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피부엔 조금 약한 사용감

  ranze   (2004-02-23 09:31:13)

폰즈 모이스쳐폼에 행사품으로 끼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먼저 향이 정말 좋아요, 라일락 향이 강렬하게 톡 쏘는데 진한 건 아니라서 부담없고 시원해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알갱이는 저도 무용지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뭐가 느껴져야 효과가 있는지를 알텐데 몸에 문지를 땐 전~혀 그 존재를 알 수가 없거든요. 일부러 구입한 것도 아니니 그 점엔 불만없지만 광고를 볼 때마다 좀 웃기는 건 사실입니다. 씻을 땐 도브답게 살짝 미끌거림이 있지만 막상 타월로 닦은 후엔 그리 촉촉하지도 않네요. 부드러움은 적당하고 건성인 제 피부엔 그렇게 촉촉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에 이걸로 샤워하고 잤는데 지금 반바지를 입느라 맨살을 노출시켰더니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현상이 나타나네요. 거품은 부드럽지만 사용하는 양에 비해 적은 편이라 문지르다가 다시 짜낸 적도 몇번 있구요. 큰 기대가 없다면 향을 즐기면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촉촉함은 기존제품보다 떨어져요

  guest(ettu)   (2003-09-23 22:21:36)

새로나온 보라색 도브입니다. 마트에 놀러갔다가 만만하게 생긴 저랑 그 옆에 더 만만하게 생긴 서방이 매장 언니한테 딱 찍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 상냥하게 생긴 언니랑 눈 마주치면 끝장입니다..-.-;;) 가격은 6천 얼마였습니다. 보라색이구요. 파란 알갱이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마사지 어쩌구 한거 같은데 결정적으로 이것 때문에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펌프를 눌러도 잘 나오질 않아요. 안 그래도 뻑뻑한 도브인데다가 친절하게 알갱이가 가로막고 있으니.. 암튼. 펌프식으로 디자인 한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향은. 일단 라일락 향이 납니다. 보라색이랑 잘 어울리면서 샤워할때의 기분은 좋지만 절대로 오래가지 않습니다. 금색의 크림샤워 리치는 샤워 할때는 향이 진하지만 하고난 후 은은하게 남아서 일부러 수영장에 들고 가곤 했죠. 소독약 냄새 좀 지우려구요. 암튼. 바디 클렌저의 기본에는 충실하지만 촉촉함은 기존의 도브에 못미치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성인데도 샤워 후 아무것도 안 바르면 버석거려요. (원래 아무것도 안 바릅니다만...) 건성인 남편은 더 버석거린다는 걸로 봐서 얘는 봄. 여름용으로 출시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해봐도 스크럽효과는 물론 없습니다. 이 가격에 스크럽까지 바라면 욕심인가요? 별점은 두개 반 정도. 향이랑 저렴한 가격. 그리고 도브는 가끔 주는 색색깔 바스릴리의 질이 바디샵에서 사는 것 못잖게 좋기 때문이랍지요~.

  향과 거품이 좋아요~

  guest(magician)   (2003-09-23 22:18:49)

전형적 도브패키지의 모양입니다 ^^(저는 펌프가 달려있는 용기를 구입했어요) 하얀색의 클렌져에 하늘색 알갱이들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설명을 보면 이 알갱이들이 각질제거를 해 준다고 하는데..사실 거품을 내고보면 알갱이들을 몸으로 느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전에 쓰던 클렌져보다는 좀더 피부가 매끈매끈 해지네요... 흠..이 제품에서 만족스러운 점은 향입니다.. 바디클렌져 제품은 향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합격이에요~ 아침에 비몽사몽 샤워하면서 이걸 맡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품은 둥글둥글한 샤워볼에다가 한번 펌프하면 충분하구요. 아직까지는 바디로션을 따로 안 발라줘도 견딜만 합니다. (전 몸은 중.건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