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앤클 딥액션 토너처럼 뚜껑을 펌핑하면서 쓰는 제품입니다. 솜을 대고 누르는데, 액이 나오는 구멍이 진짜 작아요. 게다가 이 로션이 파우더와 섞인 제품이라 펌핑을 하고 닦지 않으면 구멍안쪽으로 다닥다닥 파우더가 들러붙어요. 이게 반복되다 보니 아예 로션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구멍을 다 잘라내고 크게 만들어버리고, 파우더들을 다 제거하는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 사용시 깨끗이 쓰셔야 하겠습니다.
파우더리 토너이고 알코올이 들어있습니다. 알코올 냄새는 그리 강하지 않네요. 알코올이 들어있기 때문에 저는 블랙헤드를 짜고 난 뒤에 사용했습니다.
블랙헤드를 짠 뒤 알코올이 시원하게 닿으면서 진정이 되는 듯 하네요. 진정이 되고, 피부는 뽀송하게 마무리 되니깐 더 이상 피지는 올라오지 말아라라는 기대를 하게 되지요.
매티파잉 효과
매티파잉 효과는 별로 좋지 않네요. 이 제품을 발라서 뽀송하게 해 준 뒤에 메이크업을 해도 코가 번들거리는 시간은 더 늦춰주는게 없네요. 평소와 같아요.
총평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이라 블랙헤드를 짠 뒤에 발라주기에는 좋았지만, 파우더리토너라고 해서 매티파잉 효과를 기대하는것은... 쫌.... 이 큰 제품을 다 쓰고나면 재 구매하지는 않을 꺼에요.
자차 덧발라줄 때 비오레 모공수축로션을 섞어서 발라주면 유분기가 훨씬 감소합니다
guest(엘리스) (2005-05-19 00:36:58)
그쵸. 모공수축 택도 없어요. ㅎㅎㅎ
이 로션을 잘 쓰는 방법은요.. 세수하고 발라봐야 피부만 건조해지는 거 같아서요, 제 경우엔 세수하고 보습제 하나 바르고, 선크림을 듬뿍 발라줍니다. 이 때 선크림은 반드시 백탁이 없어야 돼요.
그 이후에 비오레 모공수축로션을 덜어서 탁탁 스킨 바르듯이 두들겨 발라주면 비오레의 백탁효과가 뽀샤샤 효과를 내주고, 피지잡는 능력 때문에 자차 후의 번질거림이 잡힙니다. 전 파우더를 바르기 싫어해서요.
그리고 돌아댕기면 살짝 밝은 톤의 매끄러운 피부결로 사기를 칠 수 있답니다. 운동하러 갈 때도 유용한 방법이구요.
평소에 자차 덧발라줄 때 비오레 모공수축로션을 섞어서 발라주면 유분기가 훨씬 감소합니다. 이왕 있으신 거 요리조리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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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핑하다가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랍니다. ^^;;
비오레 모공수축로션을 그런 용도로 쓰기 위해 또 사실 필요는 없구요. 단종되서 구하기 힘들 거에요.
제가 이거 저거 써보니 비슷한 효과를 내는 걸로는 클린앤클리어의 훼어니스 로션도 괜찮습니다. 이거 매트해서 맨얼굴에 적정량을 바르면 백탁이 심해 지저분하고 피부결 거칠어보이는데요. (한번 펌핑하면 피부 환하고 매끈.. 많이 바를수록 씁쓸한 자차죠. ^^)
전 해피키즈선크림 샘플 하나 다 발라주고 그 위에 훼어니스로션 한번 토닥여줍니다. 유분기 잡히고 피부 환해보입니다. 화장할 시간 없을 때 유용하구요.
자차에 파데에 파우더에 트윈까지 완벽하게 메컵을 한 날에도 훼어니스 자차는 덧바를 수 있더군요. 미친 척 시험해봤는데 화장 망치지 않고 피부에 다시 먹어들어갑니다. 이 경우 전 섀도나 볼터치는 안 했었구요. 몇 번이나 덧발라도 피부 지저분해지거나 탁해지지 않았습니다.
음.. 자차의 복잡한 세계죠. ^^
괜찮다고 느낄만한 구석도 없는 토너에요
guest(bibir) (2005-05-19 00:35:44)
모공이 수축될거란 기대는 물론 하지 않았고 피지가 좀 덜 돌까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파우더가 많이 함유되어서 그런건지 토너치고는 걸쭉하네요. 펌핑해서 쓰는 방식인데, 음... 구멍이 상당히 작네요. 그래서 파우더랑 화장솜 찌꺼기가 뭉쳐버려 자주 구멍이 막혀요.
알콜기가 꽤 느껴지는데 자극이 되진 않네요. 알콜 때문에 사용 감이 좀 시원하려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아요. 딱히 클렌징이 잘 되는 것도 못 느끼겠고, 피지 억제효과도 전혀 모르겠네요.
딱히 나쁠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괜찮다고 느낄만한 구석도 없는 토너에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모공관리보다는 피지조절 용!
guest(옥봉이) (2003-12-05 20:49:19)
비오레에서 나온 모공관리용 토너입니다.이름은 분명 로션이지만 파는 싸이트에서 토너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토너를 로션이라고 한다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주세요. ^^)
용량은 일본 화장품 치고는 아주 많은 200ml, 가격은 15000원 정도. 케이스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투박한 항아리형의 플라스틱입니다.
특이한 것은 내용물이 나오는 곳이 위로 뚫려있는 형식의 펌프라는 것입니다. 화장솜 뭍히기 용이한 형태라고는 하는데 사용해 본 결과... 특출나게 편리한 디자인은 아니더군요.
사용해보고 느낀 것인데요 이 제품은 순수한 토너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로션은 더더구나 아니구요) 제 생각에는 요즘 계절에는 토너와 보습제 사이에 바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액상 자체는 시럽정도 묽기의.. 뭔가 파우더를 듬뿍 넣어 걸쭉~~ 하게 만든.. 끈적거릴만한데 얼굴에 바르면 솜을 피부에서 떼자마자 뽀!송! 하게 정리되는 것이 무더운 여름이면 모를까 찬바람 몰아치는 이 날씨에는 초강력폼으로 2~3번 세안한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 같은 쪼임을 줍니다.
기본적인 토너라기 보다는 피지를 조절하는 나름대로 기능성(?)의 추가적인 화장품 같더군요. 여름에는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나 이 겨울에는 순전 토너 대용으로 쓰다간 찬바람 한방에 피부가 쩍쩍 갈라질 듯...
토너 바르고 바른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싶지만은 그래도 안바른 것 보다는 바르고 발랐더니 쫌 났더라구요.
결론은 모공관리는 모르겠고 지성이신 분들 여름에 피지관리용으로 사용하시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왕쪼임의 제품이나 여름가서 넘치는 보습력으로 둔갑하는 경우를 질리도록 많이 보았으나 그래도 이 제품은 배신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피부가 중건성 정도지만 모공이 넓어서 모공관리하자..라고 덤비시면 큰일납니다. 굉장히 쪼여요. >.< 저는 내년 여름의 산뜻한 메이크업을 위해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으렵니다.
기름기를 주체못할때 쓰면 좋은 제품
guest(mariane) (2003-08-23 00:00:00)
우선 제피부는 다른덴 비교적 중성이지만 이마만은 붉은여드름이 2-3개 삐죽하고 기름기가 있는 피부입니다^^ 모공수축로션..일본제품치고는 양도 많고...퍽퍽 쓸만합니다.
그렇지만 알콜함유라 그런지 은은한?알콜향기는 꽤 괴롭게 하더라구요^^; 냄새에 민감한지라..
이것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피지분비를 줄여주는건데..이걸 쓴 날은 이마가 훨씬 덜 ? 번쩍거려요
아침엔 무난히 쓸만하지만 가끔 많이 쓰곤하면 얼굴이 허옇게 가루떡집니다.. 또 그안의 파우더때문인지 일시적으론 모공이 수축되어보이지만 파우더가 빈 모공을 막는게 아닌지 심히 걱정되구요.보통 새피지가 생성하면 모공은 작아보이게 되니까요. (^^;; 제생각입니다.. )
심히 걱정되어 한 2주정도 쓰다가 못쓴 제품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기름기가 주체를 못할때 쓰면 딱 좋은제품입니다^^ 확실히 기름을 줄여주거든요
그리고 양도 많기때문에 좋구요 바를때 뽀송해지는거같아 기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