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

  esther32   (2003-06-19 00:00:00)

립글로스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이제품도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 전체적인 느낌 일단 케이스가 이쁘지 않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오돌토돌하게 엠보싱처럼 되어 있어서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습니다... 밑의 케이스는 색에 따라 그 색의 느낌이 나게 컬러플하지만, 케이스 색과 제품의 색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특히 12번의 경우, 케이스는 약간 거무스름한 꽃분홍입니다만, 바르면 투명하지만 약간 붉은기 도는 옅은 핑크거든요... --a 솔이 달려 있어 바르기에 편합니다... 넓게 잘 펴발려 지는군요... 향은 미세하여 신경써서 맡지 않으면 잘 모를 듯 싶네요... 화장품(?)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촉촉한 편이며, 끈적임이 없습니다... 뭔가를 발랐다는 느낌은 살짝 주지만, 머리카락과의 친화성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편하군요... 지속력은 무척 떨어집니다... 제가 약간씩 먹기는 하지만... 밥이나 차를 마시면 색상이 립라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없어지네요... --a 11 흔히 말하는 팥죽색(?)입니다. 매장에서 처음 볼 때, 4가지 색 중에서 케이스 색이 젤 이쁘더군요...^^a 그러나 꺼내어서 발라보니 핑크와 보라, 그리고 브라운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입니다... 입술에 바르면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군요... 12 제품 설명 옆에 있는 케이스가 바로 이 제품입니다... 위에 사진은 조명때문에 그나마 밝게 나온 편이니, 본품의 케이스 색이 짐작가시죠? 막상 발라보면 굉장히 투명한 붉은 핑크입니다... 입술색이 약간 붉으시다면 투명함과 붉은 기운을 덧입히는 정도에서 마칠 듯... 입술색이 없으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제품의 색이 그대로 발색되지 않을까 싶네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색입니다... (제가 핑크계 색상을 이뻐하죠...^^a) 아~ 가격의 압박만 없다면 (55천원인가 75천원인가 했었던 듯--;;;), 소장품 목록에 기꺼이 끼워줄텐데 말입니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