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나 팔부분이 땡땡해진 느낌

  shycool   (2003-05-20 00:00:00)

나이가 들면서 바디 퍼밍에 대한 필요와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여러가지 퍼밍 로션을 써 봤는데요. 많이들 써 보셨을 니베아 퍼밍로션, 뉴트로지나 액티브 카퍼 퍼밍 로션, 엘리자베스 아덴 퍼밍 로션, 그리고 이 저겐스의 퍼밍 로션이에요. 참고로 저겐스는 1882년에 창설된 비누회사인데 아직도 비누랑 바디 클렌저, 여러가지 바디 로션들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드럭 스토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이죠. 이 바디로션에는 해초 성분이랑 centella asiatica(뭔지 절대 모름 ^^;;)이란 성분이 들어 퍼밍을 해 준다고 하구요.. 2주에서 4주 사용하면 퍼밍 효과를 볼 수 있고 더 장기 사용을 하면 셀룰라이트를 줄여 준다는 홈피의 설명이에요. 저는 세일하던 펌프식의 덕용을 샀어요. 향긋한 냄새(진하다고 느낄수 있는 향)이 나고 굉장히 진한 로션이에요. 살짝 끈적임이 있지만 일단 흡수가 되면 끈적임은 전혀 안 느껴지구요. 매끈하고 촉촉한 마무리를 해주죠.. 살짝 건성인 바디의 겨울용 모이스처라이저로 딱인 정도의 밀도예요. 사실 이런 퍼밍 제품은 효과를 보기가 정말 어렵고, 효과가 있다고 해도 미미해서 잘 알기가 어려운데요.. 전 이 제품을 3주 정도 사용하고 조금의 효과를 봤어요. 물론 셀룰라이트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확실히 엉덩이나 팔 뒷부분의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부분에서 효과를 보이는 듯 하더군요. 조금 땡땡해진 느낌..^^ 확실한 보습력 탓인지도 모르겠어요.. 향 자체도 제가 싫어하는 너무 달거나 너무 시원한 향이 아니고, 전혀 다른 냄새지만 마지막 남는 잔향이 구찌 러쉬향이랑 비스무리 매치가 되어 이 향수를 자주 쓰는 저에겐 플러스가 되구요..^^;; 458ml의 대용량에 6불정도의 가격이니 이만하면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끈적임이 살짝 있으므로 여름엔 뉴트로지나의 퍼밍로션(이것은 상당히 묽지만 역시 효과가 조금 있지요..)으로 돌아가겠지만 겨울에 걸쳐 봄까지 아주 잘 사용할 아이템이예요.

  끈적임없이 보습이 잘 되는 무난한 바디로션

  guest(danielle)   (2003-02-21 00:00:00)

비오레의 모이스쳐라이저 샘플이 붙어 있길래 샀습니다만 집에 와서 보니 샘플이 없어졌더라구요. 아마 운반(?)하는 도중에 떨어졌나봐요 ㅡ.ㅡ; 샘플 때문에 산건데... 향기가 좀 강하지만 지독하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오히려 상큼 하게 느껴졌습니다. 올레이 바디 클렌저 에서 나는 꽃향기는 아니구요 약간 시트러스 느낌이 난다고 하면 적당한 표현이 되려나요...^^; 450ml로 양도 많고 가격 저렴한건 당연한 거죠. (그래서 제가 산거에요) 몸에 바르면 끈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만 남겨 주는데 (제 몸피부는 약간 건조 합니다.) 스킨 퍼밍 로션 이라는 제목값은 하는지 그건 모르겠어요. 그저 무난한 바디 로션 이죠. 한국에서 구입하기 쉽진 않을것 같은데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중에서 끈적이지 않고 보습은 잘 되는 저렴한 바디 로션을 찾으신다면 이거 추천 합니다. 퍼짐성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