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만 어떻게 한다면...

  삼돌이   (2005-07-18 22:58:23)

프리레티놀 성분이 들었다는 핸드크림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쭉 짜보면 그다지 농축되었다는 느낌은 안 드는, 핸드크림치고는 약간 묽은 포뮬러에요. 발림감은 묽은만큼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노르웨이젼 포뮬러만큼 보습력이 있구요. 끈적이는 감보다는 미끌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단, 물이 묻는 상태에서 바르면 세팅?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더군요. 설거지 이후에 바르면 항상 곤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외선차단성분도 있고 보습력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고 거기에다가 아하와 프리레티놀까지 있다니 이런 퍼펙트한 녀석이 다 있나 싶지만, 단 하나 문제라면 향입니다. 향이 정말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얄딱구리한 향이었어요. 백인 아줌마틱한.... 전 정말 이 향이 너무너무 싫어서 빨리 써버리려고 마구마구 발라댔어요. -_-;;; (차라리 남 주지;;) 향만 좋았으면 별 5개 ㅠ_ㅠ

  새로운 발견

  guest(myco1004)   (2002-07-22 00:00:00)

작년 겨울부터 이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첨에는 클라린스의 쥬시휴레쉬껌향이 나는 그 유명한 핸드크림을 샀었는데 건조한 제 손에 전혀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덧발라도 매한가지. 고민고민하다가 drugstore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칭찬해마지않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사러. 실은 그거 저 대학교때 써봤는데, 보습효과가 참 좋았었다는 기억이 나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바르고 좀 오래지나면 손톱에 때끼이는 것처럼 찝찝해지는 거... 아무래도 워낙 농축이여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New Hands라는 자차성분 15짜리 핸드크림이 있더군요. 게다가 세일까지. 내용물의 노르웨지언보다는 덜 농축된 느낌으로 하얀색인데 마치 로션 크림같아요. 사용감은 음...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첨에는 보습이 잘 될까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가벼운 사용감이여서.향도 좀 생소했고. 그런데, 요거 하나로 기나긴 Michigan의 겨울을 났습니다. 노르웨지언처럼 무거운 사용감아니면서도 덧바를필요없이 악건성이 제 손에 충분한 보습효과가 있었어요. 게다가 자외선 차단까지 되고. 바르자마자는 약간의 오일감이 느껴지지만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거든요. 다 써가서 또 유명한(제가 유명세에 좀 약해요, 헤헤) 아베다의 핸드크림을 구입했는데...실망입니다. 레먼향이 약간 고린내가 나는데(설명이 안되네요) 향은 참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사용감은 노르웨지언만큼이나 더 찐덕하고 무거운데 어떻게 바르고 돌아서면 손가락 끝이 쫙쫙 당기는지. 그나마 45g짜리 소형을 샀으니 망정이지, 돈 아까울뻔했어요. 수퍼 가는 길에 다시 New Hands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