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건성용 크림을 제가 쓸려고 샀을리는 만무하고...언제나 "부족해~부족해" 를 외치시는 울트라건성인 엄마를 위해 선물한 제품입니다.
G.L.A 아이크림후기에도 썼듯이 이 라인은 악건성 피부를 위한 제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나 이 엑스트라 모이스트는 그중 최강이지요.
제품의 사용감자체가 바세린을 좀 더 고급화한 듯 합니다. 바르고 있으면 사르르..바세린이 피부온도에서 녹아내리듯 스며듭니다.
실리콘의 도톰하고 뽀송하게 코팅되는 느낌이 아닌..스며들것은 스며들고..유분은 피부위에서 버지르르~ 하게 남지요.
전 얼굴전체에 바르는건 거의 엄두도 못내고 볼부위의 건조각질이 일어나는 부분과 손에 발랐습니다.
손에바르고 보니 기름이 형광등 조명을 받아 빤짝빤짝 합니다. ㅡ.ㅡ;
언제나 웬만한 건성용 크림은 "너무 빨리 스며들어" "피부에 남는것 같지 않아" 라면서 불만이시던 엄마도 이 제품은 군소리(?) 없이..잘 쓰시더군요. ^ ^;
제품의 성분은 심플합니다. 글리세린을 필두로 미네랄 오일, 이브닝 프라임로즈오일, 밀배아유등등..보습성분이 다량함유되어있지요. 양도 넉넉한 편이고 많이 사용할 필요없이 적은 양으로도 피부에 자르르~ 한 유분감을 주니 겨울에 얼굴이 찢어질듯 아프고 버즘이 피는..악건성 피부엔 가장 적합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점이라면 낮에바르기엔 너무 유분이 넘치고..향도 상당히 화학원료같은..원료향이 납니다.
결론!
어떤 제품을써도 이 건조를 막을길 없다! 라는 악건성 피부만 쓰세요..
이 제품은 수분크림도 아니고 철저히 피부에 유분막을 씌워 수분증발과 건조함을 해소시켜주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