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피부명암표현이 가능

  빛   (2003-05-24 00:00:00)

스틱타입 파운데이션입니다. 예전에는 이 제품으로 많이 메이크업을 했으나 요즘에는 두꺼운 화장도 선호하지 않고 워낙 다양한 종류의 파운데이션이 나와서 우리나라에서는 슬슬 단종 비스무레하게 되가고 있는 제품입니다. 오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상당한 커버력을 가지고 있고, 두껍게 발려지는 제품입니다. 이런 두터운 질감을 가지는 제품을 처음 써본지라 메이크업을 한 뒤에 바로 얼굴에 뾰루지가 돋아나고 가려웠습니다. (워낙 두껍게 발라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면서 얼굴이 번질번질 거리고, 입술로 기름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 납니다. 줄줄 흐르는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입술이 기름으로 번지르르 해집니다. 다 바르고 난뒤에는 누군든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커버력입니다. 이 제품의 강점은 매우 다양한 색상에 있습니다. 훼이스앤바디 파우데이션이나 오일프리이면서 비슷한 커버력을 가지는 매트벨벳으로는 힘든 피부의 명암표현이 효과적으로 가능합니다. 6번은 일반적인 피부색, 7w나 10w 색상으로 섀딩, 아이보리나 1w로 하이라이트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5w도 신부화장할때 많이 쓰이구요. 또 분장이나 아트 메이크업에도 필요한 컬러풀한 색상이 많이 있습니다. 피부에 부담이 되고, 자칫하면 옛날 피부화장이 되지만,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또, 아직도 신부화장을 할때는 조금씩 사용을 하게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일반인보다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구비하고 있기에 과히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이 제품을 바르실때는 스폰지에 뭍히신 후 얼굴에 두드리면서 발라야 합니다. 문지르듯이 바르면 자국이 그대로 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