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의 루스 파우더가 맘에 들길래 덜어가지고 다닐까 하다가 이 제품의 성분을 보니 루스 파우더와 다른 점이 없더군요..
잘 되었다 하면서 하나 구입했지요..^^
제가 구입한 색상은 colorless인데 같은 이름의 루스 파우더보다는 밝아 보입니다.
또 루스 파우더의 fair는 정말 핑크기가 강한 색상인데 이 압축 파우더의 fair는 또 노르스름한 색상에 가깝네요..
fair-to-vanilla 란 색상은 이름과는 정말 달리 시뻘건 색상이니 피하시길 바랍니다..-_-;;
납작한 까만 용기에 제인 로고가 그려져 있는 평범한 용기인데 조그만 라텍스 퍼프가 들어 있었어요. (그림과는 다릅니다..리뉴얼 되었는지도..-_-a)
뭐 걍 던져 버리고 저는 얇은 파우더 퍼프를 넣었구요.
안에 든 필름지도 너무 얇아서 마침 가지고 있던 좀 두꺼운 플라스틱 필름으로 교환을 했기 때문에 용기에 대한 불만은 해소가 되었습니다.
입자가 상당히 곱고 커버력도 좋아서 수정용으로 좋구요.
루스 파우더보다 색상도 좀 밝게 표현이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4불도 안 되는 가격에 저는 만족스런 제품을 건졌다고 생각을 하구요..
제 티존에 사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단 소문에 떨어 뜨리면 바로 박살이 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케이스랑 색상이 맘에 안 들어요.
guest(nenya) (2003-08-20 00:00:00)
납작한 까만 케이스를 열어보면 참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는 사상 초유의 허접 퍼프가 떡하니 들어 있어요. 모조 라텍스 퍼프? 대체 이 물건은 무쓰물이란 말인지(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옛날 에로영화에서 나온 말로 저희 언니가 늘 하던 말-.-)...
이 퍼프로 수정하면 파우더가 얼굴에 묻기는 커녕 파데가 스펀지로 흡수되는 기괴한 현상이 벌어져요. 그렇다구 다른 퍼프를 사서 끼우려고 했더니 케이스가 너무 납작해서 닫히지가 않아요.
케이스의 압박만 없으면 좋은 제품이냐면 것두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산 색상은 01호 Fair 인데요. 말이 Fair 지 맥 스튜디오 픽스 NC 20, 로라 머시어 웜 아이보리(정확하게 제 피부색), Almay Buff 정도인 제 피부에두 너무 누렇구 어두워요. 색상만 문제가 아니라 오일프리라지만 피지를 전혀 잡아주지도 않구요.
5천원도 안하는 파우더 하나 사구 이렇게 후회해 본 적도 없는 거 같아요. 같은 가격대면 커버걸 클린이나 에퓨가 훨씬 좋아요. 별루 좋진 않지만 그래두 차라리 돈 더 주구 맥 블랏 파우더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별점은 응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