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킨케어 플러스 알파용]

  guest(rayoflight)   (2008-01-03 17:01:42)

도대체가 10월부터 얼굴에 뭘 발라도 건조함이 도무지 나아지지가 않더군요. 예전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만 발라도 충분했는데 요새는 생전 눈길도 주지 않던 로션까지 스킨케어에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의 건조함과 건조함으로 인한 따가움이 심해져 스킨케어 단계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리진스의 어전트 모이스처는 보습력이 높다고 소문난 코스메 데코르테의 리포좀 크림으로 마무리를 해도 피부가 건조함을 느껴 덧바르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을 겨울 건조함이 심해지는 시기에 바르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 9월 즈음 모 잡지 선물용으로 구한 제품이며 정가는 대략 38,000원 정도입니다. 백화점 제품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크림이 통에 들어있다면 이 제품은 튜브 형태입니다. 깔끔하게 덜어 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특히 자주 덧바를 때 용이하다는 점도 좋습니다. 향은 아주 미묘합니다. 오리진스 특유의 달콤상큼한 향을 기대하시면 큰일납니다. 개인적으로 땍땍한 향이라고 표현하는데 민감한 분이시라면 머리가 아파질수도 있는 향입니다. 저는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튜브를 짜면 하얀색의 제형이 나오는데 소량으로도 얼굴에 충분히 잘 펴발라 집니다. 저같은 경우 워낙 건조함이 심해 양 볼에 한번씩, 이마와 코에 한번씩, 턱과 목에 한번씩 짠 후에 충분히 펴바릅니다. 이 제품 이전에 보습 스킨 - 에센스 - 로션 - 아이 크림 - 보습 크림의 비교적 많은 단계의 제품을 바르는 데 그 위에 덧발라도 전혀 밀리는 현상 없습니다. 특히 건조함이 심할 경우에는 한번 바른 후 조금 후 다시 바르는 단계를 반복하는 날도 많은데 이럴 경우에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번들거립니다. 오리진스 보습 제품의 특징인 바르고 난 후 일정 기간 동안에는 심하게 번들거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림이 덜해진다는 점은 이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만 다른 제품에 비해 번들거림은 조금 심한 편입니다. 저는 저녁에만 바르는 데 낮에 바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조금 번들거리는 것은 각오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일반적인 보습 크림을 바른 후에도 건조함이 심해 고생이 많았는데 잡지 선물로 받은 이 제품이 저의 건조함을 많이 덜어줬습니다. 바르고 나면 비교적 만족할 정도의 보습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건조함이 심할 때 자주 얼굴에 덧바르는데 확실히 건조함이 많이 잠재워집니다. 보습 효과와 함께 씰링 효과로 수분이 달아나는 걸 막아주는 제품인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보면 만족할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자주 덧바르는 제품으로는 아주 만족입니다. 이전에 많은 제품을 바르고 난 후에 발라도 전혀 밀리는 현상이 없고 얼굴에 겉돌지도 않고 번들거림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만족스럽습니다. 향이 조금 안좋다는 점에서 별 반개 빼고 별 넷 반입니다. 봄 여름에는 조금 그렇고 가을 겨울에는 상비용으로 하나 정도 구비해놓으면 갑자기 닥치는 피부 건조함에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지성 피부라면 굳이 이 제품까지 필요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비행기나 특히 건조한 곳에 갈 때는 하나 정도 가지고 가서 써도 괜찮을 거 같고, 조금 도톰하게 발라 슬리핑 팩으로 써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옥션에 가보니 저렴하게 팔던데 옥션을 활용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 저의 상비 제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제품입니다.

norori님 답글

저도 요즘 이거 쓰고있는데 건조한 계절에 딱인거같아요. 저는 아침용으로 바르는데 심하게 번들대거나 하지도 않고 보습도 잘됩니다. 폴라여사님의 후기는 매우 별로라서 부록이라도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사길 잘한거같아요. 저도 같은 점수 드리고싶어요^^

  보습력 하나는 좋습니다.

  guest(Unade)   (2007-10-25 14:13:36)

얼굴에 1-2개씩 올라오는 화농성 여드름이 스트레스받는 날에는 확 번지는 걸 경험한 이후 피부과에 가서 여드름약을 처방받았어요. (네...그 피지선 말리는약이요..로아큐탄보다 좀더 마일드한 종류로 먹는 중이어요) 그 이후 제 피부는 건성이 되어버려서 요즘 급격하게 aging process를 밟고 있답니다.(거울로 변화가 확확 느껴져서 너무 놀라워요...흑흑 26세부턴 정말 변화가 빨리오는군요.) 레이저다 뭐다 시술이야 많지만 돈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보습에 신경써야 겠다고 맘먹고 장만한게 이놈..오리진스 urgent moisture입니다. 정말 제 상황에 너무 딱 맞는 상품명아닙니까?? 흑~ 우쨌든 각설하고, 보습력 하나는 좋습니다. 되직하게 발리는 질감이 이 제품의 보습력을 느끼게 해 주고,바른 직후에는 기름기가 좀 흐르지만, 곧 싹 흡수되는 점도 맘에 듭니다. 전 이걸 파운데이션 전에 한번 싹 발라서 얼굴에 수분을 주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나이트 크림 대용으로는 약간 부족하거든요. 막~감동스럽거나 그렇진 않지만 목적한 바에 충실한 녀석인 것 같군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한 느낌

  guest(aaf8199)   (2005-08-27 11:54:00)

역시 휴가 때 무려 12시간을 육박하는 비행을 앞두고 그 건조함에 버텨줄 크림을 물색하다가 결정한 녀석입니다. 최종 경합을 벌였던 경쟁자로 크리니크 모이스처 서지와 엘리자베스아덴 에잇아워크림이 있었는데 크리니크는 가격이 좀 더 높고 저에겐 신뢰감이 약한 브랜드라서, 아덴은 전에 다른 크림으로 여드름 대박 속출한 기억 때문에 몸 사려지고 또 에잇아워크림은 냄새와 그 끈끈함이 대박이더구만요. 그래서 요놈으로 낙찰 봤습니다. 페수에서 본 후기에는 팟타입으로 되 있는데 요즘 나오는 거는 튜브로 바뀌었다더군요. 고무튜부 용기에서 일단 기본점수 들어갑니다.(편리+경제적) 비행기를 타고 걱정반 기대반 개봉해서 얼굴에 도포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유분감이 없고 흡수가 쫙 되는 것이 거의 로션 질감이랄까요? 비행기에서는 평소 부담되는 유수분 크림 얼굴에 1센치로 깔아줘도 그 건조함을 견딜까 말까지 않습니까. 조금 불안하더군요. 그런데 크림을 바르고 매끈해진 피부가 10분 후 20분 후에도 건조해지지 않고 그 매끈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아이디얼리스트같이 한겹 씌운 듯한 실크느낌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한 그런 느낌이라 감동적이었습니다. 좀 많다 싶은 양을 1시간에 한번 정도씩 덧 바르면서 12시간 비행 끝나고 나니 오히려 평소보다 피부가 더 좋아졌더군요. 흐흐 물론 여행 중에도 건조한 도시 다닐 때마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어전트' 모이스처이지만, 번들거리지 않아 일상용으로도 문제 없어요. 환절기나 가을, 겨울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가격(면세점 할인 받아 25불 정도)도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 감점 없습니다. 참고로, 비행용 아이크림으로는 크리니크 안티 그래비티 입술보습제로는 바셀린이 최고예요~!

  기능적인 면은 마음에 들지만 저에겐 따갑네요..

  guest(bbris)   (2004-07-07 12:14:09)

더더욱 록시땅이 낫다는 생각을 들게 한 제품 ㅠㅠ 기능면에서는 별 네개정도를 주고 싶지만 결정적으로 따갑고 쓰라립니다;; 제가 턱 주변이랑 입술 주변이 정말 악건성이라서 이걸 별도로 샀는데요, 걍 록시땅 시어버터 손톱으로 긁어쓸랍니다;; 우선, 텍스쳐는 키엘의 pca 모이스쳐라이징크림 헉헉;; 모 그런 거 있었는데, 암튼 스페츌라로 떠내면 로션느낌처럼 끈끈~한 게 아니고 덩어리진 느낌입니다. 발림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거 영양크림처럼 약간 번들거리면서 촉촉하게 해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피부 표면은 마치 로션까지만 바른 듯 건조하게 뵈는데, 당기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각질이 일어나거나 모 그런것도 없구요. 다만;;; 저한테 안맞는 거 같아 좀 안타깝군요;; 지금 바디크림이 다 떨어져서 요걸 아토피 있는 데에 발랐더니, 바늘로 콕콕 찌르는 거 같이 온몸이 쓰라립니다;;; 입술에 바를 때도 약간 그렇더니 몸에 바르니까 장난 아니네요;;ㅠㅠ 지금 10분 쯤 지났는데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록시땅 시어버터라인에서 나온 울트라모이스처라이징 나이트 케어 는 괜찮았는데.... 기능면에서는 별 네개 반 정도 주고 싶지만 결정적으로 저에게 안 맞아서 별 세개 줍니다.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지만 여드름이...

  guest(kagetora)   (2004-05-03 00:52:24)

어머니 생신때 사다드린 제품입니다. 결국 제가 더 많이 쓰게 되는군요;;; 향은 약하게 연고향? 같은게 나서 거부감이 일단 없었습니다. 어머니 연세를 고려해서 중복합성 피부용으로 산 건데, 결과적으로 어머니는 유분이 부족하다며 잘 안쓰십니다. (유분 만빵인게 피부에 편안하다고 생각하시는 듯. 그치만 바라시는 시세이도는 너무 비싸요;_;) 여드름이 안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왼쪽 볼이 폭격을 맞은 듯이 울퉁불퉁이 되어 있습니다. 끝머리가 하얀 화이트헤드 들이죠(....) 손으로 만져보면 살짝 오돌토돌한 정도인데, 짜면 큰일 난다는걸 수십번의 경험으로 터득했으니 손도 못대겠고ㅡㅜ 복합성이신 어머니는 괜찮은데 저만 이런걸 보니, 이게 모공을 막는 성분이 있나 봅니다. 흐윽...ㅠㅅㅠ 재구매 의사는 당연 없어요. 어머니도 그리 마음에 안들어하시니까;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지만 여드름이 나면 더 안 좋으니. 백화점브랜드 치고는 싼 가격과 만족스러운 효과는 좋지만, 두루두루 쓸 수 있는건 아니기에 점수 좀 깎습니다.

  자고일어나니 촉촉 탱탱

  guest(epion)   (2002-11-02 00:00:00)

제 생각인데 밀가루풀 냄새가 나요 ㅡ.ㅡ;; 처음엔 좀 당황했어요. 으례 수분크림은 좀 유분이 많아서 유분크림이라고 혼자 말했었죠. 근데 이건 정말 수분크림인지..유분이 느껴지지 않아요.얼굴에 몇번 토닥토닥하면 금새 스며들어서 '엥?아직 2% 부족해."했죠. 그런데 자고나니 효과가 나타났어요. 피부가 촉촉 탱탱~ 물로 씻어내도 유분이 제거되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에 무슨 막이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여러모로 큐렐약용크림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 않나요?^^:; 악건성은 아니지만 꽤 건성인 제게 정말 괜찮은 제품입니다. 아침엔 원래 크림을 안바르는데 이건 발라도 번들거리지 않아서 좋구요 특히 화장할때 로션만 발랐었는데 날씨가 서늘해지고 나서 당길까봐 이걸 꼼꼼히 발라주거든요. 파우더를 덧발라도 촉촉함이 완벽하진 않지만 당기진 않아요. 마음에 듭니다.

  가격대비 성능최고

  guest(tedibear)   (2002-09-13 00:00:00)

저는 왕번들 지성피부였다가 올해 피부타입이 약간 변한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요^^; 턱은 여전히 갸스비 필름을 적시지만 볼이나 이마는 별로 번들거리지 않네요. 지금은 비오템 지성용 수분크림(젤타입이죠)을 쓰면 얼굴이 좀 땡기는거 같은 정도에요. 제가 오리진스 Urgent Moisture를 구입한 건 올해 3월경이었는데요, 환절기에 얼굴에 각질이 정말 스케일링할때보다도 더 일었던거 같아요. 화장도 못할만큼 정말 대단했었거든요. 그때 여기저기 리뷰를 꼼꼼히 읽고 가격도 괜찮아서 처음 접해본 오리진스 제품입니다. 오오..그때 정말 딱 이틀만에 얼굴이 대충 정리가 되더라구요. 정말 제품 이름 그대로 Urgent moisture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할 수 있죠. 엄마가 그런 효과를 내는 화장품은 독한거 아니냐면서 걱정하실 정도였습니다.^^; 여름에도 각질제거를 한 이후에 바르고 자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악지성이라면 크림타입이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피부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분크림이라고 생각되구요, 가격대비 성능은 과히 최고의 수분크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슬리의 이드라후레쉬도 좋아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겠죠. 그렇지만 제품에 써있는 for super-dry skin이라는 건, 글쎄요 확신은 못하겠네요. 우선은 제가 건성이 아니기도 하구요, 제가 건성이라면 이것보다는 좀더 유분감이 느껴지는 크림을 찾게될 것 같거든요. 지금 나이가 23인데, 20대 후반이 되기 이전엔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은 제품입니다. 쓰고 보니 lhy72님과 비슷한 내용의 후기인듯 하네요^^;

  역할에 맞는 충실한 효과

  guest(Ihy72)   (2002-09-13 00:00:00)

저는 왕지성 여드름피부의 소유자입니다. 올가을 들어서면서부터, 피지량은 많아 번들거리면서도 얼굴이 몹시 땡기고 심한 각질때문에 몹시 고민했답니다. 특히나 전 여드름체질이라서 크림종류는 쳐다보지도 않았고 또 로션도 오일프리에 여드름유발성분이 없는 가벼운 로션을 주로 썼지요. 결국은 여드름과 비늘같은 각질에 의한 수분부족 땡김현상을 피부과에가서 치료하기에 이르렀답니다.__;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로아큐탄을 복용하면서, 메디컬 스킨케어로 각질제거를 어느정도 하고 나니 전에 거칠던 피부결이 고와지고 여드름도 어느정도 잠잠해 졌습니다. 그리고 로아규탄을 복용으로 피지분비량이 줄어서 어느정도 보습효과있는 제품을 찾기에 이르렀죠. 바로 '오리진스의 얼전트 모이스춰'수분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수분크림이라는 이름에 맞게 그 역활에 맞는 충실한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만져보았을 때 유분감이 없고 은은하게 상쾌한 플로럴종류의 향이 납니다. 그리고 건성의 상태를 띤 제 얼굴에 발랐을 때 촉촉하고 깔끔하게 스며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하면 왠지 기름기가 돌고 얼굴에 흡수가 다 안 되어서 번들거리듯한...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고정관념을 깨주는 가볍고 산뜻하고 깔끔한 제품이네요.한마디로 깔끔한 보습력을 자랑하네요. 보습이 필요한 겨울철에는 악지성과 악건성을 제외한 피부타입의 소유자에게 적당할 것 같네요. 건성피부는 봄,가을에 써도 좋겠구요. ( 제가 앞에서 주절주절 제 피부타입에대해 후기보다 더 길게 작성한 까닭은~~ 제가 왕지성이지만, 로아큐탄 복용시때엔 중건성을 띠었을 때 이 제품을 사용했답니다. 지금은 약을 끊어서 다시 왕지성이지만 계속 이제품을 건성때보단 소량으로 사용하거나 보습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사용한답니다. 물론 몇시간후면 번들거리지만 지성피부도 겨울엔 보습을 해줘야 하니깐~~ ^^; 아~ 그리고...각질제거가 된 뒤에야 어떤 제품이던지 제대로 효과를 본다는 거 잊지 마세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보습력

  guest(kyjism)   (2002-09-08 00:00:00)

안녕하세요? 제 피부는 지성인데, 겨울만 되면 건성 못지않게 건조한 피부로 돌변하는 피부에요. 그래서 겨울엔 꼭 크림을 사용하죠. 그런데 쓰던 크림이 다 떨어져서 뭐 살까 하다가 페수의 리뷰를 보고 오리진스의 얼젼트 모이스쳐를 구입해봤어요. 기대하면서 발라봤는데, 솔직히 첨엔 좀 실망이었어요. 촉촉한 느낌은 별로 안나구 얼굴이 너무 보송한 거 같더라구요. 또 실패구나 싶었죠. 하지만, 희한한 게 바른지 오래 지나도 얼굴이 건조해지지 않고 부드럽더군요. 얼굴색도 촉촉해보이고 맑아보이구요. 축축~한 느낌은 안들지만, 확실히 보습력이 있더라구요. 다음날 이거 바르고 살짝 메이크업 하고 나가니까, 평소보다 얼굴도 덜 칙칙하고 밝아보였어요. 요즘은 아주 즐겁게 사용하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값도 저렴하구,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제 피부의 건조함을 해결해주었으니까요. 랑콤의 이드라젠과도 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약간 가벼운 느낌 들면서 촉촉한게... 하지만 이드라젠보단 이 제품이 훨씬 촉촉해요. 값은 반값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