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은 딱인데...

  canada02   (2002-12-27 00:00:00)

저녁에 화장할 일이 생길때 쓰려고 한국에서 어렵게 공수해온 제품이에요. 후기들 보니까 '지성 피부에 짱이다!''베이스는 입큰이 최고다!' 등등 보통 지성 피부이신 분들이 많이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해 지고만 쓸 베이스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아서 구입을 했어요. 보통 녹색을 많이 쓰시나 본데 저는 보정할 만한 붉은 기도 없고 얼굴 색보다 뜨는 칼라는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살색(어린이용 크래파스에 있는 딱 그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저에게는 딱이에요. 제 얼굴색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칼라에 커버력도 좀 있고 완전히 제가 원하던 메이크업의 바탕을 만들어준다고 할까? 만약 자차 기능이 있었다면 매일 쓰고 싶은 제품이에요. 바르는 느낌은 수분 젤을 바르는 것 같아요.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제가 워낙 적은 양(완두콩 한 알 정도)을 사용해서 일 수도 있지만 세팅 속도가 빠른 제품이라 바르고 나면 바로 뽀송뽀송 꼭 파우더 바른 느낌으로 마무리가 돼요.덕분에 요즘에는 이걸로 피부화장은 끝이에요. 문제는 이걸 바르고 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더 많이 돈다는 거에요. 참 이상하죠. 뽀송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름종이를 안 쓸 수가 없어요.피지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느낌상....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드름 안생기는게 참 다행이죠. 또 하나는 냄새....ㅡ.ㅡ 뭐하자는 냄새인지 설명도 못하겠어요. 무향도 아니고 향이 있기는 한데 꼭 무향 화장품에서 나는 제품 원료 자체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고 할까? 으윽~~ 암튼 이건 아니에요. 원래 향이 있는 화장품을 잘 안쓰는데 이 부분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용기는 진공 펌프 식이라 오염 걱정이나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은 없어요.35ml에 14000원. 여기와서 드럭 제품 쓰면서 한국 화장품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걸 느끼고 나서인지 싸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결론. 100% 얼굴색과 맞는 다는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커버럭도 제게는 충분하고, 그러나 싸구려 향과 사용 후 피지가 늘어난 기분은 감점 요소가 되겠네요. 이렇게 점수 주기가 애매해서야 원....

  그린

  guest(ppoae)   (2005-08-07 23:01:41)

후기쓰면서 항상 하는말... "여드름.." 네..그렇습니다! 전 여드름이 끊이질 않은 붉은 얼굴의 소유자...-,.-;; 제가 처음 화장을 시작할 20~21살.. 그때 입큰 메이크업베이스 그린색상과 트윈케익만 있으면 얼굴의 붉은기 정도는 없애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땐 그게 좋아서 맨날 그렇게 화장하고 다녔죠. 허나! 어느날 보니 얼굴이 굉장히 두꺼워보이더라구요..ㅜ.ㅡ 그래서 요즘은 색깔없는 메이크업베이스에 파데만 바릅니다. 결론은 붉은기 감추는데 최고의 제품입니다~ 가끔 완벽한 화장을 해야하는 졸업사진찍을때나, 증명사진 찍을때... 이럴땐 입큰 마이크론 베이스 그린색에 손이 저절로 갑니다. 그만큼 붉은기에 탁월해요. 유일하게 2통 써본 제품입니다. 싫증을 잘내서 1개이상 써본적이 없는데 이건 쓰게되네요.. 그치만 요즘엔 안써요. 붉은기는 컨실러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가려주고 파운데이션만 발라도 자연스래 커버되니까요.. 완벽히 가릴려고 했던 예전처럼의 화장은 하지 않게 되네요. 붉은기가 고민이시라면 적극 추전~~~

  커버력이 좋아요

  guest(2sweet4u)   (2005-06-30 01:57:08)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화장도 캐나다에서 배운 저는 사실 '메이크업 베이스'라는 것이 무언지 꽤 오래전까지 몰랐답니다 친구가 저 화장하는걸 보고 '어머, 너 메이컵베이스도 안해?' 이게 어쩌고 저쩌고- 굉장히 중요함을 강조하길래, 한국에서 오래전에 공수해온 제품이 되겠습니다. -_-;; 하얀 피부는 녹색을 써야한다길래, '1번 내츄럴 그린'을 구입했습니다 (팔랑귀 -_-) 피부가 보통 사람보단 하얀편이라 이걸 바르고 가부끼가 된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붉으스름한 볼부분을 커버해준탓인지는 몰라도 뽀샤시하면서도 창백한 피부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꽤 매트한편이고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그것도 잠깐이고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가 기하급수적으로-_- 늘어나면서 피부색이 오히려 더 칙칙해집니다 전 잠깐 나갈때나 면접?인터뷰할 때 사용하는데 요즘엔 화장을 안하는 편이라 구석에서 썩히고 있네요 ^ ^; 잠깐동안이나마 피부가 완벽(?)해보이고 커버력이 꽤 좋다는 점에서 별 세개 줍니다

  상당히 오바된 피부색연출

  guest(gangtabin)   (2004-07-13 21:37:00)

저 역시......녹색을 발랐다가. 그 색깔에 경악을 금지 못했습니당. 샘플이 있길래 집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장난삼아 발라본 적이였는데 가부끼 되는 줄 알았습니다. (슈렉않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성이라 매트하건 좋지만 상당히 오바된 피부색을 연출하는지라. 그 후로 몇 개 더 있는 샘플을 기냥 쳐박아두고 있습니다요. 역시 사람마다 화장품이 달리 표현되나 봅니다. (화장품이 무슨 인공지능이라고 된 거 같다는...)

  다소 매트하고 하얗게 떠요

  guest(amapola98)   (2004-07-13 21:35:51)

제 동생이 입큰 베이스 녹색만 3개째 쓰는거 같아요 고운 멜론색이고요. 노르스름하고 잡티 하나도 없고 모공 하나도 없고 볼부분에 붉그스레한 피부를 가진 동생이 쓰면 정말 얼굴이 원래 저렇게 하얀얼굴이구나 싶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저도 시험삼아 발라봤는데 제가 쓰던거에 비해서 매트한편이라 별로였어요 그리고 저는 녹색을 쓰면 얼굴이 하얗게 떠서 못 쓰겠더라구요 정말 화장품은 쓰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내주는거 같네요.

  파우더가 고르게 잘 먹고 밝아 보입니다.

  guest(yamyam)   (2004-07-13 21:34:14)

제 피부가 중복합성이며 특히 티존이 심한 지성에 블랙헤드가 잘 쌓인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메이크업베이스를 잘 안 쓰는데, 요즘 들어 얼굴이 잘 붉어지고 칙칙해 보이길래 혹시나 하여 입큰으로 구입했습니다. 기초는 토너, 수분 에센스, 자외선 차단제, 입큰메베로 하고 파우더 듬뿍 눌러줍니다. 파우더는 엔프라니 샘플을 쓰고 있구요...엔프라니 파우더가 푸석하니 곱게 잘 날리는 경향이 있고 바른 직후 매트하지만 점심 때쯤 되면 조금씩 번들거리면서 지워진다는 점을 또한 알려드립니다...^^ 제 피부 상태와 사용하는 파우더 및 자외선 차단제의 피지저항력을 감안할 때, 입큰 메베는 지성에 참 좋은 제품입니다. 먼저 펌프로 덜어내면 치약처럼 단단하게 나옵니다. 한 번 펌프하면 얼굴에 충분히 바를 수 있습니다. 얼굴에 바를때는 부드럽게 펴발라지지만 마무리는 상당히 매트해서 재빠르게 샤샥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스펀지를 이용하면 더 편하구요, 손가락으로 바르다 보니 매트해져서 좀 문지르게 되더라구요. 바르고 나면 뭐 가부끼처럼 하얗게 뜨지는 않아요. 하지만 메베를 바르고 안 바르고의차이는 파우더를 눌러준 뒤에 알 수 있더군요. 확실히 파우더가 고르게 잘 먹고 밝아 보입니다. 칙칙한 티존도 좀 밝아보이구요. 물론, 여름이고 지성인 저의 티존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지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덜 번들거리고 마무리가 매트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여기까지 별 다섯 개. 이제 깎을 차례입니다. 이 녀석은 저의 모공과는 궁합이 안 맞나봅니다. 모든 메베가 그렇듯이 이 녀석도 콧등의 블랙헤드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놓습니다. 보통 삼사일 지나야 오돌토돌 느껴지는 콧등 블랙헤드가 하룻밤만 지나도 쏙 올라옵니다. 피지가 차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마에 뾰루지가 납니다. 생리주기를 고려하여 절대 뾰루지가 날리가 없는 시기에 뾰루지가 날리 없는 기초를 쓰고 이 제품을 써봤는데, 그래도 이마에 뿌리가 깊고 단단하고 아픈 뾰루지가 납니다...ㅜㅜ. 다른 메베에 비해 매트하고 깔끔하지만 이마에 뾰루지가 나므로...별 한 개 깎습니다. 별 네 개. 참고로, 지성인 제 친구는 뾰루지는 안 나지만 많이 번들거렸다고 합니다. 참, 사람따라 제각기 다른 것이 화장품 후기 같아요...^^

  녹색

  guest(iceblue)   (2004-07-03 09:02:25)

퍼퓸파우더살때 샘플로 튜브로 같이들어있는거 써봤어요 꽤 오래쓰더군요..샘플이 아닌거같애^^ 증정용이어서 그런가.. 생크림같은 질감에 너무나도 부드럽게 잘 먹습니다. 베네통 메베보다 한수위네요.. 얼굴색도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요.. 보라색도 있다면 한번 써보고 싶어요..(전 보라색이 더 잘맞더라구요) 피부결을 고르게 다듬어주어 피부가 좋은척!도 할수있구요.. 그리고 약간 매트한편이에요..하지만 건조할정도는 아니구.. 얇게 발리구 질감이 너무 맘에 듭니다.

  2호 스킨베이지

  guest(bella98)   (2002-12-27 00:00:00)

약간의 커버력을 바라고 샀던 제품입니다.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옅은 베이지빛이 나는 제품인데요, 정작 손에 짜보면 노란색이 많이 나는 베이지예요. 발림성은 꽤 좋은 편이지만 특별히 피부가 정돈된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바르면 꽤나 희게 표현이 됩니다. 잘 두드려주면 그런 현상은 많이 줄지요. 제형은 그리 무르지 않습니다. 손에 짜서 거꾸로 들어도 뚝뚝 떨어지지 않아요.(팬틴 광고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향은 좀 인위적인 파우더 향이랄까요. 신경 안쓰면 별 문제는 없을 듯 싶어요. 다시 사고 싶을만큼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꽝이다 싶은 것도 아니에요. 상당히 무난한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라고 생각됩니다) 스타일의 메베를 원하신다면, 한 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단, 밀리는 거랑은 아무 상관 없더군요 -_- 이 제품의 카피가 '안 밀리는 메베' 였는데-; 가격은 동네 가게에서 12000원 정도 주고 샀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선 한 10000원 가량 하죠. 별점을 준다면 3개 반이에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매깁니다.

  1호 내츄럴 그린

  guest(chocolua)   (2002-12-27 00:00:00)

대학와서 화장을 하면 메베를 많이 써야겠다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생각에 처음으로 샀던 메베입니다. 그전에 쓰던 파운데이션도 나름대로 좋았다는 생각에 구입한거였죠. 김민이 선전하던 광고 카피가.. 밀리면 안돼..라서 최소한 얼굴에서 밀리지는 않겠구나..하는 생각에 구입했어요. 전 네츄럴 그린을 샀는데요. 그냥 무난합니다. 그전에 써보았던 오리리꺼나 라네즈꺼 아이오페꺼랑 비교하자면 조금 더 매트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긴해요. 건성이라면 비추예요. 퍼짐성도 꽤 좋은 편이고 잡티 커버도 꽤 돼는 편이고요. 근데 문제는 색이네요. 보통의 초록색 메베에 비해 약간 연초록색이 나는 편이거든요. 크레파스에 있는 색이요. 스카이 블루 기운이 돌아서 블루밍 효과인지 화사해 보이기는 하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피부가 흰편이라 대충 맞았지만 아닐 경우에는 가부끼 화장이 되기도 쉬울 것 같고요. 파운데이션도 색이 인위적이다 싶었는데 입큰껀 도시적 이미지= 완벽한 피부 표현 으로 생각하는 건듯 싶네요. 인위적인 느낌때문에 요즘엔 별로 안쓰게 되는 제품이라 지성피부라면 별 네개 건성피부라면 별 세개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