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A 에센스

  winnie   (2002-07-15 00:00:00)

지성용이라서 그런가요 바르고나면 다소 뽀송한듯 피부표면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To see less oil each day'...글쎄요..이름만 본다면 마치 점차로 실제 피지를 줄여줄 수 있을 것 처럼 말하지만 화장품성분 ( oat 추출물) 이 피지의 분비를 조절해 준다는 것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할지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차라리 실리카의 스폰지처럼 피지를 흡수하는 효과에 더 의미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창 지성인 여름철 로션도 생략, 토너도 생략하면서 사용하였죠...보습성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건조는 유발하지 않으면서 피지도 적당히 흡수해지는 제품이었구요, 이 제품으로 특별히 각질이 샥샥 제거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더 이상 칙칙해지는 것을 막아주면서 알맞게 피부톤을 정돈해주고..아...블랙헤드는 어느정도 연화되는 느낌이 있었지요. 피지를 뚫고 들어가 각질을 연화시킬 수 있는 지용성 각질제거성분인 BHA 의 효과이구요. 이 효과로 인해 모공이 줄어든다는 주장도 가능해지겠군요. 결론은..지성용 에센스입니다. 사용감면에서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해서나 말이죠. 큰 기대없이 지성피부도 사용할만한 에센스 어디없나~ 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하겠죠.

  저같은 탈수 여드름 지성 피부시라면

  guest(사도)   (2002-07-17 00:00:00)

요게 지금 거의 단독으로 쓰다시피 하고있는 제품입니다. 약간 풀냄새가 나긴 하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저같은 탈수 여드름 지성 피부시라면 한번쯤 샘플 받아서 써보세요. 피지 줄이는 에센스는 아닙니다. 많이들 그렇게 알고 계시는것 같아서..(예: 사도 누님) 약간 피지를 잡아주긴 하지만 그런걸 바란다면 파우더나 매티파이어가 더 확실하겠지요.. aha와 bha(salicylic acid)가 들어있는데 소량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세수 직후에 발라도 아무런 자극이 없거든요. silica라는 성분이 피지를 빨아먹는 작용을 한다는군요. 사도 누님의 표현을 따르자면 "얼굴에 풀 바르는 기분" 인데요. 저는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이걸 토너나 로션 대신에 씁니다. 밤에는 이거 바른 후에 건조한 부분에는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르고 아침에는 이거 후에 자차겸용 모이스춰라이저나 쉬어 파데 쓰고요. 확실히 피부가 나아짐을 느끼겠더군요. 뭐 여드름이 확 줄었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래도 티존 부위는 여드름 자국이 있고 또 계속 여드름들이 나므로 꾸준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제까지의 효과는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