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의 선가드 제품중 하나로 SPF 50+ PA+++,용량 30㎖의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흔들어 사용하는 수정액 타입입니다.
프리챌에서 9500원정도에 구입했고 파란 병은 사용해보지않아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5월기준으로 당기지않을 정도의 적당히 매트함과 끈적임,번들거림없이 잘 스며들어 보송보송하고 액체형이라 적은 양으로도 넓게 발라집니다.
그러나~ 이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제겐 얼굴이 허옇게 떠보이더군요.
중간 옐로우 베이지톤인 제 얼굴엔 가부끼까진 아니어도 허연 막이 살짝 씌워진 듯이 어색해보이는데다 목이 얼굴보다 한 톤정도 어두운 쪽이라 그 위에 화장을 하면 좀 어두운 파우더를 사용해도 얼굴만 허옇게 그야말로 둥둥 뜨는 현상이 일어났거든요.
액체형이라 살짝 바르자니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좀 더 바르려하면 어김없이 막이 씌워진 얼굴이 되는데, 무엇보다 바르지않는 눈부근과 바른 피부의 노랗고 하얀 컬러의 경계가 뚜렷이 나타나 너무나 웃긴 얼굴이됩니다ㅜ ㅡ
안되겠다싶어 광대뼈부분과 이마, 코부분에는 가네보를 바르고 볼과 턱라인쪽은 로레알 더블프로텍션 베이지색으로 발라주는 식으로 어느정도 얼굴과 목의 경계를 없애 주었는데 두가지를 차이나지않게 신경써 바르자니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고.....
결국 한달도 안되서 얼굴이 새하얀 동료에게 넘겼습니다.
그 사람은 그위에 화장도 안했는데 바른 티가 전혀 안나더군요.
얼굴이 하얀 분들이나 밝은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지만 노란톤이나 어두운 피부이신 분들은 필히 테스트를 해보시길.
사용감은 좋았지만 색으로 인해 일찍 사용을 중지했던 가슴 아픈 기억때문에 별 두개와 반입니다.
다신 안사리
guest(chocolua) (2006-03-26 00:31:50)
아무리 싸도 다시 사진 않으리~
선블록은 사계절 발라줘야 한다던데 크림이나 로션은 워낙 번들거려서 보송거리는 질감으로 마무리되는 수정액 자차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건 좀 아니네요. 일본에서 나오는 유명한 수정액 자차는 한번씩 다 써보고 하나에 정착해야지 하는 생각에 자차 유랑기를 떠나고 있다 암초에 걸린것 같은 기분이예요. 처음 개봉해서 바르는데 헉 소리가 나게 번들거리고 백탁이 심해서 놀랬습니다. 두드려도 잘 먹지를 않아서 아침에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저녁때 화장은 많이 지워졌는데 백탁은 거의 여전해서 얼굴이 동동 뜨더군요. 화장도 잘 안지워지고, 왠지 뻑뻑한 느낌도 들었고요. 오후부터는 번들거려서 장난 아니었는데 부분부분 화장도 뭉치고 장난 아니었어요. 싸고 자외선 차단지수 높은 맛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날 몇번 써보다 휴지통으로 보냈습니다. 얼굴이 많이 하야신 화장 꼭 하시는 건성분은 그럭저럭 쓰실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백탁계의 여왕
guest(pooka2) (2003-07-04 00:00:00)
결론부터 말하자면...백탁계의 여왕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회사의 jell water랑(하늘색 병.여름용) milk type(노란색 병. 사계절용) 이렇게 셋을 써봤는데요, 셋다 사용감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그나마 그 미세한 차를 말하자면 이게(연두 뚜껑) 가장 허옇고 어색한 막이 씌워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네요.
저는 국산 21호 정도인 그닷 어둡지는 않은 피부톤인데요(아모레 제품 기준) 넉넉한 양을 바르면 얼굴과 목이 분리되어 보이는 경향이 넘 강합니다. 물론 어두운색 파데를 소량 섞어서 마무리해주면 다소 나아지긴 하지만, 아침시간엔 바쁘단 이유로 몇번 피부톤보다 한톤 어두운 팩트로 마무리 해줬었는데 어색해 보이는건 여전하더군요.-그렇다고 목에까지 발라서 마치 밀가루를 얇게 한겹 바른 것 같은상태로 돌아다닐 수도 없는거구요.
같은 양을 발랐을 때 화장혹성 자차(리뉴얼전)는 백탁 자체가 거의 없었고, 시세이도 울트라 선로션은 백탁은 약간 있지만 원래 피부톤이 안보일 정도로 심하진 않아서 화장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는데 이넘은 바쁜 아침시간을 잡아먹는단 면에서 감점 왕창이네요.
그렇다고 첨에 발랐을 때 매트한만큼 매티파이어로서의 기능을 하느냐면 그것도 아닌거 같거든요.
화장한지 한 두어시간 지나기 시작함 피지와 바탕화장이랑 섞여서 얼굴위에서 이리저리 뭉쳐다닙니다. -_-;
암튼 인터넷 상에서 70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말고는 그닷 장점이 없어보이는, 저로선 재 구입의사 0인 선블럭 입니다.
쏙쏙 스며들어요.
guest(xau97) (2003-07-04 00:00:00)
부산서면어느 골목에서 7.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양은 25미리구요 연두색 뚜껑입니다.
일어엔 일자무식인지라 먼말인지는 모르겠구요...친구가 포장지보구 "이거 미백작용있댄다"라구 해주더군요...
수정액 자차구요...
얼굴에바름 진짜루 쏙쏙 스며듭니다.
그후엔 약간의 번들거림이 있지만...
작년에 엄청악건성,올핸 그냥 건성피부로 지내는 저에겐 오히려 반가운 기름들이랍니다..ㅠㅠ
머 별루 백탁현상도 없구요...7.5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구 생각하기때문에 만족하면서 잘쓰구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