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까지 촉촉해지는 느낌

  shycool   (2004-06-12 15:22:59)

알메이 카이네틴은 제가 좋아하는 드럭 스킨케어 라인입니다. 사용감이 무거운 데이 로션이나 크림등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결정적으로 나이트 크림과 아이크림등은 퍽 훌륭해서 재구입도 해서 사용을 했었지요..^ ^; 알메이 라인을 사용할 때에 이 에센스는 안 썼는데 한달 전 쯤에 우연히 접해서 사용하기 시작해서 벌써 3개째입니다. 국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악명 높은 롤러 마개를 떼어내고 손바닥에 퍽퍽 덜어 얼굴과 목 전체에 도포하니까 9 ml 용량이 얼마 못 가더라구요..-_-;; 뭐 맘에 안 드는 점이 좀 있긴 하지만 제품 자체에는 별 5개를 주고 싶은 생각이 막 듭니다..;; 일단 넉넉한 양을 발라서인지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촉촉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속에까지 물 먹은 듯한(?) 쫀쫀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는데 다음날 아침까지도 그대로 촉촉하더군요..^ ^ 사실 저같이 노화도 진행되면서 기름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중복합 피부에 유분을 과잉공급 하지 않으면서 관리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거든요.. 현재는 여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경우 토너 위에(토너 생략하는 날도 꽤 됩니다..-_-;) 이것만 발라도 건조하다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구요. 양 볼 같은 부분은 그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져서 만족스럽습니다..^ ^; 솔직히 아주 건성만 아니라면 아이크림,트리트먼트,기본 보습이 하나로 해결되는 셈일거예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구요. 좀 플라스틱스런 무향 특유의 냄새나 불편한 용기등에서 살짝 감점이 있지만.. 베스트 제품에 올려야겠어요..^ ^;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이 사라집니다.

  guest(lovecats)   (2004-03-20 15:34:08)

저는 그럭저럭 노란끼가 좀 강한 하얀 피부에 앨러지성 피부염과 아토피가 있는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 건성 피부이지만 겉보기 등급은 좋은 피부입니다. 사람들은 눈가에 잔주름이 없다고 그 나이에 참 좋겠다고 말들 하지만 눈머리에 세로와 눈밑에 자글자글 주름이 있는 절대 환한 햇빛 아래에서 나이를 속일 수 없는 30대 초지요. (-_-;) 저는 이 제품 이전에는 눈가 전용 제품이라곤 발라준 적이 없는 무진장 게으른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엄청나게 야근을 하고 돌아와서 거울을 척 보는 순간 파리하고 누렇게 뜬 안색에 세로로 가 있는 눈머리 주름과 자글자글한 눈밑 주름에 세상이 두 쪽이 나는 충격을 받았더랍니다. 그때 선물로 받고 패키지도 뜯어보지 않았던 이 제품을 생각해 내고 발라봤는데요. 즉각적인 효과가 바로 보여요. 바르자마자 물 흡수되듯이 촉촉하게 흡수되면서 건조함 때문에 생겼던 주름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뒤 아침 저녁 성실하게 발라주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어요. 확실히 이걸 바른 날과 바르지 않은 날은 차이가 있어요. 사무실이 워낙 건조하다 보니 오후만 되면 확실히 볼부분은 찢어질 듯 당겨오는데 눈가만은 전혀 이상없어요. 안 바르고 간 날은 확실히 눈가가 당깁니다. 제가 무진장 싫어하는 랑콤 제품을 발랐을 때 자주 있는 때밀림 증상은 없습니다. 피부에서 겉돌지도 않고 바로 흡수되고, 흡수된 뒤에 뭐 발랐어? 하는 당김도 전혀 없고 적당히 촉촉해집니다. 그러나 절대로 주름이 없어진다거나 하는 그런 기적 같은 일은 없는 듯합니다. 아, 그리고 어떤 분 후기에도 있듯이 용기가 아주 극악한 유리용기에 들어 있어서 잘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거꾸로 세워두는데 확실히 이 편이 잘 나오긴 하더라구요. 또, 컨디션 안 좋은 날에는 눈가에 약간의 자극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자주 생기는 곳에는 많이 따가워요. 처음 써보는 아이크림류라 상당히 기대했는데 확실히 화장품은 기적 같은 거 일으키진 않네요.

  즉각적인 안티링클 효과!

  guest(jilion)   (2002-10-28 00:00:00)

키네틴이라는 레티놀과 비슷한 작용을 하면서 현격한 피부 자극을 줄인 성분이 들어 있어 여러가지 피부에 이익을 준다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제품앞에 데오도란트에서처럼 조그만한 롤이 달려 있어서 직접 주름이 있는 곳에 이 제품을 데고 문지르면 소량씩 성분이 도포되구요.. 이 제품은 저희 엄마가 써보시더니 정말 좋다고 롤 부분을 아에 떼고 제품의 적당량을 손에 덜어 얼굴전체에 도포하시 더라구요.. 물론 정말 엄마 얼굴에서 기미나 주름들이 완화되어 보였구요..(제눈으로도 확인했음..) 워낙 좋다고 엄마가 칭찬을 하셔서 저도 같이 나눠써봤는데요..결론은 정말 좋다!! 입니다. 하얀색인 이 제품은 일단 적당량의 보습성분을 가지고 있어요.. 피부에 싸악하고 스며들지만 피부위에 적당량의 촉촉함을 남기는 제품이죠..향은 거의 없구요.. 아주 심한 지성이신 분이 아니시라면 이 제품위에 보습 크림이나 로션을 덧 발르셔야 할꺼에요..모든 피부에 부답없는 좋은 사용감에 별네게 반! 효과는 아주 즉각적입니다. Aha나 레티놀 키너레이즈..등 그 어떤 화장품 보다도 쎄요..바른 다음날 피부가 아주보드러워지고 사용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눈주위의 주름들이 매끈해졌거든요.. 이 정도 강력함이면 피부에 자극이 갈만도 한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전 이 제품아래 소피나 화이트닝 에센스를 발랐는데 환절기인 지금 제깐에는 만족스러운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다..강력한 효과에 반해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제품의 효능에 별다섯개!! 장점이 어마어마 했던 반면에 단점 또한 상당히 많아요..아까 끝부분에 롤이 달려있다고 햇는데 이 롤을 통해서 화장품이 잘 나오질 않아요.. 얼굴에 데고 문지르다 답답해서 나중엔 벅벅 문질러 얼굴이 벌개진 적도 있구요.. 어쩔수 없이 위에 롤을 떼고 손에 덜어 쓸려니 매일매일 불편한점이 장난이 아닙니다..제품의 용기에 별 하나!! 두번째 단점은 가격에 있겠죠.. 이 제품은 용량이 겨우 9ml에요.. .가격에 별3개반!! 이 제품은 지성이신 분들 보다는 중 건성이신 분들한테 더 잘 맞을 듯하구요.. 피부가 많이 예민하셔서 aha나 레티놀을 쓰시지 못하시는 분들..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다음에도 이 제품 구매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