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향과 촉촉한 피부

  ranze   (2002-11-02 00:00:00)

Ⅰ과Ⅱ 두가지를 구입해 엄마와 나누었는데 향으로 Ⅰ을 선택하셔서 제겐 Ⅱ가 낙찰. 전에 정말 상큼한 타입의 향에는 번했지만 그 미끌거림에 질렸는데Ⅰ은 노란색 용기에 레몬같은 새큼한향이 나는 반면,Ⅱ는 흔히 살색이라 불리는 색에 복숭아+살구의 향이 납니다. 뭐 나쁘진않은데 달콤하다기보단 풍선껌같이 달착지근하게 난다는게 좀 흠이지요. 제가 그동안 미끌거림에 익숙해진건지 이 제품이 덜한건지 예상외로 무리없이 사용중. 정말 상큼~보다 양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도 그러는 거 보면 미끌거림이 덜한 것 같기도 한데 풍선껌같은 향은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지긴하지만 진하기는 정말 진합니다. 샤워후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도 욕실에 들어가면 살구향이 풍기는게 방향제대신 이넘을 풀어서 부엌이나 방에 사용하고싶은 정도라니까요. 향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싫어하시겠어요. 이름대로 정말 촉촉-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잦은 샤워에도 부드럽고 어느 정도 보습도 되는 듯합니다. 얼마전 구입한 프리맨의 바디로션까지 바르면 완벽한 살구향의 대향연이겠군요^^ 좀 더 건조해지면 바르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양많고 향좋고 무난한 사용감에 퍽퍽 쓰기엔 역시 해피바스가 제일이에요.

  엄청난 코코넛향..

  winnie   (2002-07-15 00:00:00)

바디클렌저를 몸에 바르면 엄청 진한 코코넛향이 납니다. 단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요. 샴푸에는 곧잘 즐겨쓰는 저이지만 바디제품에 코코넛이 진동을 하니 약간 덥다(?) 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촉촉한 타입이라는 이름에 맞게 진한 크림타입의 제형이고 샤워를 한 이후에도 피부에 한겹정도의 보습막이 입힌듯 (그러나 부담스럽게 미끈덩 거리지는 않습니다) 부들부들해집니다. 거품은 여전히 풍성~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니 여름철인 이 시점에서는 도저히 바디로션을 바를 엄두가 안나네요. 땀이나고 시원한 샤워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답답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제대로 씻겨나간건지..하는 느낌도 드실 수 있을거구요. 저도 겨울철에 사용하기 위해 나머지는 그냥 보관하고 있으렵니다. 여름철엔 악건성만 사용하시도록 하세요. 7

  많이 촉촉하지는 않은 듯.

  guest(yukinong1)   (2004-03-03 22:47:11)

건성바디신 엄마를 위해서 촉촉한 타입을 구입했습니다. 촉촉한 타입2 가 더 촉촉하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 2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짜면 보통 클렌저 정도의 질감의 불투명한 살구색 액체가 나옵니다. 냄새랑 어울리게 달콤한 복숭아향이 납니다. 타월에 붓고 거품을 내면 풍부한 거품이 몽실몽실 납니다. 거품으로 몸을 문지르면 상쾌하게 잘 씻깁니다. 나중에 물로 씻어내도 깔끔한 마무리가 되고요^^ 솔직히 별로 딱히 촉촉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애써 느껴보려 한 결과 다른 해피바스들보다 약간 촉촉한 것 같기도 하고..오히려 저는 정말 상큼한 타입 쪽이 더 촉촉한 것 같네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괜찮은 클렌저이므로 별은 셋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