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happy~

  canada02   (2003-03-18 00:00:00)

지금 현재 러쉬에서 가장 잘 팔리는 버블 배쓰입니다. 매장에 가면 이것만 품절이라 못 사올 때가 많아요. 지금까지 2개로 4번 목욕을 했습니다. 제형이 손으로 쉽게 부서질만큼 무릅니다. 그걸 반으로 잘라 물을 받기 시작할 때 손으로 부수어 넣으면 거품이 무럭무럭 생기면서 완전 영화에서 보는 버블 배쓰가 준비됩니다.거품의 층이 15cm정도 나오니까 거품 목욕을 즐기는데는 손색이 없죠. 해피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향 때문인 것 같아요.진짜 이걸로 목욕하고 나면 행복해지거든요. 네롤리 오일의 영향인지 이 향과 거품속에서 누워있다 보면 인생의 슬픔과 괴로움이 싹 가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좀 거창했나?ㅡ.ㅡa) 제가 전에도 쓴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써 본 제품 중에 러쉬의 버블 배쓰가 거품이 가장 풍부해요.하지만 5분안에 사라져버리는 거품이 아쉽기는 합니다.하지만 거품이 오래가면 그만큼 환경 오염문제가 심각해질테니 참아야죠. 다른 제품은 거품이 가라앉은 후 물 색이 탁해서 보기에 안좋은데 이건 워낙 제품이 파래서 물도 파랗게 됩니다.저는 항상 강아지 코코를 제가 목욕한 물에 목욕을 시키는데 코코도 아주 좋아해요.그리고 향이 강아지 샴푸보다 오래가고 털도 부드러워지더라구요. 혹시 강아지 있으시면 목욕시켜보세요. 저에게는 배또스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버블 배쓰제품입니다. ----------------------------------------------------- 한국에 있는 러쉬 제품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합니다! 러쉬의 버블 배쓰는 제가 써본 어떤 제품보다도 거품이 많이 나고 향이 진한 놈이었어요. 한국에서 써 본 분들이 하나같이 제품이 딱딱해서 손으로 부술 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원래는 건드리면 바로 푸슬푸슬 부서지거든요.제가 한꺼번에 3개까지 사놓고 써 봤는데 3개월이 지난 놈을 써도 딱딱하지는 않았어요.도대헤 한국 제품들은 어떻게 된 건지.... 안타까운 마음에 답글을....ㅡㅡ"

  거품이 꽤 오래 지속되요.

  guest(soso)   (2003-03-22 00:00:00)

기분이 넘 우울하고 심난하여 난생 첨으로 거품목욕이란걸 해봤습니다. happy는 러쉬의 하늘색 버블 바예요. 상큼해보이는 하늘색상에 가운데 금빛 펄로 'happy'라고 써있지요. 어느 님께선 거품이 잘 안난다고 하시는데.. 제가 쓸땐 거품이 아주 잘 생겼거든요.. 2번 정도 나눠서 쓸 수있는데요. 일단 욕조에 해피 덩어리를 1/2정도 잘라서 손으로 고루 으깨줍니다. 전에 명동매장에서 사놓구 한달 반에서 두달 동안을 그냥 집에 쳐박아놓다가 쓰려다보니 좀 굳어있더군요. 이걸 망치로 깨야되나..하다가 그냥 손으로 부스려뜨렸는데 의외로 속은 물러서 잘 부스러졌어요. 이렇게 손으로 잘게 부순 해피를 욕조 위에 소금뿌리듯 흩어서 뿌린후 샤워기를 들고 제일 뜨거운 물을 제일 강한 수압으로 부스러기 바로 위를 쏴줍니다. 그러면 강한 수압과 뜨거운 온도때문에 흰 구름같은 거품이 막 올라와요. 정말 거품 올라오는거 보는것도 아주 신나더군요. 거품이 어느 정도 생기면 샤워기를 잠그고 그냥 욕실 수도꼭지를 틀어주면 되지요. 밑에 물은 청동색이고 위에 구름같은 하얀 거품 속에 들어가 있으면..아, 정말 기분전환에 딱이더라구요. 사실 거품이 많아서 물 거품층 밑에 있는 물의 색상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향은.. 생각보다 아주 진하진 않았고(오히려 은은한 향이 더 좋았어요) 진정의 느낌보단 산뜻한..그야말로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랍니다. 향 설명하기가 참 어려워요. 거품도 꽤 오랜시간동안 유지되요. 20분은 거뜬하죠. 마치 해리포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향이 있는 뜨거운 거품속에 있는 기분이 말이죠. 헹굼도 심하게 미끄덩거리지 않으면서 부드러웠구요. 그치만 보디가 악건성이라 시간이 좀 지나면 가려워지길래 바디로션을 발라줬습니다. 거품목욕을 해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색다른 목욕법이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적은 거품과 향도 약해요.

  guest(djajskj)   (2003-03-18 00:00:00)

러쉬 명동이 오픈하자마자 달려가서 산것중 하나입니다. 버블 베쓰라는 궁금증에 구입건데 2번정도 쓰는데 5000원정도라면 한번 써볼만한 것이라 생각이 되어 샀는데요. 생각보다는 적은 거품과 향도 별로 나지 않고 또한 파란 욕조 색깔이 (갠적으로) 왜 바다색처럼 보이지않고 그 화장실 청정제 같은 색상이 연상되는지 ^^;; 그리고 칼로 잘 부스러지지도 않구 손으로 부스는데도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 ^^;; 또한 많은걸 바라면 안되지만 아로마 테라피 정도의 효과는 당연히 느끼지 못했답니다. 매장에 있는 사람의 너무 친절한 답변에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외국처럼 큰(러쉬매장에 진열된)욕조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에겐 별로 좋진 않더라구요. 남은반쪽은 친구에게 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