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향...

  esther32   (2003-10-10 00:44:25)

얼마전 엘르걸과 겔랑이 주최한 렝스땅 드 겔랑 퍼퓸&쿠킹 클래스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당첨된 것이에요...^^v) 관계자분들이 무척 친절하더군요... 준비해둔 음식두 맛있었구... 쿠키와 슈도 만들어봤습니다... o(^o^)o 바디 로션은 클래스에서 사용해봤습니다... 마침 손을 여러번 씻게 되어서 (팔뚝까지랑 목에) 여러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 광택이 도는 흰색의 묽은 로션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통을 살짝 눌렀는데 쑤욱~ 나와서 당황했었다는.. ^^;;; 처음에 진열된 것 보고, 케이스가 유리일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만질 때 무척 조심히 들었는데, 플라스틱이더군요... -_-;; 바디용 제품으로 사용하기엔 플라스틱 제형이 안전하고 가벼워서 편한건 알지만, 드는 순간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a 새로나온 렝스땅 드 겔랑에 비해 시트러스계 향은 적게 나는 편입니다... 퍼퓸에 비하면 향이 약한 편이지만, 상쾌하며 달콤한 향이 납니다... 제가 사용해본 향수계 바디 로션 중에서 향이 강렬한 편은 아니더군요... 은은하게 납니다... 하지만 바디 제품치고는 장시간(2~4)시간 지속됩니다... 저는 바디로션의 향이 강렬한 것을 꺼려하는 편이어서인지, 이 점이 맘에 들더군요... 미약한 듯 하지만 나름대로 오래 지속되어 은은하게 몸에서 풍겨나오는 향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향수계 바디로션들이 그러하듯이, 보습력은 우수한 편이 아닙니다... 봄~초가을까지 사용하기 딱 알맞은 텍스춰이네요... 건성이신 분들이 사용하시려면 무향& 리치한 바디로션을 바르신 후 사용해야 할 듯... 후기를 위해 인터넷에서 제품 가격을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일 줄은... -_-;;; 좀 더 퍽퍽 써볼껄~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