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6시에 동트는 것을 보면서 잠자리에 들고..4~5시간정도의 수면후 깨어나 컴퓨터앞에서 부실한 식사를 하고..잠깐의 낮잠..또 밤샘..이런 폐인생활을 몇주 지속하다보니 피부가 완전히 맞이가더군요..계다가 최근 후기를 위해 테스트한 제품들이 모두 여름용 중지성용제품이라 이 푸석한 상태를 전혀 개선시켜주지 못했구요..
메이크업을 해도 한두시간이 못되 전부 들뜨는 최악의 상황..-_-; 이때 제 피부를 보다못한 천사가 건낸것이 있으니 바로 시크렛 피니쉬.
피부표면의 건조와 각질, 피지가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와 엉키어 사정없이 떠있을때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과 윤기를 주는 SOS 제품이었습니다.
제형은 묽은 실리콘크림의 느낌이었는데 바르자 군데군데 뭉쳐져있던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다시 잘 믹스해서 피부에 밀착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어 피부가 갓 화장한 상태로 돌려주었구요. 특히 화장이 들뜨면서 모공이 두드러지는 것도 잘 커버를 해주었습니다.
화장이 들뜰때 대책없이 트윈을 덧바르면서 피부가 한정없이 두꺼워지기전에 빠르게 사태를 수습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코에 압출을 너무 세게 하면 어김없이,, 각질이 하루 이틀 지나서 확 벗겨진게 눈에 띄게 됩니다. 과한 욕심이 화를 부르죠 -_-;;
그래서 사게 된 제품이예요. 본품을 쓰기전에, 테스터로 예전에 잡지부록으로 풀린 제품을 먼저 써봤는데, 그때는 제품이 성상이 조금 묽은 젤타입에, 새콤한 냄새가 난다고 느꼈는데, 원래 제품은 짜서 보면 크림에 가까운 로션타입이지만 문지르면 젤타입처럼 잘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향은 아주 예전에 중고등학교때 쓰던 POLA의 폼클렌징 향입니다.(이렇게 얘기하면 아무도 모르겠죠-_-) 자극없고 무난한 화장품향이랄까요. ^^;
코에 인공적으로(--) 마구 일어나게한 각질을 완벽하게 커버해 주는건 아니지만, 파데나 베이스제품에 얼룩지지 않고, 다들 코에 무슨일이냐고 묻던것을 눈에 덜 띄게 잘 가라앉혀 줍니다.
또 여드름을 짜거나 저절로 터져서 터진 부위 주변에 둥그렇게 각질이 두드러지는건 거의 티가 안나게 가라앉혀주네요.
그냥 에센스로도 될것 같아서 비슷한 용도로 써봤는데, 시크릿피니쉬쪽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효과가 더 좋아요. 납작해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 양도 많고요.
완벽커버였다면 별 다섯개이지만 조금 부족하네요. ^ ^ 그래도 좋은제품. 아직 쓸려면 많이 남았지만, 다 쓰면 또 사고싶어요.
올해들어 얼굴이 더욱 푸석해진 듯한 느낌이 들어 좀 착착해하니, 동생과 친구들이 옆에서 "나이가..."라고 염장을 지르는군요... ㅡ.ㅜ
안그래도 수분 부족인데 탈수가 되어가니... 조금 매트한 마무리를 하고 파운데이션을 바르거나,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만 해도 파우더를 굳이 할 필요가 없어 보일 정도가 되버리는군요.. -_-;;
게다가... 오후가 되면 유분 등으로 인해 메이컵이 뭉치거나 화장이 들뜨는 경우가 많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광택을 띤 핑크색 묽은 크림으로 화장한 위에 톡톡 두드려서 펴바르면 즉각적인 보습을 제공해줍니다... 그러면서 피부도 편해지고 화장도 매끈해지고... 버릴 것이 없는 이뿐 제품이네요...
몇해전 갑자기 뒤집어진 피부덕에 피부 관리실을 다니던 때였죠.
겨울이었는데 두달정도 다니면서 시키는대로 다했더니만
여드름은 계속 나면서도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수분부족형으로 대변신.ㅠㅜ
한여름 땀을 흘릴 때조차 얼굴땡김이 느껴져 몸과 맘이 모두 괴로운 저를
가엽게 여긴 울언니가 사준 많은 화장품들중의 하나가 바로 얩니다.
Secret Finish... 언냐.. 땡큐~~^^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튜브에 들었고 양은 1온스.
그러나 누가 Laura Mercier제품 아니랄까봐 값은 만만하지 않군요.
제돈으로 산게 아니라 피부에 와닿지는 않지만...ㅎㅎㅎ
색깔은 흰색, 젤크림의 성상입니다.
발라보면 유분은 거의 느껴지지않구요.
향은 베이비파우더향...?
후기를 위해 일부로 코를 대고 맡아봤지만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아주 미미합니다.
구입하던 날 피부에 발라보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건조해서 화장이 들떠 갈라진 눈가에 톡톡 두들려 바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골짜기가 사라지고 피부가 촉촉해 보이면서
화장이 피부에 착 붙어버리더군요. 오우~~ 이 감동~~
그날 이후 이 녀석은 제 화장품파우치의 터줏대감에 등극.
부작용? 물론 저한텐 없어요.
화장을 자주 하지 않는 요즘이지만
절대 아무에게도 빌려줄 수 없는 저의 이쁜입니당~~^^
다쓰면 물론 또 사야지요.
이번엔 제 돈으로..
그러니까 별은 조금 깎아볼까요? 4개반
메이크업 후의 각질을 잘 가라앉혀줍니다.
guest(ppidae7) (2003-03-26 00:00:00)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서 아침 7시에 나가 저녁 9시가 넘어 돌아오는 생활이 되다보니 화장이 저녁쯤만 되면 화장이 들떠 각질이 보이더군요.
그러던 김에 제품 설명을 보니 화장 후에 각질이 들뜨는 걸 막아주고 피부결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는 문구가 있어서 내가 찾던 물건이다 생각되서 바로 샀습니다.
용도는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발라줘도 되고 메이컵후 그 위에 발라줘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아침에 입가나 눈가처럼 화장이 들뜨기 쉬운 곳에 바르거나 수정화장때 각질이 일어난 미간사이나 입술 옆 등에덧바르는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장점은 화장위에 보정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잘 도닥인 후에 파우더를 바르면 각질이 들떠있던 것이 깜쪽같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잘 도닥인 후에 바르면 파우더가 들뜨거나 하지는 않네요.
얼룩이 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제가 얇게 발라서 그런지 얼룩도 생기지않았어요.
하지만 정가를 다 주고 다시 이제품을 마련할 것같진 않아요
완전히 비슷하진 않지만 젤형의 에센스류를 잘 도닥여도 각질은 가라앉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그위에 파우더를 바르면 뭉치지만요^^;;
저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부분부분에만 사용하다보니그다지 많은 양(29ml)가 아님에도 꽤 오래 쓸 것같구요.
그리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각질보다는 화장이 날아가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할때라 왠지 시기를 잘못 만나 제대로된 평가를 못받는듯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