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향이 너무 좋네요.

  guest(Aprils)   (2002-07-31 00:00:00)

이름이 넘 행복하죠? 헤어트리트먼트예요. 샴푸후 살짝 타월드라이하고 바른 후 1.2분 또는 15분쯤 캪쓰고 있는 제품이예요. 전 스팀타월은 게을러서 아직 안해봤구요. 오렌지 냄새가 정말 좋아요. 진짜 오렌지에서 신 냄새만 뺀 향기... 근데 효과는 냄새만큼 좋지는 않구요. 별4개쯤 줄 수 있나? 100ML에 18천원이니 싼 건 아니죠? 케라스타즈의 사틴바스(150ML/25?천원)가 비슷한데 효과는 사틴바스가 조금 나은 듯... 하지만 일단 튜브에 들어있고 치약처럼 쭉 짜서 쓰니 헤프지 않고(용량이 너무 작긴 하지만) 여러면에서 편리하기 땜에 딴 제품을 찾기 전엔 한번 쯤 다시 구입할 거 같네요.

  지성이면서 매직한 머리에..

  guest(attaatta)   (2002-07-15 00:00:00)

제가 사용해본 트리트먼트는 달랑 두개랍니다. 하나는 비달사순 제품이구요, 하나는 유니크 제품이었지요. 제 머리는 지성이면서 매직스트레이트를 한 이후로 많이 상한 머리랍니다. 지성이어서 그런지 비달사순 제품은 아침에 트리트먼트 하면 저녁에 기름이 쫙 끼면서 떡이져서 몇번 사용하고 도저히 사용 못하겠어서 언니주었구요, 유니크제품은 잘 사용했어요. 몰랐는데 그 제품이 '산뜻한 타입'이더라구요. 그 제품을 쓰면 머리가 샬랄라 해져요. 움..표현이 너무 이상하죠? 샬랄라..말그대로 사락 사락 머리가 아주 가벼워지고 하늘 하늘 해져요. 제 머리는 좀 뻣뻣한 편이거든요. 기름 잘끼고. 유니크 제품은 머리에 기름기를 안끼게끔. 가벼우면서 머릿결도 좋아보이게 하더군요. 음. 여기까지 길게 쓴 이유는 다 해피엔딩 컨디셔너에 대한 후기를 쓰기 위해서지요. 해피엔딩 컨디셔너. 겉에 오렌지 그림이 있길래 오렌지향이 나나 코를 대고 킁킁 거리니 향이 날랑 말랑 향이 아주 약해요. 자연오렌지 냄새라기 보다는. 왜 풀 아시죠? 조그만 통에 들어있는 손으로 찍어쓰는 허여멀건 풀.. 거기서 나는 오렌지향. 그향이랑 비슷하네요. 그래도 거의 향이 안나니까 만족..^^ 샴푸를 한 후에 컨디셔너를 손바닥에 쭈욱 짜서 머리 중간부터 끝까지 발라주구요, 그리구 캡 같은건 귀찮아서 못쓰구.. 그냥 그렇게 머리를 대강 틀어 올린후 샤워를 하고난 후에 머리를 행구어 냈죠. 행구고 나서 몰랐는데 말리고 나니 머리가 굉장히 차분해지더군요. 유니크의 하늘하늘한 머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얌전하고 차분하게.. 그날 그러고 학교 갔더니 친구가 너 머리 새로 했어? 그러더라구요. 매직스트레이트 하고 몇 달이 있으면 쭉쭉 뻗었던 머리들이 쫙쫙 갈라지면서 부슬부슬 일어나잖아요. 물론 저야 매달 머리를 조금씩 자르면서 정리하기는 했지만, 제 머리도 그랬거든요. 근데 이 제품 쓰고 나니까 머리들이 차분히 가라 앉더라구요. 거기에 부드럽고 윤기까지 나고..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물론 유니크에 비해서 좀 무거운 느낌이긴 해요. 머리가 가라앉고 착 붙으니까. 그래도 머릿결도 너무 좋아보이고, 2주이상 사용한 지금 부슬부슬 갈라지고 날라가던 매직 스트레이트 머리가 스트레이트 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 윤기나면서 곧은 머리로 변신했기때문에..^^ 거기에다가 제가 기름기에는 쥐약인데 기름기 잘 안낀답니다. 제가 이틀에 한번씩 머리를 감기 때문에 기름 끼는 제품 정말 싫어하거든요. 너무 좋아서 매번 머리감을때마다 사용하고 있구요, 다 쓸까봐 쓸때마다 슬프답니다. ㅠㅠ 상품으로 받은거라 쓰지.. 제 돈주고 사기에는 비싼제품이거든요. (150밀리에 18000원이에요) 어디 우리나라 브랜드에서 잘 카피해서 싸게 만들어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 뿐이랍니다.^^

  굵고 건조한 모발에...

  guest(pooroni)   (2002-07-15 00:00:00)

이 제품을 쓴지는 2주일정도 되었어요. 제 머리는 정말 개털이었거든요. 염색을 너무 많이 하구, 원래 머리두 숱이 많고 건성에다 굵은 반곱슬이랍니다. 안좋은 머리죠. 원래는 아베다껄 썼었어요. 2년동안. 아베다 샴퓨어 샴푸, 샙 모스 샴푸, 체리아몬드 컨디셔너, 큐어센스 를 썼었는데. 정말 머리가 계속 푸석하구, 기름을 아무리 발라줘두 머리가 너무 건조하구 말이 아니었었는데. 다행히 아베다껄 다 써서 인제 바꿀때가 온것 같아서 샴푸는 비달사순 모이스쳐라이징 샴푸루 바꾸구 린스는 이 오리진스걸루 쓰기 시작했어요. 샴푸하기전에 올리브기름을 머리에 발라주구, 샴푸하구 린스하구 그랬는데, 처음 썼을때부터 머릿결이 한번만에 너무 좋아진거 있죠. 어렸을때 5살때쯤의 건강하고 부드러운 머릿결이랑 비슷해졌어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 컨디셔너는 머릿결을 굉장히 차분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머리감고 말리구 나면 보통 머리가 붕붕 뜨구 frizzy 하다구 하죠. 하여튼 그런게 없어요. 머리가 너무 촉촉해졌다구나 할까? 향은 오랜지향인데, 향이 오래가거나 쎄고 그런게 없어요, 좀 냄새가 오래가두 좋을텐데. 하여튼 제가 머리를 어떻게 했냐면요, 자세하게... 먼저 머리에 Burt's Bee 에서 나오는 Avocado Buter treatment 를 발라주고 이 위에다 올리브 기름을 많이 발라줘요. 그 담에 샤워캡을 쓰구 할일을 한담에 목욕을 하면 몸에서 열이나서 흡수가 더 잘되구요. 그담에 머리를 감아주구, 오리진스 린스를 발라주구 또 샤워캡을 쓰구 딴데 씻을때 다 씻구 머리를 좀 찬물루 행궈주면 머릿결이 예술이에요. 머릿결이 좋아진건 올리브 기름이다 다른방법을 쓴 덕도 있지만요 아베다껄 썼을떈 이렇게 해두 효과가 이렇게 크지가 않았거든요. 이렇게 머리가 차분하구 촉촉해지는 컨디셔너는 첨인것 같아서 리뷰를 올려요.혹시 누가 아베다꺼 사실까봐. 오리진스꺼도 미국서 15불인가? 하여튼 싼 가격이 아니고 양도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국서는 오리진스가 아베다꺼보다 많이 싸다고 들었어요. 미국서는 똑같은 편인데. 혹시 아베다꺼 쓰실분은 오리진꺼 써보세요. 저 이거 쓰구 감동받았어요. 머리 저같이 굵고 건조하신 분들은 오리진스 꺼랑 올리브 기름을 함께 쓰시면 효과를 보실꺼라고 장담합니다. 하여튼 몇년동안 머리 안푸석해 보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걸루 효과보고 머리 짧게 자른것도 후회하고 있고 제 머리에 잘 맞는 머리 안푸석해지는 컨디셔너를 찾아서 너무 행복해요. 정말 말 그대루 해피 엔드네요 ^^ (단점- 양이 적고 머리에 잘 안펴발라져요. 향이 머리에 안남아서 좀 불만이고, 가격도 좀 더 낮으면 좋겠죠. 튜브식 용기 구멍이 넘 작아서 짜쓰기 불편한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