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이 건강해지는 느낌

  guest(eunice)   (2002-11-16 00:00:00)

이거역시 트리아코마니아처럼 코코넛 향이 나는 제품입니다. 앞의 트라이코마니아보다 향이 좀 더 풍부해서 머리 감을 때 만이라도 열대섬에서 썬탠오일 바르고 누워있는 기분이 들게 해주죠. 향의 지속력도 좋아서 이틀에 한번 머리 감는 제 머리에도 다음 머리 감을 때까지 은은하게 향이 남아있어요. 질감이 꽤 묽어서 좀 헤프게 쓸 감은 있지만 기존 컨디셔너의 기능은 아주 잘 수행하는 것 같습니다. 팬틴이나 더마실크의 컨디셔너 부들거림과는 또 다른 좀 탄력있게 적당히 부들거린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기분인지는 몰라도 머릿결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하긴 특히 인도사람들 보면 머리에 코코넛오일을 많이 바르죠..인도여인네들 길고 까만 머릿결에는 코코넛오일이 전통적으로 많이 쓰인데요. 제가 기숙사생활을 할 때도 옆방 인도남자가 매일 반지르르하게 코코넛오일 바르고 냄새 퐁퐁 픙기면서 다녔던 기억이..

  진한 코코넛향의 컨디셔너

  guest(aquazem)   (2002-11-16 00:00:00)

쿨라울린은 코코넛 냄새가 진한 컨디셔너로 trichomania와 함께 사용한다면 먹고 싶은 머리카락(...-_-;;)의 연출에 아주 좋은 놈입니다. 상당히 리치한 컨디셔너입니다만 허벌엣센스 인텐시브 블렌드의 손상모용 컨디셔너+핫오일의 걸쭉함에 익숙해진 만두로서는 조금~ 부족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