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mmershell

  shycool   (2003-08-08 00:00:00)

커버걸의 최신작 립글로스입니다..^^ 원래 이거 전에 LE로 글로스슬릭이라고 튜브 용기에 완드가 들어 있는 나름대로 특이한 글로스가 있었는데요..이거 대신에 나왔나봐요.. 13가지나 되는 상당히 쓸만하고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 있구요.. 용기안에 무슨 장난을 해 놨는지 립글로스가 용기 안쪽에서 마치 꽃모양으로 무늬를 이루며 들어 있어요..(에고..설명하기 어렵네요..-_-;;) 이건 사용을 하게되면 없어지지만 보기에 퍽 이쁘답니다..^^ 고광택의 지속력 좋은 립글로스들(맥 립글라스류)이 대부분 몹시 쫀득거리는 반면 이 제품은 입술위에서 립밤처럼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역시 고광택이고 지속력이 좋다는 선전이에요.. 넉넉한 양에 용기는 상당히 평범한 편이고요. 커버걸치곤 용기에 신경썼다고 볼 수 있네요..^^; 제가 구입한 색상은 쉬머쉘 이란 색인데 아주 약하게 복숭아기가 도는 흐린 핑크색의 쉬머 컬러입니다. 전 입술색이 진한 편이라서 그렇게 잘 발색은 되지 않지만 굉장히 무난하게 사용할 그런 종류의 색이죠, 뭐..^^; 부드럽게 잘 발리는데요..립밤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고 상당히 미끄덩거리는 느낌이죠.. 그렇게 얇게 발리는 축은 아니라 약간 답답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선전대로 끈적임은 없군요..^^ 하지만 역시 지속력만으로 따진다면 쫀득이 립글이 더 나은거 같아요.. 이 제품의 지속력은 중간에서 좀 나은 정도고 신경 안 쓰고 있으면 슬그머니 지워지는 편이죠.. 특기할 만한 것은 이걸 바르고 나서 티슈로 찍어내면 색상은 그래도 남아 있고 기름기(?)만 샥 묻어나더군요..-_-a 그런고로 덧바르기를 할 때 한결 깔끔하게 할 수가 있죠..(쫀득이 립글은 이게 잘 안 되쟎아요..?) 참, 향은 굉장히 달달한 편이라서 마치 바닐라 케잌 냄새같아요..(어번 디케이의 케잌 맛과 향이 나는 파우더랑 똑같아요..) 이런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구요.. 전체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이고 이쁜 색상도 많은 꽤 히트를 칠거 같은 립글로스이네요.. (상대적으로 쫀득거리던 글로스슬릭을 도로 내놓으라는 의견도 분분하지만..^^;) 벌써 젊은 미국 드럭파 아가씨들은 사재기를 하고 있는 듯 하구요.. 커버걸 웹사이트에서도 몇개씩 묶어 싸게 팔고 있군요..(흐음..-_-;;;;;;;; 꿀꺽..)

  너무 묽어요

  guest(alexsys)   (2006-11-09 16:53:05)

색상은 그림(파일첨부)처럼 peach n dream인데요. 실제 색상과 100%다른 사진은 정말 보다보다 처음보네요.커버걸은 무슨 생각으로 요 물건의 실제색상이 요렇소 하고 이렇게 홈피에 올려놨는지, 오히려 제품사진 맨밑에 누워있는 분홍색과 매우 가깝습니다. 일단 매우 투명하고 금은분홍빛 라메들이 자글자글해서 색상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완드타입보다는 튜브타입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굉장히 묽은 제형이라 완드타입이라도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을것같구요. 다만 끝까지 긁어서 쓰기에는 무리가있겠죠. 헍데 결정적으로 이놈에게 손이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묽어서 입술에서 미끄덩거리는 질감때문입니다. 정말 돼지기름 바른것처럼 미끄덩거려서 ...그리고 펄들때문에 꺼끌꺼끌거립니다. 엄청 크리미하고도 쫀득거리는 립글과 섞어쓰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아직까지 저에게 저런 립글이 없어서 현재는 방치하고있습니다.. 언젠가 잘 어울릴만한 립글이 나오면 그때 섞어서 쓰렵니다... 별 3개줍니다. 재구매의사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