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러쉬가 유명한건 사실 여기와서 알았구요. 러쉬붐이 막 일었을때 사고는 싶었으나 비쌀것같애서 괜시리 써보면 이상할꺼야..그렇게 위안했었답니다. 러쉬매장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얼마의 시간동안 튕긴후에^^; 갔어요. 냄새가 심하다는 말은 진즉 듣고 마음의 준비까지해서그런지 괜찮더군요. 직접보니 무척 재미있었어요.거의 왕왕~거리면서 발발거렸답니다^^
워낙은 똥그란 거품목욕제 공(?)을 사고싶었어요. 그러나 전날 엄마한테 이런 브랜드가있는데에~나 거품목욕할꺼다아~ 이랬다가 엄마의 "이뇨니!니가 공주냐!목욕탕 어지를거니까 사오면 두글줄알어!"협박이 머리에 동동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샤워젤이라도..라며 집었답니다. 소심한 성격답게 젤 작은 싸이즈로~
우선 색은 마음에 드네요. 보라색~이랍니다. 정신 오락가락이들이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말도있지만 전 보라색이 좋아요. 그렇다면 전 삼단논법에 의거, 결국 미친여자가 되는것일까요.ㅡㅡ;
냄새도 처음에 굉장히 좋았어요. 오는 버스안에서 계속 맡았구요. 그날 교회부흥회에 끌려갔었는데 기도시간에도 몰래 꺼내서 맡을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몇번맡아서 그런지 좀 심드렁하네요.
사실 제가 바디클린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향과 거품입니다. 보습도 중요하지만 워낙 거기서 거기인것같애요. 바디클린저의 보습력이란것들은. 이 제품은 두가지 뽀인뜨에서 미달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우선 향. 맨첨에는 정말정말정말 행복해졌는데 입이 짧은 사람은 코도 짧은걸까요? 나중에는 좀 싫증나더군요. 열분들도 이것을 사신다면 아껴가며 맡으시길..이제는 굉장히 좋은거는 모르겠더군요. 두번째로 거품은 잘 안나는듯해요. 첫날은 아낀답시고 쪼끔 썼을때는 거의 안났구요. 그담날 꽤 많이 뿌렸는데도 거품이 안나더군요. 뻑뻑해서 아프기까지했어요. 그래서 그냥 손에 펴서 바른답니다. 혹시 특수한 성분이 있는것인지.ㅡㅡ;;
처음 산 러쉬. 매장은 참 재미있고 신기하고 별천지였지만..이 제품에 대한 재구매의사는 전혀 없을듯싶구요. 매장에 다시 갈 기회가 우연히 생긴다면(일부러 가지는 않을듯) 거품목욕 공을 사와서 엄마 몰래 써보고싶어요.^^
샤워시간이 해피~ 해집니다.
guest(happydew) (2002-08-03 00:00:00)
일주일에 Lush매장을 두번이상 꼭 가는 Lush매니아인 제가 첨으로 Lush에서 샤워젤을 사봤슴다.
전번에 하두 큰 샤워젤을 사서 근 1년가까이를 썼거던여....(엇...이러고 보니 샤워 잘 안하는 사람 같잖아...헉스...아녀요 오해에요 단지 큰 샤워젤이었을뿐이에염~)
암튼 워낙 대용량을 좋아하는 지라 이번에도 제일 큰 사이즈인 500g 을 샀습니다.
영국파운드로 5.5파운드. 그러니까 한화 한 11,000원정도에요. (영국이 캐나다보다 가격이 싸죠. ^-^, 본국이라 그런가-_-?)
첫느낌은 정말 과연 이걸로 샤워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뿐이었어요.
보통 샤워젤에서 느껴지는 텍스쳐가 아니었거던요,
모라고 할까...그냥 쮸쮸바 녹은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암튼 정말 쮸쮸바 녹은걸로 생각 할 만큼 향과 색깔이 완벽했어요.
써보고 나니...후후...만족입니다.
아침 샤워시간이 정말 "해피~" 해짐다. 이름처럼요~
적은양으로도 샤워퍼프를 사용하면 금세 풍부한 거품이 일어나요.
이걸 산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8분의 1정도 밖에 안썼어요.
세정력이 그리 뛰어난것 같지 않아요.
그치만 다 하고 나서 미끌거림을 느끼는것도 아니에요.
어느정도 필요한 수분을 피부에 남겨두는것 같아요.
정말 아침 샤워용으로 쓰면 딱 좋을것 같슴다.
목욕은 Lush의 Bath bomb를 사용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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