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nish

  guest(summermania)   (2010-01-08 15:54:41)

색상은 "Garnish" 입니다.  겉보기에는 꽃분홍 핑크라서 촌스러울것 처럼 보이지만 발색이 강하지 않고, 립글로스정도로 쉬어합니다. 스틸라는 립글레이즈가 유명한데, 립글레이즈와 비교하자면, 색감이나 윤기는 립글레이즈와 비슷하지만, 끈적임은 훨씬 덜합니다. 립글레이즈처럼 돌려쓰는 타입이라서 양조절이 조금 어렵지만 (돌리는 타이밍과 립글로즈가 나오는 타이밍에 시간차가 있어서 많이 돌리다가 내용물이 왕창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듬뿍발라도 끈적임없고, 색상도 쉬어해서 부담은 없네요. 립글로스의 끈적임이 부담스러울때는 이 제품에 손이 많이 갑니다.  굉장히 촉촉해서 입술이 텄을때에도 도움이 되네요.  물론 끈끈한 립글타입에 비해서는 지속력이 약한편이지만, 어차피 전 모든 립제품이 금방 날아가버려서 자주 덧바르니까 불편한건 모르겠어요. 스틸라제품 사고나서 사은품으로 받은건데, 지금보니, 가격이 꽤 비싸네요.. 끈적이는 립글로스를 싫어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샤인(투명컬러)

  guest(amnesia1)   (2006-01-08 16:08:46)

잡지부록으로 받은 스틸라의 투명립글로스입니다. 돌려쓰는 뚱뚱한 은색글로스인 립폴리쉬의 투명색깔이죠, 색상명은 shine이네요. 전 스틸라 제품은 몇개 써보지 않았지만 컨버터블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내용물 적고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몇몇 제품군은 그렇지도 않고 또 한정제품이 (본품보다는) 꽤 저렴하고 예쁘게 나오더군요. 이 제품의 최대장점은 "맥 립글라스의 광택을 90% 이상 재현하면서 전혀 끈적이지 않고 편안하다"가 되겠습니다. 브러쉬타입이라 손에 끈적거리는 글로스를 묻히지 않고 덧발라줄 수 있다는 점이 제겐 가장 메리트이구요(이 점은 단점이기도 합니다), 맥의 확 도드라지는 광택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유사한 광택을 내주네요, 입술이 얇지 않은 저는 이 정도의 광택이 더 맘에 듭니다. 단점은 처음엔 돌려쓰는 방식이 양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브러쉬타입이라 덧바르면 브러쉬가 물든다는 점이에요. 가격은 26천원. 정가 다 주고 정말 잘 샀다 싶기에는 좀 비싸고 양도 적은 것 같네요, 별 한개만 깎습니다.

  garnish

  guest(꼬마야)   (2005-05-06 12:31:49)

색상은 'garnish'라고 적혀 있네요. 남자친구가 선물한 것 중 하나라 가격은 잘 모르지만, 스틸라답게 아마도 터무니없이 비싸겠죠. 그나마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입니다. 스틸라의 립글레이즈는 프룻펀치를 좋아해서 몇개 써본 적이 있는데 립폴리쉬는 처음이에요. 제가 보기엔 립폴리쉬 쪽이 색상이 더 불투명하고 탁한 것 같아요. 용기는 립글레이즈와 비슷한데 투명하지는 않군요. 뒷부분 돌리는 구조는 같습니다. 이 garnish의 색감은 딱 '홍매색' 정도네요. 그러니깐 옅은 다홍색 분위기.. 이걸 바르면 좀 청순하고 깨끗한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전형적인 스틸라 색조제품답게 발색과 지속력 등은 괜찮은 편입니다. 붓의 탄력도 좋고요. 양 조절도 국내의 비슷한 제품들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불만이 있다면, 잘 쓰고 있노라면 어느날 갑자기 양이 다 닳아버리는 지극히 적은 용량이랄까. 그리고 이 제품 빼고는 전체적으로 립글레이즈의 색감이 마음에 들어요. 아마 제 돈을 주고 재구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glimmer10

  guest(kyumdoong)   (2003-07-20 00:00:00)

전 이렇게 돌려쓰는 것을 처음 써보기 때문에 무척 신기해 했다죠. 근데 처음이다보니 너무 많이 돌려서 갑자기 붓사이로 제품이 흘러나와 대략 낭패.. 한 두어번만 돌려주면 적당한 양이 가운데에서 정확히 나와 번지지 않고 바르기 편합니다. 색상은 밑에 'glimmer10'이라고 써있는데, 이게 색상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꽃분홍 색상입니다. 처음에 색깔보고 촌스러울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바르고나니 화사해져서 색상면에서는 만족했습니다. ^^ 발색력도 좋은 편이고, 적당히 광택은 나면서도 그다지 끈적이지 않아요. 그런데 끈적이지 않고 좀 미끈덩한 질감이다보니 지속력은 오래가지 않는군요. 컵같은 곳에도 잘묻도 2~3시간 걸쳐 수시로 발라줘야지 지속됩니다. 반대로 이것때문에 클렌징이 쉬운점도 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돌려쓰는 제품이고 지속력이 오래가지 않다보니 나도모르게 헤프게 쓰게 되고, 결국 사용기간이 2달만에 끝났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돌려도 안나오는 것이 고장나서 그런줄 알았는데, 동생이 돌려보더니 '다썼자나!' 그러더라구요 ㅡㅡ; 색상과 바르는 느낌을 생각하면 더 사고 싶지만, 립글로스치고 좀 심하다 싶게 비싼 가격과 그에 비해 짧은 사용기간을 생각하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