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헹굼성

  winnie   (2002-08-25 00:00:00)

마프러스는 샴바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선 바디클렌저로선 꽤 오랜 역사(?) 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지요 ^ ^ 샴바드가 약간 미끈덩한 뒷마무리의 바디클렌저로 시작을 했다면 마프러스는 산뜻한 뒷마무리! 를 강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기억나는 CF 는 샤워를 한 후 예쁜 사기재질의 물동이 (커피숍 액상 프림잔 50배 확대한거) 를 몸에 끼얹으며 이정도의 물로도 충분히 씻긴다~ 뭐 그런거였던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선 Q10 이 저렴한 성분으로 정착을 할려는지 주로 보이는것들은 니베아나, 마프러스같은 바디브랜드군요. 우선 마프러스는 2가지 향이 나오는데 그린티와 복숭아...어느것이나 향자체는 썩 점수를 주긴 뭐한..평범한 향입니다. 샤워를 즐겁게 해줄 정도의 코를 자극하는 향은 아닌, 평범, 무난한 향... 역시 마프러스답게 샤워를 하면서 매우 풍부한 거품이 일더군요. 저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샤워를 할때 특별한 샤워볼이 없이 타월에 클렌저를 적셔서 하는데 이런경우는 대부분 거품이 잘 안일어나죠. 그래서 매우 많은 양의 바디클렌저를 타월에 쏟아붇다시피 합니다. 그러나 마프러스는 타월에 필름샘플을 찢어 적신 것만으로도 거품이 보글보글...^o^ 더욱마음에 드는 것은 이 거품이 쏟아지는 샤워에 순식간에 씻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피부가 뻣뻣하지 않을정도로 적당한 뽀득함과 적당한 촉촉함을 남기고서 말이죠. 물론 Q10 의 퍼밍효과..이러한 것은 기대하긴 힘들지만...저렴한 가격대에 풍성한 거품과 깔끔한 헹굼력을 가진 바디클렌저를 찾으신다면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