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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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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라이트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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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yamyam) (2003-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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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화장품 쇼핑과 담을 쌓고 살았더니 새로 쓴 제품이 없네요. 이 제품은 이번에 클린앤클리어 크림을 구입하면서 가격을 맞추기 위하여(-.-) 장만한 것입니다. 쓴지는 열흘 정도 됐구요, 이 넘을 사면서 다시 화장을 매일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새로 샀으니깐!! 날이 더워지면 다시 노메이크업으로 다니게 되겠지요...전 여름에 물세수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제품은 30그램이고 쇼핑몰에서 만오천원주었는데, 그건 순전히 클린앤클리어 크림이 있는 곳을 찾다가 그리 된 것이고, 더 저렴하게도 구입가능합니다. 내추럴 엔디드와 라이트닝 엔디드 두 가지 종류가 있구요.
엄마의 코티분과 저의 고앤강 파우더의 합작으로 중간톤에 모든 것이 중간 정도인 파우더가 되어버려서 엄마나 제 피부톤에는 잘 맞지 않았거든요. 저희 모녀는 밝고 약간 핑크톤인 파우더가 맞아요. 그래서 이번엔 라이트닝 엔디드 핑크색으로 샀습니다.
결론은...믹스용으로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단독으로는...오우!!노우!! 한국에 들어와있는 백인 여성을 위한 파우더가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아주아주 반짝거리는 핑크색입니다.
먼저 케이스를 보면...파우더통 자체는 구멍이 한가운데에만 큼직하게 몇개 뚫려 있어서 평소에 쓰려면 통째로 뒤집어야겠더군요. 불편합니다. 예전에 쓰던 베리떼 통을 다시 꺼내서 거기에 옮겼습니다. 전 작은 휴대용은 답답해서 못쓰거든요. 퍼프는 꽤 좋네요. 순면은 아닌 것같지만 털이 길고 보송보송해서 한번 꾸욱 눌러서 파우더를 묻히면 딱 얼굴반쪽 바르기 좋을 정도로 묻어납니다. 브러시로 바른다고 생각하고 슬슬 굴려주면 적당하게 발라지지요. 휴대용 케이스도 은빛으로 큼직하고 동글하게 생겼습니다. 안에 달린 거울도 얼굴 전체를 다 비춰주고요, 친구들 모두 괜찮다고 감탄하더군요. 안에 든 퍼프 역시 털이 보숭보숭하게 생겼습니다. 단, 중간 뚜껑이 없어서 파우더 바로 위에 퍼프를 놓다보니 좀 많이 묻어나게 되는군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수정화장할땐 오히려 털어내야 하기 때문에 맘에 안듭니다. 거울크기나 퍼프는 참 맘에 들고 케이스도 튼튼하게 생겼는데..쩝..
그리고 파우더. 색상은 위에 썼다시피 핑크색입니다. 베이지톤 핑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선명한 핑크펄입니다. 그래서 얼굴에 바르면 나 펄핑크라네~~ 합니다. 하이라이트용으로 쓱 쓸어주면 좋을 것같아요. 펄이 작고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에 티존만 쓸어주니 괜찮더군요. 당연히..단독으로는 커버력이 코티분만은 못하지만, 펄과 핑크색 덕분에 환해보여서 전체적으로 뽀샤시한 화장을 즐기는 하얀 분이라면 좋아할 것도 같아요. 다만 각질이 좀 부각됩니다. 뭐, 어느 파우더가 안그렇겠습니까만..
그리고 제가 지성이라 티존이 엄청 번들거리는데, 파우더치고는 기름기를 잘 잡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좀 당기더이다. 하지만 제가 워낙에 기름기가 많이 나오니까, 아주 건성분이라면 많이 당길 거예요. 기름기가 돌아도 칙칙해지거나 하지는 않구요, 좀 지워지긴 합니다.
그리고 향. 향은 장미향..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그냥..꽃향기를 빙자한 향입니다. 전 좋았어요. 어떤 친구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 ^^;; 전 향수를 안쓰는데 이 제품으로 화장하고 나가면 제 얼굴에서 나는 분 냄새가 느껴질 정도예요. 향이라면 질색인 분이 계시다면 필히 미리 향을 확인하세요.
지속력. 지속력은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침엔 지나치게 뿌옇다가 점심때쯤 되서 티존의 기름기를 잡아주고 나면 적당히 밝은 안색이 됩니다. 좀 날아가는 편이지만 오후에도 칙칙해 지지 않고 멀쩡해보이니까 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의 원래 목적이던 믹스...갖고 있던 파우더로 조금 혼합하여보니 약간 어둡던 파우더색이 밝아지고 펄 덕분인지 피부가 깨끗해보입니다. 전 혼합해서 쓰는 용으로 샀기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같은 양을 섞었는데 좀 뜨더군요. 그래서 라네즈를 조금만 넣었더니 제 얼굴에도 맞고 화사한 색이 나옵니다. 요즘 이렇게 저렇게 섞는 재미에 삽니다. 참, 파우더 세 개가 섞인 건데 향은 라네즈 파우더 향이 납니다. 가장 최근제품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양이 가장 적게 들어갔으면서 가장 향이 많이 나는 걸 보면 역시 향이 좀 강한 편입니다.
양도 적지 않고 저의 원래 목적에 부합하므로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겠지만, 이넘만 쓴다면...윽...입니다. 라네즈에서 가부끼 화장을 위해 내놓았다고밖에는...쩝...트러블도 없고 펄도 마음에 들기 때문에 다음에 또 혼합용으로 구매할 의사 있습니다. 혼합용으로만 보았을때 별 넷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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