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Plum Raisin

  esther32   (2003-08-29 21:39:03)

아주 오래전에 산 제품입니다... 한동안 립글에 빠져있었는데다가 동생이 들구 있어서 후기 올린다는 걸 깜빡했군요... ^^;;; 색은 팥죽색에 가까운 브라운입니다... 입술색이 붉으신 분들이 사용하신다면 입술선을 또렷하게 보이는 정도의 효과를 느낄 수 있으실 듯... 또는, 립글로스만 바르기에는 입술선이 불분명한 분께 좋을 듯 싶네요... 브라운이나 팥죽색 계열의 립글이나 립스틱 모두 잘 어울립니다... 저는 크리니크의 'honey'색 팟타입 립글로스를 사면서 같이 산 제품인데, 무척 잘 어울리더군요... 부드럽게 그어지며,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도 잘 퍼집니다... 입술선에 가볍게 그어준 후, 붓이나 손가락으로 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고 또렷하게 표현됩니다... 살짝 매트하지만, 당기거나 하진 않습니다...(뭐 바르는 부분도 국소이니...^^;;) 약간 무른 듯 싶지만, 쉽게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꼭 이 색 또는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립 펜슬은 하나쯤 갖고 있으면 요긴한 제품인 듯 싶군요...^^

  23 호 포트

  guest(iceblue)   (2004-08-07 09:56:14)

깎아쓰는 연필스타일입니다. 전 샤프형을 쓰면 뚝뚝 끊겨서(힘을 너무 주는지) 항상 연필타입을 씁니다. 23호 포트를 사용했는데요 색깔한번 진하네요 일단 부드럽게 잘 그려지긴 하고 지속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캡이 헐거워서 꼭 닫아도 파우치속에서 뚜껑이 잘열려요 (베네통이 차라리 낫네요) 질감은 너무 물러서 레블론의 타임라이너가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입술전체를 채우면 립스틱마냥 정말로 색은 오래지속됩니다. 그냥 무난한 립라이너에요. 입술이 건조해지진 않습니다. 가격이 립라이너 치고 비싸서 (제 친구는 꼭 겔랑이나 샤넬립라이너만 쓰지만서도) 전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별로 뽀대도 없구 뚜껑도 잘 열리구, 펜슬자체도 균일하고 예쁘게 잘 깎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