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훌륭한 제품

  shycool   (2003-05-20 00:00:00)

바비 브라운의 컬러 옵션 아이펄이나 로레알의 언 더 루스같은 파우더 아이섀도입니다. 특징이라면 가운데 구멍이 작게 (둥근 아이섀도 솔 들어갈만한 사이즈) 뚫린 플라스틱 커버가 하나 더 있어 이런 루스 아이섀도들이 막 쏟아지고 하는 걸 방지하게 되어 있구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바르면 눈꺼풀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스드라는 이름같이 모든 컬러가 펄이 들어 있구요. 하지만 번쩍거리기보단 약간 수채화적 표현이 되는 색감이죠.. 가격은 3불 50전, 12가지 색이 있습니다. 중간에 뚜껑이 하나 더 있는 덕분에 지저분하지 않고 양조절이 쉬운 편이지만 넙적한 브러쉬는 들어가질 않아서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루스 섀도들은 가루날림이 심하고 발색이 약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개중엔 나은편입니다. 대신 은은하면서도 심플한 눈화장을 할 수 있고, 루스 섀도만의 느낌이 있으니깐요. 제가 그동안 써 봤던 루스 아이섀도는 맥의 피그먼트, 바비 브라운 컬러 옵션, 레블론의 아이 글릿츠 파우더, 그리고 이 제품인데요.. 발색과 지속력으로 비교하자면...(가루 날림은 다 있습니다. 가루 섀도에게 날리지 말라고 하면 좀 그렇겠죠..^^;;) 맥 피그먼트 > 제인 아이스드 섀도 = 바비 브라운 > 레블론 으로 이 제품은 가격 대비 월등한 제품 되겠습니다..^^ 별 4개. 참고로.. 루스 섀도우 사용시 떨어지는 가루는 (퍼프를 밑에 받치고 하는 프로 화장을 하지 않을 경우..) 파우더나 흰색 컬러를 묻힌 큰 붓으로 쓸어 주면 무리 없이 제거가 됩니다. 그냥 털어내려고 하면 진한색인 경우 기미같이 묻어 남게 되지요..

   2호 : 슈가드, 9호 : 그루브 프린세스

  guest(녹차)   (2004-03-17 12:42:18)

제인에서 나온 가루새도우입니다. 9호는 그루브 프린세스이고 2호는 슈가드입니다. 9호는 보라색인데 퍼플끼가 약간 있고 발색은 연한 보라색으로 나옵니다. 가루날림은 약간 있는 편인데 베이스를 깔아주면 좀 났습니다. 2호는 보기에는 아이보리색인데 바르면 금색의 쉬머가 자르르.. 린다칸탈로의 엔젤을 가루화시켜 놓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제가 포장을 뜯었는데 두제품이 들어있는 양은 다릅니다. 2g이라는데 어찌된 일인지.... 9호는 단독 사용을 주로하고 2호는 다른새도우를 바르고 그위에 펄감을 더하고 싶을때 사용합니다. 아님 T 존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주던가요. 제 얼굴은 쉽게 붉어지는 편이라 핑크색 펄로 하이라이트를 주면 조금만 지나도 쫌 웃기거든요. 개인적으로는 2호가 더 맘에 들어서 9호가 적게 들어있었음에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뭐, 2호가 적었으면 화가 났겠지요.^^;; 구하기만 쉽다면 아주 좋을텐데...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그러나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 아주 아쉽습니다. 별점은 4.5(구하기가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