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피부

  빛   (2008-01-29 13:41:55)

샘플로 왕창 사서 보습을 보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한 팩씩 바르고 있습니다. 팩을 바르기 전에 가벼운 모이스쳐라이져를 꼭 발라줍니다. 그래야 팩을 떼고 나서 피부가 더 부드러워요~ 팩 제 중간중간에 뭔가 한약재 스러운 까만 물질들이 껴 있는게 흐믓하네요. 설화수 스러워 이러면서요..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사용을 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있겠지만, 팩을 떼고 나면 피부가 청량감을 느낀다고 해야하나요? 시원한 것이 기분이 좋아요. 물론 따로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될 만큼 보습도 충분히 되어있구요. + 보들보들한 피부까지~ 가끔씩 보습을 좀 더 해주고 싶거나, 피부에 신경을 써주고 싶을 때 쓰면 괜찮지만, 뭔가 뛰어난 능력은 아닌 것 같으므로..적극 추천은 안하렵니다. 써보고 욕먹을 제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구입까지 해가면서 써볼 제품은 아닌 듯..

  자극없이 무난함

  titi   (2005-03-08 10:42:05)

처음엔 샘플로 워시오프타입인줄알고, 발랐는데, 너무 끈적거려서 이게 그게 아닌가보네..하면서 써봤던 제품입니다. 바르고 누워있는사이 잠들어버렸는데, 자는도중 얼굴이 죄여와서, 확 뜯어버리고 다시잤죠. -- 그다음날 아침에 피부가 보들보들한 사용감이 좋아서 구입했어요. 근데, 처음느꼈던 그 느낌은 조금 덜했어요. 머드팩종류를 썼을때보다 개운함도 덜하고, 또, 각질제거능력도 탁월하지 않았어요. 그냥 무난무난..필오프팩은 잘 쓰지 않는데, 자극없이 떼어져서 가끔 씁니다. (다 쓸때까진 써야죠 ^^) 달달한 한약냄새를 싫어하지 않아서 향에는 불만이 없는데, 끈적거리는 느낌과 무난한 정도의 사용감에 별은 세개줍니다.

  마일드한 각질제거용..강력한 효과는 없어요

  삼돌이   (2004-02-01 00:12:14)

샘플이 좀 많이 들어온데다가, 아는 사람이 이거 너무 좋다고 그러고...하길래 한 번 죽 뜯어보았죠. 제가 좀 심한 건성피부라서 필오프팩은 소싯적에 코팩 한 두 번한 것 외에는 없었거든요.(코팩을 할 필요도 없는 피부였는데도 괜히 유행따라;) 근데 전~혀 자극이 없다고 정말이지 자극 하나도 없다고 그러길래 솔깃해서...처음으로 얼굴 전체에 발라봤습니다. 뜨악할만큼 걸죽한 투명갈색 액이 흘러나옵니다. 아주아주 끈적거리고, 드문드문 검은 알갱이가 섞여있군요. 설화수 특유의 한방냄새(-ㅅ-;)가 있구요, 자극감은 없습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마르는데 볼 부위에는 잘 안 말라서 기다리거나 아주 얇게 펴발라야해요. 전 피지는 어차피 거의 없고...그냥저냥 일어나서 뭉친 각질이나 제거할 요량으로 썼습니다. 떼어낼 때, 정말 자극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원한 느낌이니 뭐니 아무것도 없이 그냥 두두둑 뜯겨요. 떼어내고나면 얼굴이 정말이지 매끈매끈해져있습니다. 예전에 클렌징클로스 몇 번 쓰고 느꼈던 그 각질제거의 느낌이더군요. 뭐..효과는 여기서 끝입니다. '매끈매끈'입니다; 그 매끈거리는 감촉이 무진장 좋긴 하지만요. 저야 워낙에 건성피부라 뭐 볼것도 없으니 여기서 끝이지만, 혹시나 해서 중복합성피부인 친구에게도 해봤는데, 보니까 코옆에 박힌 피지가 아주 쏘옥 빠지더군요. (보면서 속이 울렁울렁..-ㅅ-;;) 그런데 각질이 아주 싹 제거된건 아니었어요. 정작 본인은 얼굴이 매끈거리고 탄력있어진 것 같다며 좋아했지만요.(처음 해봤으니깐...;;) 정리! 아주 마일드하고 자극없이 각질제거가 되는 팩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효과는 없어요. 건성피부 및 노화피부에게 딱!일듯합니다. (하긴 설화수 타겟층을 생각해보면...;) 별 5개 주기에는, 가격이 좀 비싸고 효과가 환상적이고 드라마틱하다 이런건 아니라서 아깝군요. 전 사실 올레이 클렌징클로스 며칠만 써도 이 정도 느낌은 느낄 수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별 4개.

  '노화피부용' 필오프 팩

  guest(summermania)   (2009-07-16 16:22:27)

여름이 다가오니 제 피부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여 T존 부위 피지가 퐁퐁 솟아나고, 뾰루지가 한두개씩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30세를 넘기면서부터 피지제거팩과는 이별을 고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T.T필오프팩의 종류가 몇년전만해도 꽤 많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모두 단종되고, 설화수 옥용팩정도만 남아있는것 같더라구요. 제형이 무척 끈끈해서 마치 오래된 꿀을 바르는듯한 느낌이예요. 향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설화수 한방향이구요.  그리고 약간의 알콜향이 느껴지기도....골고루 바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약간 귀찮네요. 마르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려요..20-30분정도?얼굴에 무언가 덮혀있는것이 너무나 싫은 저인지라, 이점은 좀 맘에 안드네요 대신에 떼어낼때는 한번에 쭉~ 제거되어서 물로 헹구어낼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각질제거력은 so,so..각질제거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엔자임들어있는 파우더 워시나 AHA 토너를 사용하시는게 나아요..저는 너무 강한 각질제거제를 쓰면 이상하게 바로 트러블이 생기므로 좋았습니다. 각질제거, 피지제거력보다는 보습효과가 더 우수한듯 해요...미끌거리는 부담스런 보습이 아니고, 보들보들 촉촉해지는 정도? 제가 기대했던 피지제거 팩은 아니었습니다만, 보습도 적당히 해주면서 마일드하게 각질도 정리해주는 '노화피부용' 필오프 팩이라고나 할까요...사계절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을만한 팩이라고 생각됩니다.

살구님 댓글

저도 올 봄에 필오프팩을 써보고 싶어져서 찾아봤는데 예전에 비해 정말 찾기 힘들었어요. 저가브랜드 위주로 알아봤었는데... 미샤에 한 종류, 더페이스샵에 두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킨푸드도 홈페이지 제품소개란에는 한 종류가 올라와 있는데 정작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더라구요.

bluefunk님 댓글

DHC에서 나옵니다. 가격도 만원 안짝이구요. 옥용팩은 약간 떼어낼때 얇고 보드라운 감촉인데 DHC것은 정말 최강 밀착력입니다. 팽팽~하게 붙여서 뗄때도 쫙~떨어지는 그 느낌..오리지날 옛날 필오프팩 그대로에요.

yamyam님 댓글

저도 필오프팩 좋아하긴 하는데...물로 씻지 않아도 되고, 피지가 창궐하는 요즘같은 때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적당히 뜯겨져나가고.. 근데 문제는 솜털까지 뜯겨져나간다는..ㅜㅜ..아픈 건 문제가 아닌데 투명한 솜털이 뜯겨져 나가고 대신 까만 솜털이 나니 심히 부담스럽더이다.흑흑 그래서 필오프팩은 절대 안합니다. 암요~ 그래도 옥용팩은 부드럽게 떨어져나가는 편이라 자극도 덜하고 하고 나면 마스크시트팩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촉촉하고...괜찮았어요, 저도.  피지제거보다는 정돈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팩인듯.. 그러나 이 녀석도 솜털 잡아먹는다는..ㅜㅜ..

  효과가 오래 지속되요

  guest(galaxy38)   (2007-09-08 11:19:49)

필름지 샘플 얻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대게 저렴한 필오프팩은 다 말라도 깨끗하게 안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좀 깔끔하게 제거가 됩니다. 제형은 설화수의 에센스 보다 조금 더 걸쭉한 느낌입니다. 다른 필오프팩류 보다는 묽구요 필름지 뜯고 짜서 얼굴에 바르다가 옷에 흘렀답니다. 냄새는 설화수 제품 특유의 연한 한약냄새가 납니다. 팩을 꼼꼼히 바르고 20~30분 정도 기다린후 위에서 부터 제거했는데 다른 필오프팩은 촉촉하거나 보들한 느낌이 잠깐인데 옥용팩은 상당히 지속됩니다. 착하지 않은 본품 가격을 빼고는 좋습니다.

  팩제가 깔끔하게 제거되요

  guest(ubelieve)   (2006-09-21 17:21:19)

뭘 해도 각질이 안 없어지길래 필오프팩 해볼까 하고 샘플 구입했습니다. 꿀이랑 비슷한 질감이라고 해서 꿀향을 기대했는데.. 새까맣게 탄 치킨 냄새가 나는 요상한 향이었어요. 식물성 향이라기보다는 동물성 향이랄까. 아무튼 향에 있어서 호감이 안 생기더군요. 꿀이나 흑설탕에센스처럼 끈적거리고 꾸덕한 질감이었고 짙은 갈색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정색 불순물(한약재?)이 함유된 것도 보여요. 아무래도 한약 성분인 듯하지만 왠지 지저분한 것 같았어요. 바를 때 하도 끈적여서 좀 불쾌했습니다. 이거 쓰면 블랙헤드가 뽑혀나오는 것까지는 안 바라도, 어느 정도 뺨의 너덜너덜한 각질은 나오길 기대했는데 팩제 색상이 짙어서 잘 안 보이는 것도 있지만 각질은 전혀 뽑혀나오지 않던데요? -ㅅ- 괜히 쓴 것 같았어요. 그냥 스크럽하는 게 완벽하진 않아도 더 나은 듯. 그런데 지금까지 써본 필오프 팩 중에서.. 가장 팩이 쉽게 제거되어요!! 다른 팩들은 얼굴 가장자리나, 팩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은 곳에서는 깔끔하게 떼어지지 않고 너덜너덜하게 팩제가 남아 있어서 떼어낸 다음에도 꼭 물세안을 해야했거든요. 무슨 성분을 써서 그런진 몰라도 옥용팩은 정말 깔끔하게 팩제가 제거되어서 사용은 편리하더군요. 각질 제거 효과나 피부결이 매끄러워지는 효과는 못 느꼈지만 완벽하게 필오프 되는 게 신기해서 별 셋;;

  적은사간에 꽤 괜찮은 효과

  guest(DryYourEyes)   (2006-05-08 22:16:52)

막강 지성에 여드름 자국 가득한 제게 안 어울릴 것 같은 팩인데, 의외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점은 마일드한 각질 제거 능력과 팩한 후에 따로 무언가를 바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예요. 지성 피부라 코에 블랙헤드와 각질이 많지만, 간간이 여드름도 나는 편이라 함부로 강력한 필오프팩을 사용할 수 없거든요. 그럴 때 이 팩을 사용하면 참 좋아요. 곪아있는 흰여드름을 터뜨리지 않으면서 나머지 피부의 각질과 코의 굵은 피지도 제법 빼주거든요. 귀찮고 시간 없을 때 가장 적은 시간을 들여도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입니다.

  자극이 없어요

  guest(bws2)   (2005-11-18 20:09:41)

150ml에 가격은 엄마가 사다 주신 거라 모릅니다;; 설화수니까 비싸겠죠, 고로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살겁니다. 피부휴식, 옥과 같이 맑은 피부를 어쩌고 만들어 준다는데, 어쨌든 필오프팩입니다. 흑설탕 팩 색깔이구요, 세안 후 스킨 바른 뒤 (또는 더 발라도 됩니다;) 얇게 바르면 잘 마르고 떼어낼 때도 하나도 아프지 않고 잘 떼어집니다. 그래서 필오프팩의 본 목적인 각질제거가 잘 되나??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죠. 음, 딥클렌징 정도의 확실한 각질제거는 안 됩니다. 그냥 피부 표면의 1차적인 각질제거제로는 유용할 정도죠. 피지가 뽑혀 나온다는 건 모르겠습니다. 아차, 안 보입니다;; (흑설탕 팩 색깔이라니까요;;) 다만 이 팩의 별점이 이렇게 높은 것은 자극이 없다는 겁니다. 이거, 장점이자 단점인데... 처음 몇 번 쓸 때는 ‘에이- 이거 뭐야- 효과 하나도 없어’ 이랬는데 쓰다보니 괜찮네요; 이 팩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마에 여드름처럼 짤 수 있는 건 아니고... 뭔가 거슬리게 올라와 있는게 보일 때 이 팩을 하고 떼어내면 없어지거나 조금 가라앉아 있어요. 각질제거용 필오프팩이 아니라 피부 진정용 필오프팩이 더 맞는 것 같아요. 하고 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해 지니까 약한 각질제거도 되는 거겠지만요. 생리 직전에 피부 표면이 좀 우들우들해지는 것 같아서 3일 정도 연속으로 사용했었는데도 자극은커녕 오히려 좀 잠잠해 졌거든요.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아 연속 사용은 그만 뒀지만요;) 자주 팩 하는 거 좋아해서 누가 사준다면 계속 쓰고 싶지만, 저는 화장품에 돈 쓰는 건 너무 아까워서요;; (내 돈 주고)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고 매끄러워지는 피부

  guest(alexsys)   (2005-05-01 04:24:53)

뚜껑을 열면 걸쭉한, 검은 알갱이가 섞여있는 황갈색의 꿀같은 젤이 들어있습니다. 살짝 걸쭉한 편이에요..두껍게 바르면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적당히 얆게 펴줘야해요. 세수나 기타 등등 뒷마무리를 할것이 없어서 상당히 간편해요. 보통 다른팩과는 달리 깨끗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간편하고, 팩을 다 떼고 나면 얼굴이 매끈거리는 느낌이 참 좋아요. 특히 여드름이 심할때 이 제품으로 팩을 하고 나면 확실히 가라앉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치만 색이 워낙 어두워서 피지가 제거된 모습을 잘 볼수없어서 아쉬우며 가격이 좀 많이 비싸서 부담스럽습니다.가격부담에 별 하나 깎았습니다.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효과는 별로..

  guest(iceblue)   (2005-02-02 19:34:32)

장점: 떼어낼 때 아프지 않다. 자극적이지 않다. 피부결 정돈이 되고 피지제거가 약간 된다. 약간의 각질제거가 된다. 향이 좋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강력한 효과가 없다. 마일드하다 (건성및 노화피부에 적합) 뻑뻑하고 걸죽해서 균일도포가 안됨 피부청정 효과 낮다 흑설탕 색이라 팩하고 있을때 민망하다 꿀이랑 흑설탕을 개어서 해도 비슷한 효과 재구매의사 없음 가격이 넘 비싸서요 다른 저렴한 좋은 팩들이 너무 많기 때문 ^^

  순간적으로 뽀얀 피부가 된 듯한 착각은 유발

  guest(dorimama)   (2004-11-10 11:32:00)

친척분한테 설화수 선물을 했는데 그 때 딸려 온 샘플을 제가 챙겼습니다. 필오프 팩이고 색상은 흑설탕을 고아 놓은 듯한 색상입니다. 한방향이라고만 하기엔 좀 난감한 향이 납니다. 아마도 서시옥용산을 기본으로 만든 제품 같습니다. 서시옥용산은 서시가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썼다는 전설이 있는 한방 비법이라는데... 솔직히 저는 서시가 찌푸리니 온나라 여인네들이 찌푸리더라 같은 느낌도 듭니다. 요즘 우후죽순 쏟아지는 한방 화장품들이 너도나도 서시옥용산 운운해서 반감이 커지기도 했겠죠. 녹두, 백지, 백급, 백렴, 백강잠, 백부자, 천화분, 감송향, 삼내자, 모향, 영능향, 방풍, 고본, 조각자 <==이게 서시 옥용산의 재료라고 하네요. 바르고 15분 정도 놀다가 벗겨 냅니다. 좀 더디 마르는 편이어서 한방에 벗겨지지 않고 뺨에 약간 남더군요. 각질 제거 능력은 별로 없는 편이고 피지 제거도 못합니다. 다만 필오프 팩들이 흔히 그렇듯 순간적으로 뽀얀 피부가 된 듯한 착각은 유발합니다. 약간의 피부결 정리 능력이 있구요. 꾸준히 사용한다면 뭔가 좋은 점이 있을 듯도 하지만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각질제거력이 그리 높진 않지만 피부에 순해요

  guest(danielle)   (2004-01-12 15:00:24)

제가 이걸 처음 사용했을때 남친이랑 제 동생이 깜짝 놀래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 허긴...이게 색깔이 과히 아름답다 못하죠. 흑설탕색 이거든요. 게다가 그 쌉쌀한~ 냄새가 폴폴 나니 남친이랑 동생이 사진 찍고 웃어대고... 저는 옥용팩 냄새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팩 하고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는데 이런 한약 비스무리한 향 싫어하시는 분은 아예 쓰질 마세요.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봤거든요... 그리고 전 이거 쓰면서 한번도 트러블 난적 없지만 제 친구는 얼굴이 뒤집어졌다는둥 피부가 민감하다 생각하시면 아예 안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저에겐 사랑스럽습니다. 얼굴에 바를때 뻑뻑하게 발리우고 그래서 균일하게 도포가 안되는것 같아도 떼어낼때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점원도 그러고 사용설명서에도 써있지만 이 팩은 같은 브랜드의 자음수와 자음유액을 먼저 바른후에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확실히 더 촉촉하긴 한데 실은 별상관 없는것 같아요. 전 다른 브랜드의 토너만 바르고 사용하기도 하는데 효과가 떨어지는것은 못느꼈거든요. 제가 둔해서 그런가요...?? ^^; 팩 떼어낼때 각질도 조금 같이 떨어져 나오는것 같고 말씀드렸듯이 팩을 떼어낼때 전혀 아프지 않아요. 어떤 필오프팩들은 떼어낼때 잘 안떼어져서 마구 긁어내야 하고 어떤것들은 얼굴이 벌개지기도 하는데 이건 안그럽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 특별한 효과는 없지만 가격을 슬쩍 밀어놓고 생각할땐 순하고 향 좋은(개인적으로) 팩이에요. 하지만 정말 민감함 분들은 안쓰시는게 좋겠어요. 제 주변의 몇몇 사람들은 마구 욕하더라구요 -.- 각질 제거나 피부청정 같은거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그렇게 특별한 기능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민감하신 분께 추천

  guest(redsun)   (2003-10-26 11:21:06)

자잘한 뾰루지들과 각질들의 쿠데타로 피부과에서도 혀를 끌끌차며 '어찌 이지경이 되었나?'라고 반문하더군요. 증상은 습진과 지루성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의 기막힌 만남이었습니다. 어쨌든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뾰루지와 각질들을 해치우기위해 옥용팩을 선택했습니다. 전에 해본 기억으로 떼어내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자극이 없었거든요. 유리아쥬의 크림라방떼로 가볍게 세안한 뒤 존슨즈 스킨을 듬뿍 발라주고, 스킨이 마르기 전에 옥용팩을 발라주었습니다.(★포인트: 반드시 스킨이 마르기 전에 발라야 합니다.) 냄새는 다소 강하여 거슬리지만 팩을 떼어 낸 후 감동먹었습니다. 그렇게 애써도 안나오던 피지덩어리들이 뽑혀나오더군요. 각질도 정리되구요.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다면 정말 좋을텐데... 저처럼 민감한 피부이신 분들께 적극추천드려요.

  향이 좋고 자극없이 제거되요.

  guest(ettu)   (2003-03-05 00:00:00)

나이가 나이인지라.. 필오프팩을 지양 해야겠다 싶어 수분팩류의 워시오프를 사용했는데 그 필오프의 쫙~ 뜯어내는 기분을 못 잊어서(피부도 튼튼하겠다)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만 6천원이고 용량은 150밀리. 이 정도면 오래쓰겠지. 하였으나 뜯어내서 짜보니 장난 아니게 걸죽합니다. 흑설탕 색깔이며 군데군데 검은점도 있습니다. 설화수 특유의 향에 알콜냄새가 납니다. 손에 짜자마자 굳기 때문에 얼렁 펴발랐으나 잘 안 펴발라집니다. 속지를 보니 로션 바른후에 바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 10-15분 정도 기다리면 얇게 바른 턱부터 굳기 시작하는데약간의 당김이 느껴져서 떼봤더니 자극 없이 떨어집니다. 보통의 필오프 팩이 그렇듯이 하고나서 "피부가 매끈하며 화장이 잘 받아요.." 예. 그렇더군요. 다른 점은? 없습니다. 팩이 팩이지 뭐가 더 있을라고요. 예전에 친구 하나가 집에 와서 이것과 비슷한 팩을 만들어주면서 '설화수 팩 응용이야' 라고 했는데 정말 비슷합니다. 아마 조금 부지런하신 편이라면 꿀이랑 흑설탕을 개어서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는 워시오프팩도 귀찮아서 두달에 한번 할까말까 이기 때문에 샀습니다. 흑.흑.. 장점은. 절대 자극없이 떼어진다. 향이 무난해서 팩하는 동안 즐겁다.(아주 중요합니다. 참존의 다시마팩은 그 압권인 향때문에 두번쓰고 버렸습니다.) 단점은. 도톰하게 펴바르라고 하는데 도톰하게 안 발릴 정도로 걸죽하다. 이런 정도 입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바르고 있는 동안 그 거무튀튀한 흑설탕 색때문에 심히 민망하다는 것도 단점에 추가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뻐지고자 하는 욕망만 있고 게으름만그득한 저는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재구매 의사 80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