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쉬운 수분젤

  guest(하이포마니아)   (2006-06-17 03:47:53)

oil-free 수분 젤입니다. 40g 용량에 18,000원을 요구하는 녀석이지만 3종 세트 4만원대로 샀고 소량으로도 충분합니다. 젤 답게 사사삭 흡수되어 표면이 보송하면서도 피부 속으로는 건조하진 않은 것이 알코올은 없는 듯 하군요. 제 피부는 만성적인 수분 부족으로 각질이 부슬부슬 일어나는데 이럴 때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즉 각질층을 적셔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긋납니다. 그렇지만 AHA나 BHA로 각질을 정돈한 이후(직후가 아닙니다！) 사용하기엔 좋아요. 비타민 함유량이 과즙 100g 중 1700㎎으로 레몬의 34배라는 아세로라가 들었다는데 죽어도 함량은 표시하질 않으니 별로 신뢰할 건 못 됩니다. 얼굴이 약간 환해지고 각질 탈락이 앞당겨지긴 해요. 특별히 좋진 않지만 평범하다고 보기에도 아쉬운, 수분 젤이네요.

  흡수가 빠르지만 2% 부족한 느낌

  guest(kixx)   (2004-11-04 11:06:57)

브라이트닝성분이 풍부한 아세로라로 만든 수분젤입니다. 역시 1회용인 샘플양이 정말 적어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보았습니다. 투 명한 무향의 젤로 자극없이 잘 발리고 젤이라서 느낌이 산뜻한데, 젤 특유의 반들거림(번들거림이 아님)이랄까? 바르고 나면 얼굴이 반딱반딱해집니다. 예전에 아쿠에어 수분젤은 엄청 흡수가 느리던데, 이건 상당히 빠른편이네요. 결론적으로 자극없고 산뜻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중건성인 분들한텐 120%정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40g에 18,000원이라는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게 되지만, 또 써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다시 샘플을 신청하던지 구매할 생각 있습니다.

  울트라 지성을 위한 모이스춰라이저

  guest(nerium)   (2003-05-23 00:00:00)

dhc의 클렌징오일과 올리브 버진 오일에 반해서 한번 다른 것도 트라이 해볼까 하던 차에 '여름을 맞아 산뜻한 기초화장품이 필요해'라는 핑계를 대고 아세로라 시리즈를 주문했어요. 가격도 그렇게 부담이 안 되구요. 세가지 해서 50000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세로라 시리즈는 비타민C가 무자게 많다는 아세로라를 농축시킨 거라구 합니다. 비타민 C가 많으니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겠군...이라는 기대를 하고 제품을 써 봤는데요, 결과는 대만족!!!!이라기 보단, "호~~~좋은데?"정도입니다. 40ml들었어요. 양이 적죠? 근데 완두콩만큼이면 얼굴다 커버가 되요. 투명한 젤형태에 향은 거의 없어요. 수분공급능력은 조금 딸리는 편이지만, 수퍼막강울트라지성인 제 피부에는 딱 맞는 모이스처라이저랍니다. 아세로라 시리즈를 일주일 정도 쓴 시점에서 저희 모친이 절 보더니 " 얼굴이 밝아졌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어찌난 좋던지,.. 아세로라 시리즈는 지성에게 권하고 싶어요. 수분공급능력은 적은 편으로, 산뜻하기 때문이죠. 막강한 화이트닝 제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쓰면 어느 정도 밝아진 피부톤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양은 적지만, 가격도 부담이 없구요. 따라서 저는 별 다섯개 아낌없이 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