력은 죽입니다만...-_-;;)
그 이후론 계속 스프레이와 리필을 구입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걸 뿌리면 마지막 파우더리 잔향이 심하게 남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봤는데 다행히도 제가 뿌리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부드럽게 퍼지는 그린과 플로럴의 느낌이 사라지고 나면 약간 비누같기도 하고(비누향은 22번에서 심하게 느꼈습니다만..^^;) 살짝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남아요.
너무 극단적이거나 혹은 너무 단순한 향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 19 번 역시 그런 점이 없고 이 자체에 조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향수 같은 느낌의(물론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여자를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샤넬 향수는 대체적으로 다 좋아하는데(최근에 나온 샹스 빼고 -_-;;)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듭니다.
코코나 알뤼르같은 것은 좋긴 하지만서두 향수에 내가 어울려보려고 무의식적으로 용을 쓰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그렇지 않아요..
(그런 노력은 이미 예전에 끝나고 이제는 둘이 아주 친해지고 편한 상태랄까나..^^;)
한때 샤넬 크리스탈로 잠시 외도(?)를 한 적이 있는데 다시 19번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첫정이라 그럴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