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비타민 C 를 12시간동안 서서히 방출하는 혁신적 테크놀로지(!)를 자랑하는 크림입니다.
정확한 비타민 C 함량은 안나와있고..그리고 대부분이 비타민 C 유도체(안정적이긴 합니다)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향은 달콤한듯한 시트러스향이 나는데 다소 인위적인 "화장품향" 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사용감
사용감은 이 제품을 바른다고 뭔가 피부가 따끔거린다거나 하는것은 없습니다. 피부에는 순한편이고 아침저녁 사용하여도 아무 문제가 없죠.
유분감이 거의 없지만 그만큼 퍼짐성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보습력
제품자체가 중-복합성용으로 분류되어있듯이 보습력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많은 양을 듬뿍 (용량이 30 ml 입니다..손가락떨리죠...-_-;) 바르지 않는이상은 피부에 즉각적으로 흡수되면서 세미매트로 마무리됩니다. 뭐 발랐나? 싶게 맹숭맹숭한 느낌.
다소 넉넉하게 바르면 번들거리지 않는 촉촉함은 오래 유지되는 편입니다.
흡수력이 좋아 이 제품을 바르고 즉시 자차 +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거나 피부에 많이 바른듯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브라이트닝
비타민 C 제품이지만 특별히 안티에이징으로서 피부탄력, 주름을 내세우는 제품은 아닙니다. 주 목적은 칙칙함이 없는 밝은 피부인데, 솔직히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는것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약건성~약지성의 피부가 가벼운 모이스처라이저로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명색이 비타민 C 이므로 에센스겸으로 해서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보습력이나 비타민 C 로서의 트리트먼트 효과나 모두 중간쯤에서 머물고 있는 어정쩡한 제품이므로 가격대비 그다지 만족스러운 제품은 아닙니다.
유분감은 싫지만 로션보다는 크림류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