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UVA 지수

  winnie   (2002-07-21 00:00:00)

30 ml 라는 정말 앙증맞은 통에 들어간 이 밀크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화이트닝 라인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화이트닝의 시작은 자외선 차단이겠으나..왠지 비싼 동네에 포함되어있어 필요이상의 돈을 지불한게 아닐까하는...이 소심녀의 불안을 자극하는군요 - -;; 참고로 랑콤의 "선라인" 에 포함된 필트르 보떼는 같은 SPF20 에 150 ml, 45000원입니다. 그러나 UVA 차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군요. 하여간 이 작은 사이즈를 몸에 바를 수는없고...울며 겨자먹기식의 얼굴전용이 되었는데, 그나마 마음에 드는 것은 SPF20 의 너무 높지도 (바캉스만 안간다면 일상 생활용으로 충분하죠) 낮지도 않은 지수에 UVA 차단지수는 무려 PA+++ 나 된다는 것이죠! 아마도 로레알의 특허 자차성분인 멕소릴 SX 가 큰 힘을 발휘한 듯 싶네요. SPF 와 UVA 와는 직접적 상관관계는 없지만 대게 SPF 지수가 낮은 수록 UVA 차단지수도 낮아 다른 브랜드의 경우는 PA+, PA++ 정도가 고작이었으니까요. SPF 를 너무 높게 잡지 않아도 충분한 UVA 차단이 된다는 점에서 한 점을 주고 싶네요. 제형은 로션타입의 액상입니다. 오리진 사일런트 트리트먼트와 비슷하게 진한 우유빛의 플루이드가 나오는데...사일런트의 경우 바를때 약간의 오일리한 무거움이 느껴지는 반면 이 제품은 가벼우면서 신속하게 흡수가 되는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름낀 뒷느낌없이 흡수력은 좋지만 피부가 지나치게 매트해지지 않구요. 메베효과 없이 피부색 그대로 나타나는것도 저에겐 더욱 안성마춤이었구요. 한가지 딴지를 걸자면...케이스에는 오일프리라고 나와있지만..성분표의 끝쪽에 콩기름 (soybean oil) 이 눈에 띄는군요. 1년내내 사용할 수 있는 피부부담없는 제품 (지갑엔 약간 부담이 되겠네요) 을 찾는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핑크, 그린

  guest(shitzzz)   (2003-02-05 00:00:00)

2002년 신상품이라지요. 빨간색 초록색 써봤는데요. 일단 제 얼굴은 건성. 그리고 남들이 하얗다하얗다 해서 하얀줄 알았더니 걍 밝은 노란색이라고나 할까요...ㅡ_ㅡ 얼굴 톤은 균일하고 색은 꽤 밝은 편이긴 한데 밑바탕은 노랑입니다.(그럼 아이보리 색이 되는건가..ㅡㅡ;;;) 글서 그런지 초록색, 바르자 마자 뜨아아~~ 예전에 어떤 분이 쓰셨던 외.계.인. 그것의 형상이 되어버려(노랑+초록=연두입니까?ㅡ_ㅡ;연두색 얼굴...) 당장 지워버렸다지요...ㅡ_ㅡ;(아아... 그래서 후기는 이것이 끝이에요. 감사합니다...ㅡ_ㅡ...<-설마 이런건 아니구요..;;) 분홍색을 발라보았습니다.^^ 보기에도 분홍색, 바르면 약간 분홍색.(죄송함다... 어휘 실력이..;;) 음... 얼굴이 화사해 보인다는 표현은 이런 분홍빛 얼굴의 연출을 두고 한 말인가 싶네요. 말 그대로 노란바탕 얼굴에 살짝 붉은 빛을 더하니까 화사해 보이고 좋습니다.^^(노랑+분홍=살색이 연출되는건가..ㅡㅡ;) 그런데... 코부분, 눈썹 사이 이마부분 각질이 가뭄에 쩍쩍 갈라진 땅 마냥 두드러져 보이네요...ㅡ_ㅡ; 건성인 주제에(악건성은 아닙니다. 로션도 겨울에만 바르는...;)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여서 그랬을까요. 나중에 각질 제거(세수하고 얼굴을 때 밀듯 밀어버렸습니다..ㅡㅡ;) 후에 로션 바르고 사용하니까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원래 기름기가 도는 얼굴이 아니라 기름진 편인지 매트한 편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정도를 굳이 따지자면 제가 건성임을 감안했을때 중간 정도의 성능(?)을 가진 제품인 듯 합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티존 부분만 약간 반질반질 해 보였거든요.^^ 메베인지라 커버력도 없고 피부 색이나 피부톤의 취약점을 보정해 주는 본래의 효과나 그런대로 쓸만하달까요.(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이 있다지요.) 다만, PA++에 차단지수 20인것 하나 맘에 드네요. 걍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무난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면(네... 제돈주고 산게 아니라서...가격을 모릅니다ㅡ_ㅡ; 아마 저렴하진 않을 듯...) 그다지 목매어 사다 쓰고 싶진 않네요. 70점 주겠슴다.

  메이크업 베이스-그린

  guest(riddance)   (2002-10-17 00:00:00)

음. 얼마전에 백화점에서 샘플이 왔더라구요 핑크색이랑 그린색이요. 제 얼굴 자체가 하야면서 뿀따구가 붉은 백인타입이기땜에 분홍색은 처다도 안보고 초록색을 잘 모셔놨었죠. 지금 spf20에 pa++는 좀 약하잔아요. 나중에 가을쯤에 트라이해보고 괜찮으면 사야지..그러고 있었지요. 왜냐면 저같은 경우 뺨이 빨개서 이걸 커버를 해주지않으면 것참..남들은 별생각안해도 자기자신은 신경쓰이잖아요. 자외선 차단과 녹색이 같이된것은 없어서 아쉬운대로 요즘은 자차에 녹색 메베를 뺨에 바르고 있지만요. 여하간 오늘은 비도 우중충하니 내리고 왠지 한번 써봐도 될것같아 저것을 꺼냈답니다. 어짜피 잠깐 교회만 갔다오는건데 번들거려도 어쩔수 없지 등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발랐습죵. 우선 발리는 느낌은 굉장히 음..잘 안발리더군요. 글쎄 제가 지금 쓰는 맨소래담 썬플레이는 묽고 굉장히 잘발리던데. 크림타입이라 그런가? 잘 안발리더라구요, 뭐 지수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끈적이거나 우려한 번들거림은 없었네요. 저녁인데 약간의 기름이 도는것외에는..뭐 이정도야 맨소래담을 썼을때도 그랬으니..어쩔수 없지라고 생각했구요(저는 겨울에는 건성 여름에는 지성되는 피부임다.) 여기다가 파우더만 꾹꾹 눌러주고 거울을 보니 붉은 톤이 커버가 되는군요. 하지만 허얘지는것은 어쩔수가 없을것같애요. 어짜피 초록색으로 붉은톤을 커버하면 얼굴이 원래 하얘지는건가요? 다른 초록 랑콤 매배도 약간 그랬는데. 하지만 그냥 가부끼정도는 아닌것같애요. 그렇지만 얼굴이 검으신분들은 안하시는게 나으실듯..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상당히 괜찮네요. 지금 반도 넘게 남아있는 매베를 고려안한다면 여름이 끝날때쯤에 하나 살만하네요.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집에있는 따른 제품도 5만원가까이 했던것같은데. 좀 비싼편일것같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