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나이트크림의 기대에 못미치는..

  winnie   (2004-05-10 01:01:23)

activ copper 가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옅게 해준다는 뉴트로지나로서는 고가의 안티에이징 라인입니다. 색상은 옅은 푸른색을 띄고 있고 향은 인공적성분향의 미향이 납니다. 매우 라이트한 텍스쳐의 크림인데 피부에 바르면 조금지나 피부표면이 당겨옵니다. 너무 산뜻해서 보습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것을 퍼밍효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듯 하네요..-_-; 한통을 다 쓰고나서도 피부의 변화내지는 향상된 부분은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노화라인에 나이트크림임에도 너무 라이트한 느낌이 들고 가격에 비해 기대한만큼의 성과가 없는점으로 별점수 깎입니다. 하지만 자극도 없고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는 무난한 제품이라 단순히 로션에 가까운 가벼운 사용감의 크림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 효과

  guest(teleastro)   (2005-11-18 20:28:59)

알파하이드록스를 사용하면서 건조한 입가나 볼부분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해주는 크림을 찾다가 골랐어요. visibly firm이라는 컨셉과 크림계에서는 개성있는 색깔인 푸른색이 맘에 들었구요. ^^ 아직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게 겉으로 보이는 단계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주름을 완화시켜준다..등 케이스의 주장을 믿은 건 아니고, 순하며 얼굴이 당기는 증상만 줄여준다면.. 하는 비교적 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사용했습니다. 첫날은 알파 하이드록스 크림을 바른 후 피부가 당기려는 느낌이 강하게 오길래 얼굴 전체에 바르고 편안하고 뿌듯한 기분으로 잠들었는대요, 밤새내내 제 얼굴의 수분을 잡아주는 효과는 좋았지만 아침에 얼굴이 부은거에요!! 푸석푸석 아픈것 같이 부은 건 아니고 부잣집 마나님 스타일로 윤기 흐르면서 부은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었겠지만. 그래서 요즘은 입가와 눈 주위에만 사용하고 있어요. 제 눈이 서양 사람들처럼 눈주위가 움푹 들어가서 자칫 잘못하면 피곤하고 생기없어 보이는 스타일이거든요. 남들은 눈 붓는거 싫어하는데, 저도 쌍꺼풀까지 붓는건 곤란하지만, 눈썹과 쌍꺼풀 사이가 붓는 현상은 반기는 편이에요.^^; 눈주위에만 사용한지는 한달정도 되었는데, 저는 효과에 만족해요. 제 눈을 팽팽하게 잡아줘서인지 얇아서 한달에 절반은 여러겹으로 지저분하게 변하는 제 쌍꺼풀 모양까지 잡아줬거든요. 단정해진(?) 쌍꺼풀을 보는게 왜 그리 기쁜지... 눈 아래 부분같은 경우, 다크써클은 그대로이지만 붓기작용;;때문인지 쾡해보이는 현상이 꽤 줄었어요. 겉 케이스에서 얘기하는 주름을 줄여준다는 게 어떤 원리인지 알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는 쌍꺼풀에 잡히는 조그만 주름들에 효과를 본 샘이네요.^^ 드물겠지만 저처럼 눈윗쪽의 쾡한 부분이 신경쓰이시거나 아직 자리잡히지 않은 잔주름이 신경쓰이시는 분들이; 모이스쳐라이져 겸용으로 겸사겸사 시도해보시기에는 괜찮은 제품 같아요. 단.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저같은 경우 늦은 오후가 되면 다시 눈이 쾡해지기 시작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