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써보시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guest(Annette)   (2005-05-11 15:32:43)

고가의 화장품을 써대던 20대 중반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 유학생활을 하면서 비싼 화장품보다는 드럭제품들에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 페수도 드럭제품이 친근해지는데 한 목 했었구요.. 미국 사람들이 그렇듯이..별로 화장도 많이 안하고..신경안쓰고 다니던 어느날. 눈가에 주름이 생긴것 같은 느낌에 완존 긴장했습니다. 이전에는 시슬리 아이크림을 주로 썼었지만..그다지 특별한 것을 못느꼈고..미국온 후에는 오리진스 아이닥터를 함 써봤는데..너무 사용감이 가벼워서, 눈가에는 먼가 리치한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싱거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모이스쳐라이져를 눈에도 바르는 식으로 하고 다녔죠. 그런데 다시 먼가 눈을 위한 제품이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고기능성 제품으로... 저는 얼메이의 키네틴인가...그 제품에 관심이 있었는데 스토어에 가보니 눈 전용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뒤적이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어요. 퓨어 레티놀이라구 하여..그냥 샀습니다. 얼마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산지 몇달 돼서..) 10불 내외가 아니었나..싶어요. 알미늄 튜브에 본드 모양..아니면 무슨 연고같은 모양입니다. 짜서 나오는 내용물도..예전에 집에서 쓰던 연고인 세레스톤 지 크림..그런것과 질감도 비슷하구요. 작년에 Avon에서 나온 Facial 용 레티놀도 써봤는데..모양이나 질감이 흡사합니다. 그런데 Avon 제품에서 나던 시큼한 냄새가 이 넘에게서는 나지 않습니다. Fragrance Free라고 써있 듯 아무 향기도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두달 정도 사용해봤는데..저는 만족입니다. 눈에 자극적이지 않구요. 기름기 없이 눈 주변에 스밉니다.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꾸덕꾸덕한게..모자라지 않다 싶게 Rich 하구요. 끈적하지도 않구요..결과는..레티놀의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보습이 잘 되니 주름살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된것 같아요. 저렴한 제품으로 먼가 눈을 위한 제품 찾으시는 분. 부담없이 써보시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촉촉한 아이크림

  guest(pink rabbit)   (2005-04-08 10:22:58)

레티놀 아이크림을 써보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사용한지 일주일 좀 지났네요. 튜브에 들어있는 흰색 크림으로, 공기접촉을 막기위한 패키징이 랑콤 제품들과 비슷하네요. 그러나 이 제품의 패키지상의 문제점은 한번 튜브를 누르면 내용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줄줄 나온다는 것입니다. 양을 잘 조절하려면 조심해서 살살 눌러야합니다. 포장상의 문제만 뺀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바르면 눈가가 상당히 촉촉해지거든요. 제 눈가가 좀 건조한 편이라 촉촉한 아이크림을 찾고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품질이면 비싼 백화점 제품들보다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눈꺼풀에 발라도 자극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 시간이 좀 지나면 눈에 약간 흘러들어가 앞이 좀 부옇게 보일때가 있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구요.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눈밑 주름이 좀 덜 두드러져 보이는것 같습니다. 보습이 잘 되어서 그런가봐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근데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참, 이제 로레알 plenitude라인은 Dermo-expertise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