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이 너무 많지만~ 매트하고, 피부색도 환해져요

  guest(옥봉이)   (2004-03-08 14:28:33)

용기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선메베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용량차이가 있어서 크기는 다르지요. 용기 안에 구슬이 들어있어서 흔들어 사용하는 점도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제가 싫어하는 용기는 아니여서 만족합니다. 내용물이 묽어서 이런 용기에서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먼저 색감을 보자면.. 아주 흰색은 아닙니다. 노르스름한 색이랄까요?? 진주를 짓이겨놓으면 아마 이런 색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 묽기는 아주 작은 차이로 선메베보다는 덜 묽습니다. 얼굴에 발린 후의 펄은 갈치펄은 아니구요.. 하나하나 반짝이는 펄입니다. 아주 샤이니~~ 하다기보다는 반짝반짝거린다는 표현을 하고싶네요. 빛에따라서 여기에 하나 반짝 저기 반짝...이런거.. -_-;; 아무래도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죠? 펄의 크기가 조금 큰 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선크림이라고 생각하고 퍽퍽 발랐다가는 얼굴에 은하수 만들기 딱!! 이니.. 메베나 파데에 조금 섞어서 발라주면 좋을 듯 하네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자차만큼 짜서 얼굴에 푸덕푸덕 발라댔는데... 어찌나 반짝임이 수도없이 깜빡이는지.. 수습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대신... 피서지에서 팔이나 가슴, 등.. 이런 곳이 바르기에는 정말 좋을 듯 하네요. 자외선 차단도 되고,, 반짝이도 붙이고..^^ 사용감입니다. 사용감은.. 아주 매트~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어떤 자차보다 매트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 바를때는 로션 발라주고 바릅니다. 자차위에 발라도 얼굴이 매트해집니다. 네... 너무 매트해서 퍼짐성은 좋지 않습니다. 기초 튼튼하게 하시는 분 말고.. 저처럼 스킨 다음에 바로 자차바르시는 분은...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그래도 이 매트함이 너무 맘에 드네요..^^ 제가 왕 지 성이라서.. 매트한 것을 광적으로 좋아합니다. 무조건 매트하면 좋다고 말하지요..하핫.. 참.. 위에서 빼먹었는데.. 자차나 메베바르지 않고 이 제품만 발라도 얼굴색 보정이 됩니다. 펄 자체가 피부를 희게 만들더라구요. 간접적인 영향인 듯 한데요.. 보정효과는 놀라웠습니다. 결론은.. 제품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크게 나무랄 곳이 없는 제품이지요. 조금 크다싶지만 반짝반짝 거리는 펄도 너무 마음에 들고.. 매트함도.. 역시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단독으로 이것은 선크림이야 하며 바르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네요. 펄이 너무 많아요!! ㅠㅠ 저는 메베도 안바르고 파데도 잘 안바르는데.. 이 제품을 자차에 섞어서 바르자니.. 자차끼리 섞어도 되는 것인지..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의심이 들고.. 자차위에 조금만 바르자니 이놈의 퍼짐성때문에.. 조금만이 잘 안지켜지고..쩝쩝 그래서... 외출할 때만 메베랑 조금씩 섞어서 사용합니다. 총 평점은.. 별 4개..(펄이 너무~~ 많아서 1개 깍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