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보다는 쿨링효과

  winnie   (2002-11-18 00:00:00)

엑설런트 모이스춰를 구입하니 끼워준 제품입니다. 이런 종류의 아이시트는 그 전에도 여러번 사용했어서 별로 색다를건 없었죠. 우선 이 제품이 기존제품과 다른점은 무지 그 크기가 크다는 점입니다. 박스안에 한번 사용할 수 있는 2장의 시트씩 포장이 되어있는게 4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그림을 보면 눈 밑에도 사용할 수 있고..건조한 입을 양쪽에서 감싸듯이 사용할 수도 있군요. 눈 밑에 사용하면 광대뼈를 다 덮고 관자놀이까지 커버를 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넙적해서 그런지..그다지 시트가 울지 않으면서 잘 붙더군요. ㅡ.ㅡ; 사용감은 보습보다는 쿨링감..바르면 기분좋게 시원합니다. 바르고 컴퓨터치기 딱 좋습니다. ^ ^; 그러나 실질적인 보습효과가 없어서그런지 모이스춰엑설런트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넵..두개를 함께 사용하면 확실히 촉촉함이 꽤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촉촉함도 건조한 아파트 방 안에 있으면 이내 건조해져버리더군요. 그래서 전 이 팩을 사용한 후 딱 좋은 촉촉함을 실링하고자 그 위에 유분기가 있는 아이크림을 덧발라줍니다. 즉 이 2제품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해준다기 보다는 촉촉한 "상태" 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더 큽니다. 그것을 유지시켜주는것은 다소 유분감이 있는 크림이겠지요. 효과적 사용시간 아침 메이크업 전이었습니다. 마침 아침에 시간이 약간 있어서 모이스춰엑설런트에 이 마스크를 한 후 시트를 떼고 메이크업을 했는데 눈밑에 컨실러가 매우 매끄럽게 먹었습니다. 눈밑이 건조하면 잔주름이 자글자글 두드러진다거나 웬지 피부가 우둘두둘..매끈하지 않게 보이는데 눈밑에 컨실러를 발라도 화장을 많이 한 티가 두드러지지 않게 잘 먹는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 시트자체가 너무 크다보니 눈가까이에 맞춰서 붙여주면 눈을 깜빡이거나 하는것이 불편해집니다. 눈밑에서 볼부위까지 이 시트가 고정을 시키고 있는것이니까요. 그래서 눈밑아주 가까이 붙인다면 그대로 눈을 감고 자야하고..아니면 살짝 볼쪽에 더 가깝게..아랫속눈썹부위에선 좀 떨어뜨려서 붙여야합니다. 이 시트자체가 피부에 주요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다른제품과 연결하여 사용할시 제품의 효과를 높여주는 시너지 제품으로 사용할만 합니다. 단 4번밖에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에비해 모이스춰엑설런트는 꽤 오래사용할만한 양인데 말이죠) 다소 고가인것 같기도 하고...이 제품을 다 쓴 후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