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s 란 라인안에 5가지 다른 향의 향수, 바디 워시, 바디 로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향은 33번(Sensuality), 55번(Flirtation), 66번 (Romance), 77번(Magnetism), 88번(Temptation),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가격은 빅토리아즈 시크릿 프래그런트 바디 라인중에서 중간정도로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향 (#55)
제가 골라 잡은 55번 Flirtation 은 옅은 바닐라 베이스에 플로럴이 가미된 매우 여성적인 향인데요.
보통 너무 달고 따뜻한 향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향은 중간 노트에 수박향(?)도 살짝 느껴지고 어쨌든 최대한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달콤함이라 제 자신도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이 55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저에게는 5가지중 젤 맘에 들어서 골라 잡은 것이지요.
4계절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입니다.
특징이라면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어필하는 향이라는 것이에요..^^
일례로..^^;
저와 친하게 지내는 언니는 이 향을 "좀 진하네.." 이렇게 표현했구..
남편은 "뭐야..? 좋아..~"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리고 이 향에 대해 코멘트한 사람은 대부분 남자들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향이라면 어떤것도 질색이다라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바디 워시로서의 기능
퍽 훌륭한 편입니다.
적은 양으로도 잔거품이 풍성하게 잘 일고 잔여감 없이 깨끗하게 씻겨 나가지요.
건성용 바디워시와는 확실히 다른 사용감이구요.
모이스처라이징 효과가 특별히 뛰어난 것 같진 않지만 그렇다고 몸이 조여들 듯 건조한 종류도 아닙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산뜻한 타입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이 제품을 두개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트러블을 일으킨 적은 없었네요.
최근에 50% 세일을 해서 퍽 싼 값에 구입하였구요.
뭐 세일이 아니라도 저렴한 가격에 여성적인 향을 즐길수 있는 제품 라인입니다.
향이 그렇게 많이 남는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런 종류의 프래그런스 라인은 겹쳐 쓰는 편이 더 나은 거 같아서요..^^;
구색 맞추는 것도 좋아해서 55번 향수를 다 쓸 때까지는 계속 구입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