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클렌징 밀크입니다. 눈과 얼굴..모두를 위한 제품이라고 하지만..원래 별도의 아이메이크업리무버를 쓰지 않는저는 (포인트 메이크업의 시대는..지나지 않았나요?) 평소에도 폼클로 세안을 하거나 좀 메이크업이 짙은 날은 클렌징 밀크로 눈과 얼굴..다 제거를 하니 특별히 아이메이크업리무버란 존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지요.
이 제품은...'눈부위도 자극없이 지울수 있습니다' 라는 정도의 의미일뿐...아이메이크업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고 보기에는 돈 부족하더군요.
눈가의 메이크업을 지우기위해 화장솜에 클렌징 로션을 뭍혀 눈주위를 닦는것인데...사실 화장솜이 로션으로 적셔지는 정도는 아니므로 눈가에 닿는 화장솜의 느낌은 그다지 부드럽지는 않았습니다. 눈가를 닦다가 피부에 적셔지지 않은 화장솜부분이 닿을땐 불편한 느낌도 들었구요...그렇다고 로션을 바르기 전에 화장솜을 적시는건 더 귀찮구
결코 싸지 않은 가격, 맘에 안 드는 향, 떨어지는 세정력
guest(springvil) (2004-12-05 15:16:56)
간간히 써 주고 있는 클린징 밀크 입니다.
샘플이 많이 생겨서 100미리 정도 썼습니다.
지금 마지막 남은 15미리 샘플 쓰고 있지요.
예전엔 무슨 일이 있어도(생각해보면 화장한지 어언...7년인데 그간 단 하루도 화장을 안 지우고 잔 적이 없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고 지독하다면 지독한 습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드름투성이의 더러운 얼굴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클린징크림이나 로션으로 닦고 폼클로 세안하는 철저한 이중세안파였는데요 페수를 알고 어언... 3년?(@.@) 이젠 뭐 거의 폼클로만 끝내주고 있지요. ^^(클린징 워터도 병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기분전환으로 크림이나 로션을 써서 화장을 지우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디올의 클로 역시 그런 용도로 꽤 좋았습니다.
일단 지성용으로 나온 것은 아니므로 유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 기본적으로 이중세안을 사랑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어요.
향은 디올 스킨, 폼클, 클린징 워터에서 나는 기본향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전 이 향 별로 안 좋아해요.
전반적으로 디올 것이 향은 저랑 잘 맞는다 그랬는데(그 봉타입 립글이랑 디오리픽 립틱 냄새는 정말 정말 좋아해요...으아~) 요 분홍이 라인들은 어째서인지 넘 선명하단 느낌이 들면서 좀 거북합니다. ^^
묽은 로션인데 핸들링은 잘 되요.
파운데이션 등등은 잘 제거해줍니다...만,
결정적으로 포인트메이크업에 대한 제거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울엄마가 가끔 밤에 세수하기 싫어하시면 제가 닦아드리거든요.(때때로 효녀)
얼마전에도 이걸로 엄마 얼굴을 슥슥 닦고 스팀타올했는데...
립스틱이 전혀 안 지워지는거예요....--;;(문제의 디오리픽 뻘갱이. 아니 자기네 회사 립스틱도 못지우면서 무슨 클린징이라고..) 당황하여 수건으로 뻑뻑 문지르고 말았다는..(엄마 미안)
자세히 살펴보니 리퀴드타입 아이라인 등도 좀 남더라구요.
결코 싸지 않은 가격,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드는 향, 결정적으로 떨어지는 세정력에 별을 왕창 깍아 2개 반입니다.
그래도 누가 공짜로 주면 바꾸지는 않고 걍 쓸 것 같아요.
(별 셋은 공짜로 주면 좋아라 쓴다.. 정도? ^^;; 별 둘은 공짜로 주면 바꿀까 말까 갈등한다..^^)
순하고 피부에 별 자극도 없어요
guest(kiel97) (2004-03-15 10:49:59)
옥션에서 바비 쉬머브릭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다...라는 좀 복잡한 경로로 쥐게 된 50ml짜리 클렌징샘플입니다.
아마도; 제 돈 주고 살 확률은 없게 된 놈이므로 까먹기 전에 빨리 후기 올려야겠습니다. 클렌징 밀크를 가장 최근에 사용해 본 게 비오템의 400ml짜리 놈을 가격 대비 용량 최고라는 매장 언니의 꾐으로 사서 8달 정도; 오래오래 잘 사용해 준 기억이 나네요.(중간에 다른 애를 좀 병행하긴 했지만)
립 앤 아이 리무버로 일단 눈과 입술 화장을 제거;해 주고(제가 마스카라에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퀴드 립까지 포인트를 주는 화장을 하는 편이라 아무리 겸용이라 해도 따로 제거를 해 주는게 속편하더군요) 500ml짜리 동전 1.5배 정도의 단면으로 발라줍니다. 티슈로 제거하든 물로 제거하든 별 상관 없더군요.
향이 약간 달짝지근하고 재밌습니다. 거슬릴 정도도 아니더군요. 가끔씩 삐꾸로; 눈에 들어가도 별로 안 아픕니다. 순하고 피부에 별 자극도 없어요. 각질도 쪼오끔 제거되는 기분도;
공짜로 받은 가격 대비 만족도는 별 셋, 3만원으로 샀다고 가정하면...샀을 리가 없습니다-_-;;;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실은 며칠 전에 인터파크에서 산 고앤강 클오가 계속 제게 손짓합니다;;;