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얼마 이상사면 립글을 준다기에 돈 채우려고 산 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이러지 마세요.)
사실 쓰던 파우더를 또 사려고 했는데 예상치않게 맥의 제품을 사게 된거죠. 뭐. 사실 기대도 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
우선 제가 쓰고 있는 색은 'NC 20' 입니다. 밝은 색은 아니구요. 우리나라의 23호와 비슷합니다. 제가 밝은 화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입자는 아주 곱습니다. 피부에도 잘 먹고요.
잘 뭉치지도 않고요. 바쁠 때 거울없이 그냥 막 발라도 안 뭉칩니다.
색깔 또한 제 피부에 아주 잘 맞아 바르고 나면 화장한 티가 거의 나지 않게 뽀송해집니다. 바르고 난 직후는 만족만족~*^^* 입니다.
그러나..
피지조절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ㅡㅡ++
이 날씨에도(11월) 바른지 1시간 정도 지나면 티존 부위가 번들. 결코 왕지성이 아닌데도 이렇습니다.ㅜㅜ
케이스는 특별이 예쁜 건 아니지만 튼튼하고 손에 꼭 잡힙니다. 들어있는 면 퍼프는 처음엔 '장난하냐?ㅡㅡ++'라며 어이가 없었지만 쓸 수록 마음에 드는 퍼프구요. 대신 이런 퍼프는 빨면 금방 망가진다 더군요.
피지조절 능력이 거의 없어서 이 파우더를 볼 때마다 '내가 왜 이걸 샀나...'라는 후회가 막 들지만 피지조절 능력만 개선된다면 썩 괜찮은 파우더입니다.
아무래도 맥은 이걸로 화장을 마무리한 다음에 피지조절은 블랏파우더 따로 사서 하라고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우더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
피지조절 능력이 거의 없어 이 제품은 별 둘입니다. (다시 사서 쓸 생각은 없음^^)
NC 15 - 하접한 퍼프, 수정용으로 OK
guest (2004-03-09 18:52:08)
2002년 11월경에 싱가폴 출장때 산것입니다. 공항버스를 타고보니 중요한 파우더를 안챙겼기에 면세점에서 대충 돌아다니다가 샀는데.. 사고나서 엄청나게 후회를 했지요.. 그 옆에 스틸라에 디올에 SK2에 다 있었는데 들어보지도 못한 MAC의 이름도 단순한 pressed powder를 샀던지(뭐 가격은 저렴했었던듯)..하면서 말이죠.. 또한,
1.퍼프에 무진장 실망.. 정말 허접한 면쪼가리에다가 얼굴에 자극을 주네요.. 퍼프의 털이 뭉치기도 하구요..
2.파운데이션위에 바르면 발색력이 거의 제로.. 게다가 싱가폴의 습한 날씨에서 절대로 뽀송해지지 않더군요..
출장 다녀온뒤엔 서랍한쪽에 쳐박아두고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쯤 굴러다니던것을 발견, 수정화장용으로 써야지 하면서 휴대했지요..
이녀석의 활약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아무래도 싱가폴보다 건조한 날씨여서인지 보송보송하게 유지를 해주는것은 물론이며, 당기지도 않더군요.. 또한 들뜨지도 않습니다.(이부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줍니다.) 뭐, 두껍게 발리지조차 않으니 들뜰수가 없기도 하겠지만, 기름종이 없이 꼭꼭 눌러서 발라주면 보송보송하고 피부에 파우더가 착 붙은 느낌..색상은 붉은빛이 아주 살짝도는 살색인데요, 제가 워낙 노리끼리한 피부인데다 약한 발색력의 파우더다 보니 뭐 큰 영향을 주지 않더군요..뭐 이래저래 칭찬을 했지만 수정화장용으로서만 O.K. 대만족이지요..^^ 플라스틱 용기라 가벼워서 다행입니다
NC 15
guest(aquazem) (2004-03-09 18:50:24)
NC 15색상을 사용하고 있고-처음엔 꽤 잘 사용해서- 가장자리를 1센티 정도 남기고 바닥을 둥그렇게 드러낼 정도입니다만, 요즘은 겨울이라 건조한 고로- 당최 손이 안갑니다.-_-
전 중건성의 피부로 파우더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콧잔등의 광채(?)를 좀 죽이는 용도로 프레스드 파우더는 애용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압축 파우더에 대해선 너무 건조하지 않고 색상만 잘맞는 다면 바라는 바가 거의 없습죠;
제 피부는 자외선에 약하고 분홍기가 도는 흰 피부로서-
제게는 살짝 어둡고 누리끼리 합니다.(NW를 구할것을 그랬나;)
얼굴 전체에 바르면 얼룩이 지네요.
어차피 색상이 그렇게 많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색상 뿐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파우더의 느낌 자체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뽀~예지고 화사해지는 화장과는 거리가 먼 파우더 입니다.
얇고 착착 붙는 느낌도 없이 좀 두텁게 발리는 느낌이에요.
입자도 상당히 곱고 피지는 확실히 잡아요.-ㅁ-+
홈페이지의 설명을 봐도 번들거림을 잡아준다!-ㅁ-+가 강조되어있구만요.-_-
까맣고 자그마한 용기도 나쁘진 않지만- 이 퍼프 만은 용서 할 수 없군요.
완전히 일회용으로- 한번 빨았더니 다 뜯어지던데요.-_-;;;
딱히 커다란 매력도, 단점도 없는 무난무난한 가격에 무난무난한 프레스드 파우더 입니다.
평균점 별 세개에서 퍼프 덕에 한개 깎아 별두개.-ㅁ- 입니다.
NC 15
guest(게슈탈트) (2003-04-21 00:00:00)
작년에 엄마따라서 백화점갔다가 엄마사는거 보고있다가 엉겁결에 사준신 제품이예요
저는 전형적인 한국인 피부 노랭이구요 아토피+여드름자국이 있는 피부랍니다 볼은 건조하고 티존은 번들거리는..
너무 분홍기가 돌아서 당황했답니다
그동안 써왔던 파우더들이 분홍이가 전혀 없던 파우더들이어서 상대적으로 더 붉어보였는지 몰라도 저한테는 불타는고구마가 되더라구요
제얼굴을 보고 매장언니가 골라줬음에도 불구하구요;;
케이스는 작고 동그란 검정색의 케이스예요
부실해보이지는 않네요 심플하고 근데 문제는 퍼프
아~너무 후집니다!
작기도 작지만 너무 거칠어서 파우더 바를때 얼굴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한번 빨았더니 옆이 툭터져서
그나마 쓸수도 없게 되었어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요 피지를 참 잘잡아줘요
처음화장할때 쓰는용도보다는 가지고다니면서 살짝살짝 수정할때 요긴하게 쓰일것 같은 제품이지요
커버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손이 잘안가게되서 얼마전에 친구한테 딸기쥬스한잔에 넘겨버렸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