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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21
실키 파우더 팩트 SPF 20 PA+++
용량 : 14 g
가격 : \ 12,000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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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피지흡수,매트,투명커버력,
 

  21호

 

  guest(armineju)   (2002-11-22 00:00:00)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어찌된 셈인지, 아모레 제품 별루다 별루다 하면서도 국산 쓰게 되면 대부분 아모렙니다. 지명도란 무섭군요. ) 친구가 '팩트를 샀는데 SPF20 말고 플러스 표시가 세 개 있다. 이게 뭐냐 ?'
라고 묻는 바람에
'어? 팩트 중에 그런 게 있었어...?'
라고 솔깃해 하다가, 그 친구가 얼굴 당긴다고 주는 바람에 써보게 된 제품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코리아나 홈피에 올라와 있긴 한데, 인터넷 화장품몰엔 없는 곳이 많더군요. 화장품 일번지측의 대답에 의하면 단종 됐다네요. 곧 리뉴얼 된 새 제품이 나온다구요. (그런데 왜, 왜, 왜, 코리아나 홈피엔 버젓이 나와았는 겁니까 ?--a) 쇼핑몰 두 곳에 한 곳 꼴로 없습니다.

대신 일반 화장품 가게엔 아직 잔뜩...
(원래 화장품 사면 설명서를 몇번이고 읽는데 그냥 알몸으로 얻게 된 덕에 코리아나 홈피와 화장품 몰을 몇 번 들락거렸지요)

자외선 차단 능력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자외선 A 차단력이야 몇 년 후에야 알 수 있는 거고, 전 그을려도 서서히 곱게 그을리는 편이라 색상표를 가지고 있지 않는한 자외선 B차단력도 쉽게 알 수 없거든요.
아무튼 케이스에 PA+++표시가 명확합니다.
(아무래도 그 리뉴얼이라는 것이 식약청 고시에 따라 케이스의 PA표시를 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히 강하게 드네요. )

팩트라는 요상한 이름의 이 제품이 과연 압축 파우더냐, 좀 자연스러운 트윈이냐....이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질감으로는 압축 파우더쪽에 가깝습니다. 손으로 표면을 만졌을 때의 보송한 질감이라거나 커버력이 압축 파우더와 비슷하거든요.
(여담입니다만, 화장품 회사님들, 용어 통일 좀 합시다. 물건 살 때 너무나 혼란스러워요.)

저야 원래 파우더만으로 화장 끝입니다만, 완벽한 화장을 하시는 분이라도 요놈이면 수정 화장+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 용으로 괜찮을 듯 하네요. 자외선 차단 하겠다고 더운 계절에 트윈을 자꾸 덧바르기도 뭐하니까요.

제품 질감은 매트한 쪽입니다. 매트한 놈을 쓰면 각질이 우두두두 일어나는 데 특별히 그런 현상은 없었어요. 단지...파데 없이 파우더만 바르는 저같은 사람은 (여름에 쓰기에도 ) 좀 당기네요. 요즘엔 크리오란의 안티샤인 파우더를 쓰면서도 별로 당긴다는 느낌을 못 받았었는데...자외선 차단하려고 잔뜩 발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입자가 약간 거칠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구요.

색깔....제겐 마음에 안 듭니다. 붉은기가 도는데다...좀 어둡습니다. 밝게 표현되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21호 23호 두 개만 생산되는데, 국산 21호 중 가장 어두운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커버력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 얼굴이 그을린 여름철에 주로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참을만 하지만요.
(요 시점에서 의심이 있으실 듯 하여 ^^;...제 얼굴보다 어둡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합니다. 그렇다고 무척 하얀 얼굴은 아니거든요, 제가. )

사진에 나와있는 색하고 거의 비슷하니, 그 밑에 동그라미 표시된 색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어둡지요.

지속력은 파우더 치곤 괜찮습니다. 색 자체가 어두워서 처음 발랐을 때도 파우더 특유의 뽀얗다는 느낌이 없긴 하지만...아무래도 얼굴이 정돈돼 보이긴 하거든요. 그런 느낌이 2~3시간 후에도 지속됩니다. 상당한 지성인 제 콧등엔 역시 어림 없습니다만...

케이스....크기는 별 다섯, 디자인은 별 둘입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 (국산 중 이만한 크기는 처음입니다) 는 마음에 들지만, 디자인은 영 아니다 싶네요.

짙은 파란색의 금속성 케이스에 주황에 가까운 노랑으로 커다랗게 21이라고 써 있고, 뚜껑에 뭐라고 뭐라고 글씨가 잔뜩 써 있는 스타일입니다. 옷으로 따지자면 치어리더 분위기랄까...안쪽에 투명 플라스틱 뚜껑이 하나 더 있습니다.
퍼프의 질은 그냥저냥인데 빨아도 별 변화 없습니다.

가격은 정가 1만 6천원이니 1만원대 초반이면 구입 가능하겠지요.

그냥 압축 파우더로는 색도 안 맞고, 제겐 볼이 당기는 제품이라 그다지 기억에 남는 제품은 아닙니다. 다만 높은 자외선 차단력과 휴대하기에 딱 좋은 조그만 크기 덕에 계속 사게 될 것같네요. 설마...리뉴얼 된 세 제품은 자외선 차단이 안되는 건 아니겠지요 ?

참고로, 이 제품은 트윈형도 있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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