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기
연한 금장뚜껑에 투명 플라스틱 몸체를 가진, 립스틱보다 조금더 긴 용기에 귀엽고 이쁩니다
2.색상
pk226 호는 딱 딸기우유빛 은은한 핑크인데요
옛날? 샤넬의 볼라쥬 립글로스의 연핑크펄색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볼라쥬보다는 더욱 잔잔한 금펄이 좀 더 은은한 맛을 더해주고 조명아래서 가까이 보면 이 잔잔한 펄이 참 고급스러워요 비싼값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대목입죠 ^-^
그런데 제 입술에선 립글 하나만 바르면 너무 창백해보여서요 좀 튀는 핑크색을 바른뒤 이걸로 마무리하면 은은하면서도 도톰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입술로 되는거 같은 착각이 들어요
3.질감
바비,맥처럼 쫀득하지 않아 지속력이 오래가지 않지만 그래도 바르고 있을때 느낌이 훨씬 편해서 전 오히려 이게 더 낫더라구요
그렇다고 돌아서면 또 발라야 할정도로 잘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차마시거나 밥먹고 나면 부분 지워져 있구요 그래도 끄덕안하고 입술 답답하게 하는 제품보다 (이런 제품은 또 왁스가 많이 함유되어서인지 왁스 냄새도 풍기죠 윽~~) 유해냄새 안나고 입술 편하고 부분만 지워지는 이 제품이 더 좋네요
튀지 않고 자연스럽고 은은한 화장을 즐기시는 분에게 딱일듯싶네요 단독으로 바르기엔 색상이 허~얘서 별 하나 감점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92호
guest(shoegaze) (2003-09-06 09:30:45)
아 이거 정말 예쁘지요. 저도 매장에서 테스트 해보고 완전 감동해서 저질러버릴까 하다가 참았어요. 여기서는 2천엔 정도였던것같은데 한국에서는 삼만원이나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는 원샷이 아닌것같아요.
핑크도 굉장히 예뻐요.(저는 핑크에게 한표 더) 두 색다 투명감이 있고 끈적이지 않으면서 매끈하게 발리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펄감도 죽이고! 뭐 색감이 별로 안나기는 하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여서 전 좋더라구요. 케이스가 구리긴 하지요. 매니큐어인지 립글로스인지 구분이 안가는 분위기의. 특히 그 봉이 달린 뚜껑부분이 싸구려 금박으로 입혀져 있은것같아서 오래 못가고 벗겨질것같은 그런 느낌이지 않나요.
92호
guest(allicia78) (2003-09-06 09:29:18)
핑크색은 품절됐다고 해서 오렌지를 샀어요. 단도직입 해서 ^^요즘 제가 사모은 놈들중에 가격도 젤 비싸구 but 젤 맘에 드네요.
용기가 통통하구 좀 싸구려 같아보여서 매장언니가 권할때
먼놈의 립글이 단지안에 있담..하고 속으로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런데.. 입술에 발라보니 캬~~즉음임니다!!
입자크기를 못느낄정도로 아주자잘한 펄이 입술위에 쫙~~깔리며 유리알처럼 맨들맨들 반짝반짝 !! 헉!! 이게 진정 사람 입술이랍니까? 이게 원샷제품이라 핑크는 다나가고 없구 오렌지만 남아있더군요 오렌지라도 발색은 워낙 약해서 좀 있으면 투명과 마찬가지 입술이 된답니다. 하지만 저는 립스틱위에 덧바르는 용도로 쓸거기 땜에 발색이 오히려 많이 안되는 이 제품이 너무나 맘에 드네요. 한가지만 바르기엔 거의 투명이니 참고하세요. 바르는 것도 스파츌라 타입이라 털처럼 삐칠일도 없구, 제생각이지만 봉타입보다 이타입이 표면이 더 맨들해서 더 윤이 나게 발리는거 같아효^^*(저의 근거없는 추측이죠 헤헤)
이렇게 훌륭한 제품이 원샷이라니.. 삼만원이 아깝지가 않아요. 고급스런 광택을 중요시 하시는 분에게 최상의 립글이 될거예요. 오랜만에 별 다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