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림 현상과 펄

  빛   (2003-05-24 00:00:00)

쓸때마다 이걸 대체 왜 쓰는건가? 라는 생각을 도저히 떨칠수가 없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사실 안티에이징 제품이 얼마나 기능을 할까? 하며 의구심을 품긴합니다. 20살 초반 관리제품이라던데, 상당히 오랜시간 썼습니다.(샘플이 수두룩..) 그런데 특별히 좋은점, 나아진점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거 바르면 늘 때밀림 현상이 있어서 바르고 나서는 절대 얼굴에 손을 가져가면 안돼죠. 또 이 세럼을 보면 미세한 펄이 있어요. 제가 보기엔 분명 펄인데, 이건 또 무슨 작용을 하는 건지? 얼굴에 바르면 티도 안나거든요. 샤넬에서 나오는 세럼에도 펄이 들어간것 같은 제품이 있잖아요. (혹시 펄이 아닌가?) 그걸 첨가 함으로써 얼굴에서 조금이나마 밝은 효과를 내려고 한게 아닌가 싶어요.

  보습력만 좋아요

  guest(pinkstar83)   (2005-07-13 00:46:06)

작년 여름 얼굴에 얼룩덜룩한 여드름자국이 너무너무 고민됐을때 구입한 제품입니다. 잡지에서 비타민C를 얼굴에 바르라며 이 제품을 추천한 기사를 봤구요 매장에 갔더니 턴어라운드도 쓰고있는데 함께 쓰면 더 좋다는 말과 효과없으면 환불해줄테니 가져오라는 사근사근한 금발의 매장언니에게 뿅가서.. 이런 안티에이징 에센스치곤 값도 저렴했던걸로 기억하구요. 조금 노리끼리하고 무향이라지만 크리니크 특유의 텁텁(?)한 냄새도 납니다. 처음 구입하고나서는 저녁에 세안-토너-스탑사인즈-턴어라운드 순으로 사용했어요. 구입초기에 열심히 쓸땐 왠지 여드름자국들이 옅어진것 같다는 착각과 자기 위안에 빠져서 이거 완전 물건이라면서 횡재한 기분이 들었지만 역시 기초제품은 오래 써봐야 제 효과를 아는것 같군요. 제정신을 차리고보니 제품이 강조하는 line, wrinkle, even skin tone중 그 어느것에도 효과적이지 않은것 같군요. 제품이 별로란 생각이 든후 사용이 뜸해져서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1/5정도 남아있습니다. 요즘은 보통 크림하나로 스킨케어를 끝내고 있는데 크림 떠바르기 귀찮을때 손바닥에 두세번 펌핑해서 얼굴이 부비부비 바르는 용도로 쓰고있어요. 단독으로만 사용해도 보습력이 꽤 괜찮은편이라 당김이 없더군요. 참고로 전 중성정도의 피부입니다. 지금 확실히 여드름 자국이 옅어지긴 했지만 그건 턴어라운드의 효과도, 스탑사인즈의 효과도 아니고 시간의 효과인것 같아요. 두 제품이 효과적이었다면 시간이 훨씬 단축되어야 했을텐데말이죠! 결과적으로 제 피부에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에센스가 되겠습니다. 돈이 너무 아깝군요

  있어도 고만, 없어도 고만인 제품

  guest(libra)   (2004-08-19 04:10:42)

증정용 30ml써보았습니다. 안티에이징 제품이라고 떡 쓰여 있어서, 왠지 끈적일것 같고, 유분감이 그득 있을것 같았는데 왠걸요. 바르자 마자 싸악 스며드는데 그 속도가 빠릅니다. 밍숭맹숭. 뽀송뽀송에 가깝게 마무리가 됩니다. (저의 픽션이 많이 어긋나는 순간입니다.) 한참 후에 만져보면 맨들 맨들 매끄러워 진듯한 느낌도 드네요. 여름이라 살짝 찐득찐득거리기도 하구요. 향은 향이랄 수 없는 뭔가 시큼한 소스 냄새가 나네요. 보습력이 썩 좋지는 않으나 안티에이징이라 좋게좋게 보고 쓰고 있다가 어제 백화점에 갈 일이 생겨서 찾아가 이 용도를 물어봤거든요. 이걸 바르고 턴어라운드를 발라주면 좋지요~ 블라블라~~ 라는 매장언냐의 말을 듣고나선 결국 턴어라운드도 사라는 말로 들려, "아,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하곤 후딱 나와버렷지요.; (턴어라운드가 좋지 않다는건 아니고, 덕지덕지 뭔가를 바르는걸 그리 유쾌해 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결국 2주 정도 쓰다가 오빠 줬습니다. 있어도 고만, 없어도 고만인 제품이 되었습니다. 기대를 하며 밤마다 단독으로 볼쪽에만 발라주었는데 어떠한 변화도 못느꼈어요. (내 피부가 원래 좋았단 것인가; 그럴리가;;) 그리고 턱선에 살짝 밀림의 현상이...(난 왜이리 밀리는제품이 많을꼬ㅡ_ㅡ;)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겠군요. 별점 2반. 100점 만점에 50점 되겠습니다.

  왜 써야하는지 의문이었던 에센스..

  guest(옥봉이)   (2003-03-05 00:00:00)

저는 예쁜가방으로 매장언니가 꼬드겨서 덜커덩 구입한 경험이 있는 제품입니다. 특이하게 뚜껑이 스포이드로 되어있죠. (이니스프리의 에센스도 스포이드랍니다. ^^)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남은 것은 정말이지 이 스포이드밖에 없습니다. 두고두고 샘플로션 내용물 꺼내는 것에 활약을 했지요, 정말 유용했어요.. 빈통이 되어갈 때까지 도대체 왜 써야하는지 의문이었던 에센스입니다. 바른 후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도 아니고 산뜻발랄한 것도 아니고 환해지는 것도, 주름을 펴주는 것도.. 그 무엇도 아닙니다!!!! 파시는 언니도 크게 뭐라 말씀은 없었고.. 에센스는 꼭 써야한다고, 로션만으로는 영양을 다 받을 수 없으니 꼭 사라고 권유했었지요. 가방을 흔들며~ 마음 아픈 제품입니다.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꾸준한 사용으로 좋은 효과를..

  guest(andremin)   (2003-03-05 00:00:00)

처음 출시 되었을때(리뉴얼시) 모니터 요원 선물로 받은 제품은 실은 30ml크림이었어요. 근데 제가 백화점에 들고가서 지성이니 세럼으로 교환해달라고 했지요. 전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정품이 50ml 라는걸... 근데 놀랍게도 매장언니의 실수로 저는 당당하게 50ml정품세럼을 들고 집에와서 사용시작~! 처음에는 정말 모가 좋은건지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모르고 무작정 밤에 발랐져. 실제로 첨엔 좋은거 하나도 없더라구여 오히려 얼굴이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드는... 관계자 분이나 컨설턴트 들은 주름을 당기느라 얼굴이 당긴다고 하시던데..잘은 모르겠구요. 근데 쓰고선 한 두달쯤 되니까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더라구요.피부톤이 좀 환해지고 트러블이 많이 없어졌어요.쓰면 일단 얼굴이 보들보들 해져요. 꼭 스탑사인즈 때문이 아닐수도 있지만 거의 8만원이 다되는 기능성 화장품이니..그런 기능을 햇다고 믿고 싶어요,그리고 피곤하거나 트러블 있다 싶은날 바르고 자면 한결 나아지는 효과를 보아하니..틀림없네요. 처음부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는건 아니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꽤 좋은 효과를 볼수있는 제품입니다. 근데 저한테는 왠지 약간은 사치품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턴어라운드는 필수품 같은데...저한테는 좀 부담스런 가격이라서 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